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나무 성장기

Freesia Coffee

<p>목동 칼디가 양몰이하다가 빨간 열매를 뜯어먹은 양들이 유난히 팔팔하게 뛰여다니는 걸 보고 찾아냈다는 커피나무입니다.</p><p>처음엔 항우울제 치료제로 씌이다가 나중엔 피곤을 물리치는 성도들의 각성제로 지금은 비즈니스에서 빠질수없는 음료로 되였지요.</p><p>그 역사가 1000여년이 되였지만 근래에 와서야 접하게 되는 원두커피입니다.</p><p>우리 주위에선 특히 북방에선 자라지못하는 커피나무는 전쟁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던 귀한 나무인데 씨앗을 구해다가 집에서 키워보기로 했습니다.</p><p>2016년 8월12일 </p> <p>2016년 8월12일 연변텔레비죤방송국 우리사는 세상프로를 촬영할때 커피씨앗을 심었습니다.</p><p><br></p> <p>여름이라서 금방 나올줄 알았는데 한달이 지나서야 싹이 나오더군요.</p><p>몇번을 파보았는지...</p><p>곯아버렸을 가바 걱정걱정 ㅠㅠ</p> <p><br></p><p>같은 날에 뿌렸지만 같은 날에 안 나오는 새싹이네요.</p> <p>둥글한 원두가 서서히 이파리로 되여서 나중에 껍질을 탈피하는 과정이 엄청 힘들어보였고 시간이 오래 걸리더군요.</p> <p><br></p><p>어느 해살좋은 날 단독 화분통으로 이사를 했습니다.</p> <p>몇달동안 이 아이들을 들여다보면서 커피를 마시는 것이 아침일과의 시작이였습니다.</p> <p><br></p><p>작은 애들은 외롭지말라고 그냥 한집에 두었구요.</p> <h3>귀여워 어쩔가요 ㅎㅎ</h3><h3>식물이 주는 힐링 장난이 아닙니다.</h3> <p>2017년3월11일 , 커피나무를 심은지 7개월이 되였습니다.</p><p>봄이 왔습니다.</p><p>분양을 할때가 된거 같네요.</p> <h3>분양을 갑니다.</h3><h3>이쁨받으며 잘 자라다오.</h3> <p>분양을 갑니다.</p><p>새집에가서 이쁨받으며 잘 자라다오.</p> <p>2017년 5월10일,따뜻한 봄볕에 키돋움하는 같습니다.</p> <h3>2017년 8월26일, 분양을 보내고 남은 커피나무들입니다.키차례로 잘 자라고 있어요.큰애는 명년에 꽃이 필가요?</h3> <p>2019년 2월22일,분양받은 분이 커피나무가 꽃을 피웠다고 기쁜 소식을 전해왔습니다.저 하얗고 조그마한 꽃이 주는 감동 가슴이 벅찹니다.사랑으로 키워서 피워낸 커피나무 꽃,열대지방에서 이 추운 동북에서 한겨울에 꽃을 피우기까지 얼마나 애쓰고 노력했을가요?장합니다.</p> <p>이 커피나무를 키우시는 분은 벌써 저 열매를 싹틔워서 다른 사람한데 나누어주셨다고 합니다.</p> <p class="ql-block">2019년, 동갑짜리 집에 남은 이 커피나무는 아직도 자라나느라 꽃피울 생각이 전혀 없으신 거 같네요. </p> <p>2020년 4월 13일 </p><p>저희 집에 남은 한그루 아직도 꽃 못피우고 키만 크고 있어요.명년에 필려나 ...</p> <p>2020년9월 4일,명년을 기대하게 만드네.이렇게 큰 나무에 꽃이 몇송이나 필려나?</p> <p class="ql-block">2021년 1월18일 ,드디여 제가 키운 커피나무도 꽃이 필려고 하네요.</p> <p class="ql-block">2021년1월19일 ,향기를 발산하기시작합니다.</p> <p class="ql-block">2021년1월 20일 ,드디여 할짝 폈어요.</p> <p class="ql-block">꽃이 피여서 이틀정도 있다가 그 자리에서 서서히 말라버립니다.그밑에 조그맣게 커피열매가 보이구요.</p> <p class="ql-block">2021년1월 22일</p> <p class="ql-block">2021년 2월10일 음력설 전날,또 꽃봉오리가 생겼네요.</p> <p class="ql-block">2021년 2월10일 음력설 전날 </p> <p class="ql-block">2021년 2월10일 음력설전날 </p> <p class="ql-block">2021년 2월13일 아침에 들어와보니 온 공방에 커피꽃향기가 가득하다.작은 두송이가 피였는데 이렇게 향기가 차 넘치다니 놀랍다.</p> <p class="ql-block">2021년 4월 22일</p> <p class="ql-block">2021년 8월3일 </p><p class="ql-block">커피열매가 익기시작합니다</p> <p class="ql-block">2021년 8월3일 </p> <p class="ql-block">2021년 8월3일 </p><p class="ql-block">록록엽중에 일점홍</p> <p class="ql-block">2021년8월31일 ,익어가는 커피체리 </p> <p class="ql-block">2021년11월 3일 </p><p class="ql-block">드디여 잘 익은 열매를 수확하였습니다.씨앗은 싹틔워서 심을 계획이고 과육은 차로 마셔보겠습니다.한잔이 나올른지...</p> <p class="ql-block">커피과육차 </p><p class="ql-block">생열매로 먹었을 때의 맛이 느껴지고 조금은 가지말림을 불렸을 때의 냄새가 납니다.</p><p class="ql-block">커피꽃이 떨어질때 꽃을 주워서 차로 마셔밨는데 이것보다 훨씬 향기로웠습니다.</p> <p class="ql-block">오늘 2022년 3월1일 </p><p class="ql-block">작년12월에 꽃봉오리가 생기고 아직도 잠자코 있어서 집이 추워서 죽은 줄로 알았는데 한개만 빠꼼히 피려고 하니 아마도 썩 후에 자라난 꽃순같다.저리많은 꽃순이 다 피면 정말로 향기롭겠다고 기대많이 했었는데 ...</p> <p class="ql-block">2022년3월3일 그 많은 꽃봉오리중에서 한개만 피는구나.도고하다 </p> <p class="ql-block">2022년3월4일 </p><p class="ql-block">커피꽃이 피였습니다. 티없이 하얀 꽃이 예쁘게 웃고있는 같네요.</p> <p class="ql-block">2022년4월20일 ,작년12월에 생긴 꽃봉오리가 난방이 고르롭지못한탓에 추워서 피지도 못하고 죽을 건 죽고 끝까지 살아남은 건 꽃피는 절차를 생략하고 새순으로 자랐네요.아무리 봐도 신기합니다</p> <p class="ql-block">2022년4월21일 ,</p><p class="ql-block">올해 마지막으로 피는 꽃이네.일찍 피려고 하던 건 얼어죽을 건 죽고 질긴 건 새순으로 자라고 그래도 마지막에 피는 꽃이 온전하게 피는 구나.쟈스민향이 머리가 아찔하게 좋다.</p> <p class="ql-block">2022연9월12일</p><p class="ql-block">원래는 1월에 꽃피우기 시작해서 9월부터 익고 10월에 수확하는데 올해 겨울에 첫 꽃봉오리가 동북의 추위를 견디지못하고 얼어죽고 늦은 애들이 3월초에 피고 지금익네</p> <p class="ql-block">커피열매 맛보기 </p><p class="ql-block">얇은 과육이 사탕처럼 달다. </p> <p class="ql-block">2022년12월18일, 올해따라 난방을 잘 준덕에 일찍 피였습니다. 작년엔 너무 많은 꽃이 얼어죽었는데... </p> <p class="ql-block">2024년2월10일, 춘절날에 일년거의 달려서 익은 열매 두알을 따서 과육을 먹고 화분에 심었음 </p> <p class="ql-block">3월24일, 제일 큰 커피나무가 꽃을 피웠습니다. 쟈스민향이 방안에 은은합니다. </p> <p class="ql-block">2024년11월2일, 겨울이 성큼 다가왔는데 커피열매는 이제 막 무르익으니 남방의 식물은 북방에 와서 철모르기가 되는군요. </p> <p class="ql-block">11月10号</p> <p class="ql-block">11月13号</p> <p>세상에서 제일 강한 힘은 새싹의 힘이라고합니다.보시고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이 되셨다면 고맙겠습니다.</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