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1 style="text-align: center;"><b><font color="#ff8a00">단오 그리고 20년</font></b></h1><h1 style="text-align: center;"><b style="color: rgb(57, 181, 74);"><br></b></h1><h1 style="text-align: center;"><b style="color: rgb(57, 181, 74);"><br></b></h1><h1 style="text-align: center;"><b style="color: rgb(57, 181, 74);"><br></b></h1><h1 style="text-align: center;"><br></h1><h1 style="text-align: center;"><br></h1> <h3>20년전 대학 입시를 앞둔 고중 시절 마지막 단오. 송화강변을 함께 돌자는 약속에 이른 새벽 학교 앞에 나가보니 모인 사람은 딱 다섯명~🌿</h3> <h3>그리고 3개월후 다섯명 모두 북경 소재 대학에 입학해서 꿈에도 그리던 대학생활을 함께 보냈었지. 지금 돌이켜 보면 정말 꿈처럼 아련하네.🍭그 기억을 되찾아 추억이 묻힌 그 길들을 다시 걷고저 다시 모인 우리🍻</h3> <h3>대학 와서 처음으로 가진 모임. 천안문광장에서 첫 컷. 지금 다시 보니 너무나 풋풋한 모습들^_^ 1997년11월2일⏰</h3> <h3>그 때 그 자리에 서서 최대한 그 때 모습 살려보려 애 써 봤지만...세월이 흘러간 흔적은 어쩔 수가 없네😂 천안문 광장에 사진 찍을 틈도 없이 꽉 찬 관광객들 속에서 20년이란 세월이 흐르는 동안의 경제발전도 체감하면서🚘🚄✈️</h3> <h3>옷에서 물이 줄줄 흐르도록 뱃놀이 겸 물놀이 했던 날. 颐和园에서 남긴 또 한장의 단체 컷🚣🏻🤗</h3> <h3>그 돌 그 나무를 찾는건 어렵지 않았지만 그 포즈가 잡히지 않는건 왜서 일가? 많이 풍성해진 나무와 몸매가 많이 부푼 사진속 인물들. 😊변함없이 보이는 그 돌은 그동안 어떤 이야기들을 겪었을까❓🍀</h3> <h3>20년이란 세월이 조용히 흘러간 뒤. ⌛️같은 장소 같은 멤버. 빛 바랜 사진이란 말이 그대로 와 닿는 순간이다.🌞🌝</h3> <h3>다행이 변하지 않은 그 맛으로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음식이 있었으니 그 이름은 바로 鸡骨架. 우리들의 손에 쥐여있던 소프트 드링크는 맥주로 바뀌고 양념처럼 보슬보슬 내리던 비가 없더라도 추억을 되살리기엔 충분했다.🐔🍺</h3> <h3>세월은 흐르고 기억은 희미해져 가도 그 때 그 대로 변하지 않는건 사진 뿐🎨</h3><h3>같은 멤버 다른 느낌으로 단체 사진도 찍고 또 찍고~ </h3><h3><br /></h3><h3>주말 소풍 나온 친구들 느낌으로 찰칵🎬</h3><h3>담담한 표정으로 가지런히 서서 한 컷🙂</h3> <h3>수도로 놀러온 관광객들 느낌으로 한장 🎬</h3><h3> 표정관리를 하고 있으나 천안문 앞에 서서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들🤗</h3> <h3>이벤엔 가족 사진 느낌으로 또 한장 🎬</h3><h3>가족 사진이라기엔 앞에 앉은 두 분의 성별이😝</h3> <h3>유람선에서 셀카 놀이🎬</h3><h3>카메라맨 땡큐~ 한 사람의 희생으로 네명이 작은 얼굴 만들기에 성공🤔✌</h3> <h3>10대의 끝자락에 우연히 모여서 꽃 같은 20대 초반을 함께 한 소중한 친구들. 일본, 심천, 상해 곳곳에 흩어져 살면서 다시 한자리에 모이기 까지 쉽진 않았기에 함께 했던 시간들이 더 즐거웠던 같다. 대학 시절 참 많이도 갔었던 颐和园. 옛 길을 다시 걷고 있노라니 우리들의 마음도 颐和园 물오른 나무의 초록색 빛깔처럼 그 시절 그 시간으로 돌아갔다. 반가움이 昆明湖의 출렁이는 물보다 더 일렁이고, 만남의 어우러짐은 삶이 결코 아름다움인 것을 증명하듯 즐거움으로 가득 찼다. </h3> <h3>참으로 반가운 친구들, 그리고 소중한 만남! 세월의 흐름에 얼굴에는 주름이 하나 둘 늘었지만, 그 순간만큼은 열여덟 살의 기운이 넘쳐났다. 그리움이 삶을 지탱하게 하는 에너지의 원천인 것처럼 우리의 만남도 그러했다.</h3> <h3>그리고 이 만남도 먼 훗날 다시 돌이켜 보면 그땐 참 좋은 시절이었지 하겠지.💐💖</h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