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 따 개

豆满江

<p class="ql-block"><br></p><p class="ql-block"> 70년대 한때 마스크가 유행이였다.삿따개 멋따개랬됐자 뚱딴지기름을 머리에 바르고 다닐때였다.말로는 마선기름을 바른다지만 그 마선기름이란게 변압기기름과 같아서 변압기기름을 바르구 머리기름이랍시구 삿따개질 했다.근데 변압기엔 하얀 사기로 된 뚱딴지란 절연체가 있어서 변압길 뚱딴지라 불렀다.바를땐 머리가 번드르르 한게 머리기름 바른것 같지만 며칠지나 먼지가 끼면 똥비늘 가지구 여러번 씼어두 머리카락이 시원치 않았었다.그리구 한다하는 삿따개는 마스크를 웃거러마이에 처~억 개여넣어서 웃거러마리가 좀 부러오른다하게 하구스레 그 낀은 밖으로 드리워놓는다.근데 그때 호다마스크낀은 길기두 길어서 두번째 단추 아니면 세번째 단추에 걸어 다시 거러마리에 넣어두는데 그렇게 섯따개답게 새치스러울수가 없었다.코로나가 살판칠때 착용하던 마스크와는 비교가 안되게 낀 자체가 매우 길었다.그리구 그 웃옷거러마이에 만년필을 꼽아 넣는 모양도 삿따개들의 전용이라기보다두 전 사회적으로 유행이였다.어디 만년필이 그렇게 집집마다 있어서 누기나 차구 댕길 정도는 안돼서 섯따개들은 꽂구 댕길 만년필이 정 없으므 만년필덮개래두 어디서 얻어다 덮개만 거러마이에다 꽂구 댕겼다.물론 두개 세개 꽂은게 더 멋있었다.원주필두 빨간게 아이므 퍼런거 꼽구 댕갰다.</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