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그래도 따뜻하다

답스

<p class="ql-block">누군가 선물했던</p><p class="ql-block">2024년 추석 월병을 먹었다</p><p class="ql-block">맛있네</p><p class="ql-block">이젠 옛말이 되어 갈</p><p class="ql-block">값없는 추억되어 먼지가 되어 버릴</p><p class="ql-block">냄새에 교미가</p><p class="ql-block">양력으로 몇일날이였던지</p><p class="ql-block">까마득 잊은 2024년 월병을</p><p class="ql-block">고독에 말아 씹으며</p><p class="ql-block">그나마 나밖에 모르는 세상에서</p><p class="ql-block">억지로 찾은 온기와 같이 먹어 되자니</p><p class="ql-block">그래도 세상은 따뜻한 것 같다</p><p class="ql-block">혹시 아나?</p><p class="ql-block">봄꽃만발한 정원 한가운데</p><p class="ql-block">내년의 희망꽃이 피어 오를지....</p><p class="ql-block"> ---갑갑해서 ,몸이 아프니</p><p class="ql-block"> 왜 살아야 하는지 몰라서</p><p class="ql-block"><b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