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신석운

<p class="ql-block">  사람이 살면서 별별 친구를 맺는다. 술친구, 게임친구(마작), 려행친구 ...그러나 진지하고 겸손하고 굳건한 친구는 별로 맺지 못한다.</p><p class="ql-block"> 나는 한국에 살면서 수원, 대림, 일산 등 가까이 좋은 친구가 있고 고향에 멀리 있는 친구가 있다. 가까이 있는 친구들과 자주 만나 술 한잔 찬 한자 나누는 생활의 화력이 되고 멀리 있는 친구는 일상을 공유하기 좀 어렵지만 오히려 가끔씩 위쳇에서 주고받는 글에서 마음의 빛을 발견하게 된다.</p><p class="ql-block"> 친구라면 그대의 성취를 도와주어야지 덧없는 즐거움을 주지 말아야 한다. 처음에는 성숙하지 않는 사람일지라도 오래동안 친구로 남을 수 있는 사람을 선택하여야 한다.욕망이 넘치는 세상에서 좋은 친구를 맺기 쉬운 일이 아니다. </p><p class="ql-block"> 진정한 친구는 간혹 격렬한 분쟁을 부르기도 하고 실수도 있지만 그것은 서로의 우정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는다.시간도 ,거리도 우정에는 전혀 상관이 없는 것이다.</p><p class="ql-block"> 친구는 시간이 흐름에 결정해 준다. 가장 좋은 친구는 욕심이나 우연한 기회 강요에 의하여 맺어지는 것이 아니다. 사람마다 쉽게 생각하지만 친구를 선태하는 것은 우리 삶에 가장 중요한 행위이다.</p><p class="ql-block"> 좋은 친구라면 지구 반대편에 살고 있을 지라도 인생의 희로애락을 항상 공유하고 좋은 일은 배로 늘려 주고 나쁜 일은 서로 나눠어야 한다.</p><p class="ql-block">/신석운</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