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을맞으며

수혜

<p class="ql-block"><b style="font-size:20px;">2025년을 맞이하며/ 수혜리정화</b></p><p class="ql-block"><br></p><p class="ql-block"><b style="font-size:20px;">내일이면 햇살마다 새롭게 새겨질 2025년의 첫 태양이 우주를 떠안고 떠오를 것입니다 모든 지저귀는 새소리, 차르락차르락 흐르는 물소리, 잎새마다 반짝이는 은구슬들, 아침 시장으로 종종걸음하는 사람들…모든 만물이 새롭게 안겨올것입니다 </b></p><p class="ql-block"><b style="font-size:20px;">나도 낡은 가죽부대를 버리고 새 가죽부대에 새 포도주를 담으렵니다 새로운 공기, 새로운 바람속에 새롭게 초록싹 티울 새봄을 기다리며 추위를 맞서 꿋꿋이 견뎌내는 초목들처럼 움추러드는 가슴 쫙 펴고 새아침을 맞이하렵니다 </b></p><p class="ql-block"><b style="font-size:20px;">2025년 달력이 2024년 달력위에 포개여 집니다 나는 투박한 손으로2024년을 달력을 어루쓸어 봅니다 지난해 나의 삶의 흔적들을 고스란히 담겨져 있는 달력, 매월마다에 빼곡히, 때론 듬성듬성 적혀있는 나의 걸어온 삶의 흔적들입니다 하트도 그려져 있고, 진달래도 오성붉은기도 ,비행기도, 고속렬차도 그려져 있으며 만리장성 장백산도 ,금강산도 그려져 있으며 두손모아 기도하는 모습도 그려져 있습니다. 이룬것도 있지만 이루지는 못한 것도 있어 이루지못한 아쉬움을 바라보느라면 삶에 동력이 되고 활력을 불어넣기도 하면서 또 다른 소망을 품기도 합니다 흔적없는 2025년 달력에는 무슨 그림을 그려갈가요 화가처럼 멋있게 못그려도 마음의 탕개를 늦추어 마음에 여백으로 주어진 하루하루의 선물을 소중히 여기며 게으르지 말고 나만의 그림을 정성들여 그려가야겠다고 생각해 봅니다 </b></p> <p class="ql-block"><b style="font-size:20px;">글쓰기를 좋아하여서 쓰다나니 석양 노을에 작가라는 아름답고 성스러운 이름도 선물로 받았지만 올해에는 별로 작품을 발표하지 못하여 작가라는 이름에 송구할 뿐입니다 </b></p><p class="ql-block"><b style="font-size:20px;"> 사품치는 파도와 같은 이 세상에서 지올한해에도 나의 가슴을 놀라게 하고, 당황케 하고, 어찌할바를 몰라 혼자서 허둥지둥 가슴 졸일때가 얼마나 많았었는지요, 그러나 따뜻한 이웃과 지인들과 저를 위해 기도해 주시는 형제자매들 동역자들로 인하여 위로받고 힘을 얻으며 마음의 치유를 받으며 헤쳐나온 한해였습니다. 사랑이 식어가는 살벌한 세상이라고들 하지만 그래도 사랑하는 가족과 친척친우들이 있고, 나를 위해 기도해 주는 사람이 있어 내 가슴이 한결 따뜻한 한해였습니다 사랑이있어 세상은 더 없이 아름답습니다 서로 면목도 없지만 문학이란 인연으로 만난 문우님들, 서로 만나뵌지도 수년간 되지만 오늘까지 이어온 인연들 , 하늘이 맺어준 형제자매들, 서로주고 받는 메시지로 오늘까지 이어온 친구님들, 때론 제가 매일같이 아침인사 보내지 못하여도 변함없는 메시지로 나의 하루를 응원해 주시는 친구님들에 감사의 뭉클한 마음으로 새 아침을 열어갈수 있었음에 그대들에게 무한감사하는 마음입니다 비록 짤막한 아침인사 스티커이지만 노벨 문학상 수상자 한국작가 한강님의 글처럼 ‘우리의 가슴과 가슴사이를 이어주는 금실’아니였는가 싶습니다 2024년 마지막을 장식하는 하이얀 눈이 하늘하늘 내립니다 마치 다부지게 살아왔다고 자부하는 나에게 하늘의 축복이 내리는 것만 같았습니다 나의 마음속 오물들 세상의 모든 오물들을 덮어 녹여 대지에 스며들어 정화시켜 정결한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하게 하며 2025년의 아름다운 그림을 그려가라고 하이얀 화선지 펼쳐주는 것만 같았습니다 </b></p><p class="ql-block"><b style="font-size:20px;">폴폴 날리는 눈을 바라보느라니 저물어 가는2024년에 타계한 황홀한 사랑을 꿈꾸게 해던 대만 녀류작가 경요(琼瑶)작가님을 그리게 됩니다 窗外,月朦胧鸟朦胧, 在水一方... 등 소설과 드라마에 열광하며 황홀한 사랑의 꿈을 꾸었던 그 시절의 추억속으로 소녀가 된것만 같아 손바닥에 포근히 받아 흩날려 봅니다 ‘경요’작가의 삶과 사랑, 죽음이 새로운 안광으로 세상을 바라보게하며 또 다른 경지의 깊은 사색을 자아내게 합니다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속은 모른다”는 속담을 새삼스레 떠올리며 천태만상의 인간의 심리에 놀랍기만 합니다 그래도 저는 단순하게 때론 멍청하게, 못본듯, 못들은듯 둥글둥글 살아가렵니다 나는 경요작가님을 “눈꽃이 떨어지기 전에”의 하늘하늘 흩날리는 아름다운 작가로 기억할 것입니다.</b></p><p class="ql-block"><b style="font-size:20px;"> 하이얀 눈발속에 한강작가님이 천사처럼 내려옵니다 희비가 교차하는 세상에 한민족의 한강작가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감동과 감격으로 가슴벅찬 한해였다 한강작가님이 “채식주의”가 맨부커상을 수상하였다는 소식에 한국에서 서점에서 그 책을 사면서 한강 작가님의 글을 접하게 되었섰는데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소식에 열광하였습니다 불순물이 전혀 섞이지 않은 순진무구한 순 우리글로 된 노벨문학상 작품을 읽게 되어 얼마나 감격한지, 한강 작품에서 려과되지 않은그의 숨결를 들을수 있어 내 가슴 뛰었고, 려과되지 않은 그의 심장박동 소리, 하얀 피 흐르는 전률을 느낄수 있어 더욱 심취되었고 매료되었습니다 지구촌에 하이얀 얼의 열두폭 치마자락 저고리 옷고름이 황홀하게 춤추어 수놓아 감동으로 벅찬 한해였다 한해를 마무리 하는 날에 흩날리는 눈꽃은 나에게 새소망의 환희를 불러옵니다 </b></p><p class="ql-block"><b style="font-size:20px;">지난해 눈에 보이는 열매는 적지만 허송세월 보내지 않고 시간을 알차게 보냈고 나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있어 감사했고 맡은 일을 할수 있는 건강 있음에 감사하는 한해였습다 하늘이 내려주는 하늘의 신령한 것과 땅의 기름진 것으로 창고가 흔들어 넘치도록 부어 주심에 부족함이 없는 한해였고 하늘의 평안과 위로와 치유로 나의 삶은 풍요로워 은혜위에 은혜를 감사위에 감사를 쌓아가는 한해였습니다 </b></p><p class="ql-block"><b style="font-size:20px;">지난 한해에 저의 삶을 응원해 주시고 기도해 주시고 희로애락을 함께하여 주신 가족과 친척친우 문우님 들 저를 위해 기도해주시는 동역자 분들 그대들의 따뜻한 사랑과, 배려와, 응원과 기도가 있음으로 하여 나는 외롭지 않았고 풍파많은 힘든 이 세상을 이겨나갈수 있었음에 하늘에 감사하며 저의 삶을 응원해 주시고 기도해 주신 그대들 항상 고맙다고 진심으로 감사인사 드립니다 무지무지 그대들을 사랑합니다 새로운 2025년에도 우리들의 우정 늘 이어지기를 기원하며 모든 분들 계획하는 일들이 성취되시기를 기원하며 영혼이 잘됨같이 범사가 잘 되며 강건하시기를 두손모아 기도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b></p><p class="ql-block"><b style="font-size:20px;">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b></p><p class="ql-block"><b style="font-size:20px;">2024년 12월 31일</b></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