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3>최순옥 작</h3> <h3>지나가면 다시.오지 않을 세월</h3><div>마음까지 떠나 보내지 말어라</div><h3><br></h3> <h3>세월이 우리에게 무엇을 주었던가</h3><h3>무거운 짐 맡겨주지 않았던가</h3> <h3>우린 세월에게 말한다</h3><h3>아직 할 일이 많으니 천천히 가라고</h3> <h3>아무것도 한것 없는데</h3><h3>또 한살 웬말이냐 책망하지 말어라</h3> <h3>욕심은 끊없는 갈망뿐 </h3><h3>만족이란 그누구든 끝이 없더라</h3> <h3>한줌이 모래알도 모으면</h3><div>크나 큰 바위로 만들어 질수 있나니</div> <h3>베풀어 주면서 사는 인생</h3><div>그 즐거움 무엇보다 소중하리라</div> <h3>무정하게 흐르는 세월에</h3><h3>마음일랑 싣지말고</h3> <h3>덧 없이 흐르는 세월을</h3><h3>너랑 나랑 잡아서 이끌고 가자</h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