제목을 잃고

🏹 五工 🎭 酕冬筆

<h3><b>제목을 잃고</b><h3>모동필︱酕冬筆</h3><h3> </h3><h3>사람의 병을 치유하는 병원에서</h3><h3>많은 사람이 죽어가도</h3><h3>병원은 병원이다</h3><h3>인간이 인간이기를 거부한 세속은</h3><h3>여전히 인간세상,</h3><h3>우리 령혼만이 슬퍼하고있다</h3><h3>나는 없고</h3><h3>나이기를 원하는</h3><h3>애달픈 몸부림뿐</h3><h3>잃어버린 난</h3><h3>어디에도 없고</h3><h3>망각의 슬픔도 미련도</h3><h3>죄다 버렸다</h3><h3></h3><h3>(2007년)</h3></h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