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 22px;">여성들의 명절에 드립니다 </span></p> <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 20px;">여자란 이름 </span></p><p class="ql-block"> <span style="font-size: 20px;">김동휘 </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 20px;">죽어야만 사는 이름이였습니다.</span></p><p class="ql-block">태여나면서부터 천대 받던 </p><p class="ql-block">이름이였습니다 .</p><p class="ql-block">남존여비 男尊女卑의 희생양으로 </p><p class="ql-block">가슴펴고 살지를 못했던 </p><p class="ql-block">이름이였습니다 .</p><p class="ql-block"><br></p><p class="ql-block">남자들과 밥상도 마주하지 못했던 </p><p class="ql-block">이름입니다 .</p><p class="ql-block"> “가마목 운전수”로만 불리며</p><p class="ql-block"> 누룽지로 살던 이름입니다 .</p><p class="ql-block">“고추 달리게”를 낳지 못하면 집에서 </p><p class="ql-block">박대를 받던 이름이였습니다 . </p><p class="ql-block"><br></p><p class="ql-block">지금은 아닙니다 . </p><p class="ql-block">세상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 </p><p class="ql-block"> “여자는 꽃”이라며 난리가 났습니다 . </p><p class="ql-block"><br></p><p class="ql-block">여자는 생활의 꽃이고 </p><p class="ql-block">가정의 꽃이고 </p><p class="ql-block">나라의 꽃이고 </p><p class="ql-block">인류의 꽃으로까지 </p><p class="ql-block">칭송을 한답니다 . </p><p class="ql-block"><br></p><p class="ql-block">여성이란 꽃이 있어서 </p><p class="ql-block">이 세상에 사랑도 있고 </p><p class="ql-block">웃음도 있고 기쁨도 있고 </p><p class="ql-block">행복도 있다고 합니다 . </p><p class="ql-block"><br></p><p class="ql-block">여자란 이름 , </p><p class="ql-block">위대한 자궁이기도 합니다 . </p><p class="ql-block">여자와 어머니가 없으면 </p><p class="ql-block">영웅도 장군도 임금도 대통령도 </p><p class="ql-block">어디서 오겠냐는 말도 한답니다 . </p><p class="ql-block"><br></p><p class="ql-block">가장 위대한 이름도 </p><p class="ql-block">가장 위대한 사람도 </p><p class="ql-block">가장 위대한 마음도 </p><p class="ql-block">가장 위대한 일도 </p><p class="ql-block">여자,바로 어머니란 이름이고 </p><p class="ql-block">그 여자란 이름앞에서 </p><p class="ql-block">이루어진다고 합니다 . </p><p class="ql-block"><br></p><p class="ql-block">참 맞는 말이고 공감이 가는 말입니다 . </p><p class="ql-block"><br></p><p class="ql-block">여자란 이름 , </p><p class="ql-block">고향 집 어머니를 그리게 하는 </p><p class="ql-block">이름입니다 . </p><p class="ql-block">여자란 이름 ,</p><p class="ql-block">어릴적 고향의 철부지 누나를 그리게 하는 </p><p class="ql-block">이름입니다 .</p><p class="ql-block">여자란 이름 ,</p><p class="ql-block">고향의 민들레가 무척 그리워지는 </p><p class="ql-block">이름입니다 . </p><p class="ql-block"><br></p><p class="ql-block">여자란 이름 , </p><p class="ql-block">고향의 따뜻한 가마목 엄마의 온돌방이 </p><p class="ql-block">그려지는 이름입니다. </p><p class="ql-block"><br></p><p class="ql-block">여자란 이름 ,</p><p class="ql-block">김이 모락모락 나는 엄마의 손두부를 </p><p class="ql-block">생각나게 하는 이름입니다.</p><p class="ql-block"><br></p><p class="ql-block">여자란 이름,</p><p class="ql-block">늘 기대고 안기고 어루 쓸어 주고 싶은 </p><p class="ql-block">이름입니다 .</p><p class="ql-block"><br></p><p class="ql-block">여자란 이름 ,</p><p class="ql-block">사랑밖에 모르고 주기만 하는 헌신의 </p><p class="ql-block">이름이였습니다 .</p><p class="ql-block"><br></p><p class="ql-block">오늘은 세계가 공인하는 “여성의 날”입니다 .</p><p class="ql-block"><br></p><p class="ql-block">여자란 이름이 빛을 발하는 날입니다.</p><p class="ql-block">여자의 이름이 춘삼월 계절에 맞게 </p><p class="ql-block">온 세상에 꽃으로 만발하는 날입니다.</p><p class="ql-block"><br></p><p class="ql-block">이 세상 모든 여자들의 이름이 </p><p class="ql-block">남자들 사랑의 넓은 가슴에 </p><p class="ql-block">깊이 자리 잡안보는 날이기도 합니다 .</p><p class="ql-block"><br></p><p class="ql-block">여자란 이름 위에 서른 여덟개의 하트를 </p><p class="ql-block">쌓아 드립니다 .</p> <p class="ql-block">랑송: 박춘화 </p><p class="ql-block">편집: 박춘화 </p><p class="ql-block">2024년3월 8일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