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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는 그런 줄로 알았습니다/ 맹영수
설날아침밥상에통닭한마리를놓고도,대가리와발만씹는아버지를보며,아버지는치아가좋아그런줄로만알았습니다,가끔씩한오리미역
2020-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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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아침밥상에통닭한마리를놓고도,대가리와발만씹는아버지를보며,아버지는치아가좋아그런줄로만알았습니다,가끔씩한오리미역
2020-06-19
누름돌로차분히앉아계시는엄마가,아프게아프게보인다,크림냄새,분냄새는커녕,김치냄새,장아찌냄새,곰팡이냄새,가난냄새만
2019-02-11
날더러진달래꽃을노래하라하십니까.이가난한시인더러그적막하고도갸냘픈꽃을,이른봄산꼴짜기에서소문도없이피었다가,하루아침비
2018-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