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의 세계 디즈니랜드(4)原创 김훈 勋之页 2024年10月04日 07:06

扶宣(拒私聊)

<p class="ql-block"><br></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2px;">‍동화 대 행진</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2px;"> 디즈니랜드엔 저의 친구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동화작품에 나오는 주인공들 전부가 다 저의 친구들입니다. 이 친구들을 한꺼번에 만나볼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그 기회가 바로 디즈니랜드에서 하이라이트라고 하는 퍼레이드입니다. </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2px;">‍</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2px;">‍. 일명 “동화 대 행진”이라고 하는 이 퍼레이드를 보지 못하면 디즈니랜드에 가봤다는 말을 하지 말라고 할 정도로 퍼레이드중 가장 화려하고 볼거리가 많은 퍼레이드로 널리 알려졌습니다.</span></p> <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2px;">  애니메이션 영화 주인공들과 댄서들이 출연하는 퍼레이드는 낮과 밤, 하루에 두번 진행합니다. 명절, 례들면 부활절, 독립기념일, 추수감사절, 크리스마스엔 특별 퍼레이드를 펼칩니다. 애니메이션 영화 주인공들을 실은 꽃차 행렬을 따라 춤, 노래판이 이어집니다. </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2px;">‍</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2px;">‍. 영화속에 나오는 등장인물들의 의상을 입고 춤추고 노래부르는 댄서들은 세계 각국에서 초빙되여 온 수준급 댄서들입니다. </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2px;">‍</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2px;">‍. 환상적인 퍼레이드가 곧 시작됩니다. 퍼레이드 진행에 따라 출연한 저의 딱친구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퍼레이드 시작을 알리는 음악이 울리면서 통일 복색을 한 의장대가 먼저 등장합니다. 경쾌한 취주악이 퍼레이드 분위기를 한껏 띄워줍니다. 그 뒤를 이을 첫 꽃차를 탄 분이 누굴가요?</span></p> <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2px;">  지금까지 진행되여 온 디즈니랜드 퍼레이드에서 첫 꽃차를 두 만화영화의 주인공이 차지해 왔습니다. 한 분은 백설공주입니다. 첫 꽃차를 탈 다른 한 분은 누굴가요? 바로 접니다. </span></p> <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2px;">  저는 1928년 디즈니의 첫 유성 만화영화 “증기선 월리호”의 주인공 출연으로 시작해 시리즈로 백여편의 영화를 찍으면서 1934년 할리우드 스타로 인정받았기에 첫 꽃차를 탈 자격을 가졌습니다. </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2px;">‍</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2px;">‍. “미녀와 야수(Beauty and the Beast)”가 등장합니다.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로 사상 최초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에 오른 “미녀와 야수”는 또 사상 처음으로 미국내 흥행 수입 1억 달러를 넘긴 애니메이션 영화로 되였습니다.</span></p> <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2px;">  야수로 변한 왕자와 성안의 백성들이 다시 인간으로 변신하는 과정을 통해 야수와 인간의 차이를 그리면서 성공적으로 부각한 왕자와 백성들을 구제한 주인공 벨의 형상은 지금도 가슴 찡하게 안겨옵니다. </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2px;">‍</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2px;">‍ 알라딘(Aladdin)과 자스민 공주가 나옵니다. 자스민 공주는 디즈니 공주에서 최초 유럽인이 아닌 아랍인 공주입니다. 그의 뒤를 이어 인디언인 포카혼타스, 중국인인 뮬란, “공주와 개구리”의 흑인 공주 티아나가 탄생했습니다. </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2px;">‍</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2px;">‍. 1992년 “천일야화”의 가장 유명한 이야기중 하나인 “알라딘”을 애니메이션 영화로 각색했는데 이 영화는 “인어공주”, “미녀와 야수”, “라이온 킹”과 함께 90년대 디즈니의 부활을 알린 4대 간판 흥행작으로 되였습니다. “알라딘”은 아카데미상, 골든 글로브 상, 애니상을 석권했습니다.</span></p> <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2px;">  언제나 봐도 의젓한 “라이온 킹(TheLionKing)”입니다. 많은 관객들의 심금을 울렸던 영화입니다. 1994년 셰익스피어의 명작 “햄릿”의 줄거리에 근거해 각색된 이 영화는 새끼 사자가 어미 사자의 가르침을 받으며 성장하는 과정을 통해 생의 심각한 철리를 시사해주었습니다. </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2px;">‍</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2px;">‍ 저것 좀 보세요. “피터팬(Peter Pan)”과 “후크 선장”이 지금도 배우에서 싸우고 있네요. 영국의 작가 제임스 배리(James Matthew Barrie)가 창작한 동명 소설 “피터팬”을 각색한 애니메이션 영화의 주인공 “피터 팬”은 지금도 어린이들속에서 인기가 폭발적입니다.</span></p> <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2px;">  드디어 저의 가장 친한 친구가 특유한 걸음으로 나오네요. 도날드덕(Donald Duck)과 그의 녀자친구 데이지덕(Daisy Duck). 둘은 자주 다투지만 사실 아주 사이좋은 친구들이랍니다. </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2px;">‍</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2px;">‍ 도날드덕은 1934년 저와 함께 출연한 “미키의 연극 구경”으로 데뷔한 후배인데 그 후로 도날드덕과 데이지덕은 여러 영화에서 저와 호흡을 맞추었습니다.</span></p> <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2px;">  중국에선 도날드덕을 탕로우야(唐老鸭)라고 한답니다. 인기가 이만저만이 아니랍니다. 어린 딸과 함께 디즈니랜드를 찾은 중국 녀인 한분이 도날드덕을 보자 환성을 뽑으면서 “언니 나왔네!” 했는데, </span></p><p class="ql-block">‍</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2px;">‍. 곁에 있던 어린 딸이 “도날드덕은 내 언니얘요.”라고 했답니다. 그러니 엄마가 뭐라고 딸의 말은 받았는지 아세요? “나도 너만한 나이엔 언니라고 불렀어. 지금도 역시 언니야!” </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2px;">‍</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2px;">‍. 재미있는 모녀간의 대화입니다. “동심은 영원하다”는 명언을 상기시키는 대목입니다. 손을 내밀면 하늘의 무지개도 잡을것 같고 달나라 별나라로 훨훨 날아가고 싶던 동년의 꿈을 다시 찾게 하는 곳이 바로 디즈니랜드입니다.</span></p> <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2px;">  구피”가 오네요. 본명은 “구피 구프(Goofy Goof)”인데 저와 많은 작품에서 함께 출연했습니다. 어린이들은 저보다 구피를 더 좋아한답니다. 우디(Woody), 역시 카우보이다운 멋쟁입니다. </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2px;">‍</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2px;">‍. “곰돌이 푸”가 뒤를 잇네요. “곰돌이 푸”는 1926년에 발표된 A.A 밀른의 동화 주인공인데 얼마나 인기가 있었는지 유엔으로부터 “우정의 대사”로 위촉되였습니다. </span></p> <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2px;">  “아기 돼지 삼형제(Three Little Pigs)”, 언제보나 참 귀엽지요? “아기 돼지 삼형제”는 월트 디즈니가 1933년 딸의 출생을 기념해 만든 작품입니다. 아기 돼지 원형은 월트 디즈니가 5살때 농장에서 자라면서 가장 귀여워해 “피크”라고 이름까지 달아준 아기 돼지랍니다. </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2px;">‍</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2px;">‍. 지금 륙속 등장하고 있는 동화작품의 캐릭터들이 너무나도 익숙한 모습일겁니다. 디즈니랜드 퍼레이드에 등장하는 동화세계의 모든 캐릭터들이 보는 이들에게 아주 친숙하다는것 자체가 디즈니랜드의 가장 값지고 엄청난 자산입니다.</span></p> <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2px;">  이것은 돈으로도 살수 없는 동화세계가 가져다 준 무형의 자산입니다. 친숙해야 공감이 가고 공감이 가면 감동이 옵니다. 그 감동을 연출해내는 곳이 바로 디즈니랜드입니다</span></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