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014.8-2015.7 </p><p><br></p><p>팔가자중남소학교에서 </p><p>1년간 支教로 근무. </p><p>근무당시 </p><p>교장선생님은 박철준선생님,</p><p>교도주임선생님은 최명조선생님이셨다.</p><p><br></p> <h3>낯설지만 </h3><h3>아담하고 깨끗한 학교에서</h3><h3>소박하고 인정많은 교원들과 <br></h3><h3>예쁜 1학년생들과</h3><h3>3학년생들과 함께</h3><h3>색다른 <br></h3><h3>교원생활을 시작하였다.</h3><h3><br></h3> <h3>이른 봄의 </h3><div>노오란 개나리부터 </div><div>시작해 가을국화까지 </div><div>교정은 <br></div><div>항상 꽃이 피여있어 </div><div>보는 이의 마음을 즐겁게 해주었다.</div><div><br></div> <h3>깨끗하고 </h3><h3>시원스레 펼쳐진 운동장은</h3><h3>애들의 놀이터였는데 </h3><h3>축구장, 탁구장, <br></h3><h3>바드민톤장, 배구장 </h3><h3>골고루 갖추어져 있어 </h3><h3>그야말로 애들의 지상락원이였다.</h3><h3><br></h3> <h3>근무하는동안 </h3><h3>한국의 박영희작가님께서 </h3><h3>학교를 방문하고 <br></h3><h3>교장선생님을 만나고 </h3><h3>시골학교의 <br></h3><h3>민족교육이야기를 담아갔다.</h3><h3><br></h3> <h3>중남소학교 근무시절,</h3><h3>그때 함께 간 교원은 모두 셋이였다.</h3><h3>서산소학교에서 온 <br></h3><h3>왕선생님,김선생님.</h3><h3>支教동창 ㅡ <br></h3><h3>지금도 만나면 반갑다.</h3><h3>그사이 김선생님은 <br></h3><h3>우리 학교로 조동되여 동료가 되였다.</h3><h3>그때 가르치던 3학년생들인데 <br></h3><h3>네명 모두 한족학생들이였었다.</h3> <h3>支教시절 </h3><h3>5학년 현경숙선생님반이나 </h3><h3>4학년 송선희선생님네 반에 </h3><h3>자주 들리기도 했고 </h3><h3>1학년 조미란선생님과 <br></h3><h3>3학년 김미화선생님의 도움을</h3><h3> 많이 받기도 하였다.</h3><h3>예전부터 알고지내던 <br></h3><h3>진홍화선생님이랑 </h3><h3>임혜순선생님이랑 있어 </h3><h3>있는 내내 <br></h3><h3>마음 편하고 즐거웠다.</h3><h3><br></h3> <h3>애들이 만든 작품을 보면서</h3><h3>작가선생님은 </h3><h3>민족냄새가 난다고 하시며 </h3><h3>아주 반가와하셨다.</h3><h3><br></h3> <h3>그리고 </h3><h3>조선족애들이 하는 </h3><h3>배꼽인사는 맘에 들어하시면서도 </h3><h3>한족애들이 하는 대례는 <br></h3><h3>뜻을 몰라 갸우뚱하시더니 </h3><h3>돌아가 글 쓸 때에는 그것을 <br></h3><h3>히틀러식 인사라고 하셨다. </h3><h3>ㅋ ㅋ <br></h3><h3>문화차이라고 말해야 맞는걸가?</h3><h3><br></h3> <h3>그때 내가 </h3><h3>품성과를 가르치던 </h3><h3>1학년생들이다.</h3><h3>고사리같은 손으로 <br></h3><div>수판알을 튕기는 모습이 </div><div>넘 귀엽고 기특했다.</div><div><br></div> <h3>중남소학교는 예전부터 </h3><h3>주산특색학교라 </h3><h3>주산은 학생마다 배우고 있었고 </h3><h3>교원들도 저마다 맡은 교학외 </h3><h3>주산지도를 하고 있었다.</h3><h3>그맘 때 학교6학년에 <br></h3><h3>세계대회 1등을 한 학생도 있었다.</h3><h3>정부의 추천으로 <br></h3><h3>그해 한국에 다녀오는 </h3><h3>영광까지 지녔었다.</h3><h3>정말 <br></h3><h3>주산특색학교다왔다.</h3><h3><br></h3> <h3>1년간의 </h3><h3>支教교원생활을 하면서 </h3><h3>정말 많은걸 느끼고 배우고 </h3><h3>귀로에 오르게 되였다. </h3><h3>비록 짧은 1년이였지만 <br></h3><h3>나에게 </h3><h3>많은 배려와 관심을 돌려주고 </h3><h3>색다른 경험을 하게 해준 </h3><h3>학교령도와 선생님들께 </h3><h3>진심으로 감사드리고싶다. </h3><h3><br></h3><h3>ㅡㅡ고맙습니다!!!</h3><h3><br></h3> <h3>중남소학교의 </h3><h3>밝은 미래를 그리며</h3><h3><br></h3><h3> ㅡ2015.9</h3><h3><br></h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