登山寻冬天(石桥子)

旅行者

<p class="ql-block"> 하얀눈은 겨울의 꽃이라 하겠다. 동북의 겨울은 눈이 있어야 제멋인데 금년 겨울은 겨울같지가 않다. 금년 겨울에 아직 눈 한번 시원하게 펑펑 쏟아 내린적이 없다. 보기 드물게 가문 날씨다. 이것도 지구 온난화 탓이겠지. 아직 월초순인데 이달말까지도 눈소식이 없다. 도시에서는 아예 눈을 볼수가 없다. 겨울다운 겨울이 그립다. </p> <p class="ql-block"> 그런 오늘 신봉건강창유단은 겨울을 찾아 호랑이굴(老虎洞)이 있다는 석교자(石桥子)로 등산을 떠났다. 금년의 첫 등산이다. 산자락에 이르자 소복차림의 산이 우리를 반겨주었다. 그닥 두껍지는 않지만 산자락부터 시작하여 산전체가 눈으로 덮혔다. 눈이 그닥 두텁지 않아 조금은 아쉽지만 그래도 겨울의 실감이 난다. 겨울을 찾았다. 너무 반가웠다. 산이 있어 우리는 겨울같은 겨울을 볼수가 있다. 산이 너무 고맙다. 흰눈으로 덮힌 산을 본 대원들은 즉각 흥분에 휩싸였다. 비록 왕년 겨울보다는 춥지 않다지만 오늘은 금년 겨울들어 제일 추운 날이건만 대원들의 등산열기는 오늘의 추위를 무색하게 했다. 휜눈을 밟으며 산속 수림사이 오솔길을 걷는 대원들은 신이 난다. 하얀눈은 시신경을 즐겁게 자극하고 발바닥에서 뿌드득거리며 부서지는 눈소리는 귀를 호강시킨다. 흥분에 쌓인 대원들의 웃음소리는 겨울산의 찬공기를 타고 산울림으로 멀리멀리 퍼진다. </p><p class="ql-block"> 하얀 눈이 덮힌 겨울산이 너무 좋고 겨울 등산의 즐거움에 행복이 가슴으로 느껴진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였다. 하얀눈 덮힌 겨울산의 수림속 오솔길을 걷고 또 걷고 싶다. 휜눈 밟으며 그냥 걷고 싶다.</p> <p class="ql-block"> 신봉건강창유단 2025년의 등산은 이렇게 즐거움으로 첫 시작을 하였다. 순조로운 첫 출발은 신봉건강창유단이 금년에도 안전한 등산으로 대원들에게 건강과 행복을 안겨준다는 예고편이다.</p> 衷心感谢您的阅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