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class="ql-block"><i style="font-size: 22px; color: rgb(1, 1, 1);"><u>[ 평론문학 ] 정서적, 환기적, 감동적 기능을 수행하기- 차호걸 </u></i></p><p class="ql-block"><br></p> <p class="ql-block"><i style="font-size:22px;"><u>평론전문읽기 </u></i></p><p class="ql-block"><i style="font-size:22px;"><u></u></i></p><p class="ql-block">1, ( 송화강 ) 잡지 2023년 제4기에 실린 아름다운 시들에 대해 평론을 시도했다 </p><p class="ql-block">필자는 이번 기에 실린 시 작품중 시인 열분의 이미지 창조에 재치가 보이고 이해하기 쉽고 공감을 일으킬수 있는 시들만 선택했다 </p><p class="ql-block">난해한 이미지가 많고 혹은 주제 의식이 강한 작품들이 나쁘다는 뜻은 아니다 </p><p class="ql-block">필자가 시를 읽을때 이미지 드러내기 보다 큰 비중을 둔다는 편견에서 이루어진 것이라 생각해 주었으면 좋겠다 </p><p class="ql-block"><br></p><p class="ql-block">평론에 오른 시인 십명 </p><p class="ql-block">1, 김현순 ( 밤눈 ) </p><p class="ql-block">2, 정문준 ( 골짝 물소리 ) </p><p class="ql-block">3, 문정 ( 연 ) </p><p class="ql-block">4, 권명호, ( 일상야곡 ) </p><p class="ql-block">5, 김선애 ( 불빛 ) </p><p class="ql-block">6, 정의산 ( 들풀 ) </p><p class="ql-block">7, 리경옥, ( 달님은 오늘도 흐른다) </p><p class="ql-block">8, 박순옥, ( 옛집의 숨소리 ) </p><p class="ql-block">9, 리춘화 ( 땅과 인생 ) </p><p class="ql-block">10,방순애, ( 노박비 ) </p><p class="ql-block"><span style="color:rgb(176, 79, 187);">******</span></p><p class="ql-block"><u style="color:rgb(176, 79, 187); font-size:18px;">아래에 저의 부족한 시 원문 ~~✍🏻️🌾</u></p><p class="ql-block"><b style="font-size:22px;"><i><u>옛집의 숨소리- 박순옥 </u></i></b></p><p class="ql-block"><br></p><p class="ql-block">옛날 가족들 냄새가 </p><p class="ql-block">집 귀틀 거미줄에 매달려</p><p class="ql-block">거미의 반찬으로 흐느적이고 </p><p class="ql-block"><br></p><p class="ql-block">아버지가 해마다 정성스레 바르던 </p><p class="ql-block">색 바랜 황토벽에는 아버지 손매자국이 </p><p class="ql-block">고분의 벽화처럼 새파랗게 피여있다 </p><p class="ql-block"><br></p><p class="ql-block">엄마의 가난에 눈물겹던 </p><p class="ql-block">애환마저 세월의 먼지가 되여 </p><p class="ql-block">빈 가마를 채우고 식어있다 </p><p class="ql-block"><br></p><p class="ql-block">주인없는 부엌문 틈새로 </p><p class="ql-block">바람이 들락날락 주인행세 하거니 </p><p class="ql-block">삐거덕 삐거덕 옛집의 숨소리는 처량하다 </p><p class="ql-block"><br></p><p class="ql-block"><i style="font-size:22px;"><u> [ 옛집의 숨소리 ] 전문 ~~</u></i></p><p class="ql-block">박순옥 시인은 옛집을 찾았을 때 처량한 모습을, 시를 통해 잘 보여주고 있다. </p><p class="ql-block">옛집에는 거미줄이 줄줄 늘어 있었고 벽에는 파란 이끼마저 생겨났으며 솥은 먼지 투성이였다 </p><p class="ql-block">바람이 들락날락 하는 부엌문까지 옛집은 아주 처량한 모습이였다 </p><p class="ql-block">고향에 있는 옛집들은 하나같이 처량한 모습이 아니라 할수 없다. 시인은 옛날에 살던 집의 상태에 관하여 형상화하고 있는 것 같지만 시인이 살았던 고향, 우리 민족의 현상태를 상징하고 있는 것으로도 보인다. 외국으로, 대도시로 인구 이동을 이룬 우리 고향에는 남아 있는 사람들이 별로 없고, 우리 민족 또한 상주하는 인구가 점점 적어지고 있어 처량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시인은 고향을, 민족을 옛집이라는 상징적 이미지로 처량한 현실을 잘 보여 주었고, 소재의 형상화, 주제의 정서화를 실현해 고향을 사랑하고 민족을 지키자는 관념적인 구호를 피한데에 좋은 평가를 주고 싶다</p> <p class="ql-block"><br></p><p class="ql-block"><i style="font-size: 20px;"><u>박순옥 편집 후기; </u></i></p><p class="ql-block">차호걸 문학평론가 평론 글을 옮기면서 시를 쓰기에서 한층 더 심도있게 배우는 계기로 되였다 </p><p class="ql-block">금후 황혼의 여유속에서 더 좋은 시들을 쓰기에 노력하련다 ~~🎉🙏</p><p class="ql-block"><br></p> <p class="ql-block">박순옥 편집 2024. 1.7 </p><p class="ql-block">************************</p> <p class="ql-block">생각만큼 늙는다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