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은 포근하게 다가오고 있다!

김영도

<p class="ql-block">  </p><p class="ql-block"> 11월 9일 토요일 립동이 이틀전에 들었건만 날씨는 여전히 포근하다. 다만 하늘은 그렇게 푸르지는 않고 엷은 면사포를 살짝 친 듯 몽롱감을 준다. 아마도 수증기미립자들이 대기속에 서린 듯 하다. 이 겨울은 성미도 유순하고 포근하게 우리에게로 다가오고 있었다! </p><p class="ql-block"> 아리랑의 13명 회원이 오늘도 연변빈관공원에 모여 모아산 산행을 시작한다. 포근한 날씨에 소나무숲속도 푸근하고 공기마저 메마르지 않고 느긋하다. 바람은 간 곳 없고 옷을 벗은 겨울나무들은 침묵속에 조용히 서 있다. 벌써 등산객들의 웃음소리가 메아리로 여기저기서 고요한 수림의 정적을 깨운다. 훈훈하고 싱그런 숲속의 공기를 마신 등산객들이 몸이 풀리고 신이 난나 본다. </p><p class="ql-block"> 우리는 안개속으로 사라진 듯한 숲속의 오솔길을 따라 걷고 걷는다. 정신이 맑아 오고 마음이 정화되여 느슨한 분위기속에서 발걸음을 재우친다. 우리들의 즐거운 이야기소리와 웃음소리가 나무우둠지를 튕기며 하늘가로 메아리쳐 간다. 태양이 숲을 헤쳐 내려다 보고 빙그레 회심의 미소를 짓는다! 자연의 모든 것이 우리를 고무하고 격려한다. 역시 자연의 품이 좋고 기분 좋은 하루였다! </p><p class="ql-block"> 어데로 갈가요? 시원한 대구탕 먹으러 갑시다! OK! 고고... </p><p class="ql-block"><br></p> <p class="ql-block"> 연변빈관정자</p> <p class="ql-block"> 13명 아리랑대원! </p> <p class="ql-block"> 겨울나무의 반김속에서! </p> <p class="ql-block"> 발걸음도 씩씩하게! </p> <p class="ql-block"> 숲이 품은 자연의 정감속으로! </p> <p class="ql-block"> 가고가도 즐거운 숲! </p> <p class="ql-block">  좀 쉬고 갑시다 ㅡ 꿀쉼과 나눔의 시간! </p> <p class="ql-block"> 또 다시 숲속으로! </p> <p class="ql-block"> 저 소나무의 푸른 숲이 부른다! </p> <p class="ql-block"> 어서들 갑시다! </p> <p class="ql-block"> 해님도 반겨 웃는다! </p> <p class="ql-block"> 철탑의 기개! </p> <p class="ql-block"> 목적지의 소나무숲 반겨 설렌다! </p> <p class="ql-block"> 이 길로 가요? </p> <p class="ql-block"> 몽롱미! </p> <p class="ql-block"> 원점!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