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class="ql-block"><b>자연은 익숙하면서도 그 깊은 마음을 다 알수없어서 또다시 찾게된다.</b></p><p class="ql-block"><b>숭선(崇善)의 깊은 매력에 빠져 요즘들어 벌써 세번째로 찾는 숭선행길이다. 애써 꾸미고 다듬지 않아도 그림보다 더 아름다운 곳, 그 앞도적인 신비로 가득한 이곳, 숭선의 아름다운 고장이다.</b></p><p class="ql-block"><b>자연이 주는 메세지는 항상 틀리는것 같다. 같은 풍경이라도 그때 상황에 따라 매력을 다르게 느낀다.</b></p> <p class="ql-block"><b>대표적인 고성리호 습지공원을 우리는 누빈다. 마음깊이 느끼고 갈길이 끌리는건 당연히 좋은친구들과 함께하는 일이다.</b></p> <p class="ql-block"><b>저멀리 조선땅에 자리잡은 이름모를 산봉우리와 수십메터 벼랑아래 계곡, 그위에 뿌리내린 풍요로운 숲, 야생 그대로 매력을 발사한다. 그리고 주간으로 뻗어내린 강, 맑고 찬란함은 내마음을 시원하게 해준다.</b></p> <p class="ql-block"><b>보여줄 풍경도 들려줄 이야기도 넘치는 둘레길, 어떤 이야기에 마음을 채우고 어떤 풍경에 마음이 물든다. 길을떠나 자연품을 찾는건 언제나 설레인다.</b></p> <p class="ql-block"><b>자연속을 걷다보면 건강에도 도움이 되지만 마음이 힐링이 잘되는것 같다.</b></p> <p class="ql-block"><b>산맥을 에워싼 짙은안개 장엄한 풍광을 이어진다. 바로앞에 두만강을 품고있는 숭선마을, 가까이서 조선의 이국풍경을 조망할수 있는데다 이웃나라와 함게 공존하는 신비의 땅이다.</b></p> <p class="ql-block"><b>자연속을 걷는다는 것은 가장 중요한 과제이다. 과거의 기록은 무의미 하고 항상 처음처럼 느껴진다. 도대체 이끝은 얼마나 아름다운 비밀을 숨겨놓았을까? 차츰차츰 그 비밀을 조금나마 내다 보이면 순수한 자신을 얻는다.</b></p> <p class="ql-block"><b>군함산의 아름다움, 이런 곳일거라고 상상도 못했다. 숭선을 찾을수록 마음은 드넓은 자연처럼 감미로운 그 이상의 인상을 준다.</b></p> <p class="ql-block"><b>고대 지구의 몸부림은 광활한 대지가 거칠게 구겨저 깊은 계곡을 냇고 몇천년전 아니 몇천만년전 이곳 중심부에 거대한 용암이 터져 이렇게 특이한 형태를 들어 올렸다.</b></p> <p class="ql-block"><b>순수한 이야기가 깃든 바위와 동굴, 여전히 신비롭다.</b></p> <p class="ql-block"><b>오래된 지구의 시간을 거슬러 자연을 만나는 여정, 자연의 경이로움과 그 소중함이 풍경에 깃든 시간만큼 깊어진다.</b></p> <p class="ql-block"><b>숭선을 찾는것은 자연을 걸으면서 평소 생활하던 환경속에 나자신을 잠시 멀리하고 마음을 정화하는 좋은 선택이였다. 오늘도 이곳에서 짧은 시간을 보냈지만 마음속에는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b></p><p class="ql-block"><b>2024년11월16일</b></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