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class="ql-block"><br></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2px;"> </span> <b style="color:rgb(237, 35, 8); font-size:22px;"><i>정열을 수석탐석에</i></b></p><p class="ql-block"><b style="font-size:22px; color:rgb(237, 35, 8);"><i> </i></b><b style="font-size:20px; color:rgb(237, 35, 8);"><i>ㅡ애석인 서일룡의 이야기</i></b></p><p class="ql-block"><br></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2px;">세상에는 각양각색의 사람에 따라 저마다 다양한 취미생활이 있다.</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2px;">그중에는 오로지 자연이 다듬어 낸 신비로운 수석세계에 농후한 흥취를 갖고 산과 강기슭에 무수한 눈도장, 발자국 도장을 찍어가며 탐석의 외길에서 혼신의 정열을 쏟아가는 수석미니아들이 있다.</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2px;">그들이 바로 수석에 대한 강렬한 애착심을 갖고 일년 사시장철 탐석에 정열을 불태우는 애석인들이다.</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2px;">이 글의 주인공은 자신이 사랑하는 수석의 매력에 흠뻑 빠져 그속에서 즐거움과 보람을 느끼며 살아가는 수석애호가 서일룡님이다.</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2px;">우연히 강가에서 발견한 기이한 형태의 돌멩이 하나,어쩌면 멋진 산수풍경을 꼭 빼닮은 그것의 신비로움과 경이로움에 이끌려 수석세계와 인연을 맺게되였다는 서일룡님,그때로 부터 어언 8년이란 세월이 흘렀다.3년전에 정년퇴직하고 안일하게 지낼법도 하지만 예전보다 시간적 여유가 훨씬 많아지자 수석탐석에 더욱 열과성을 다 하였다.열정이 높으니 자연히 성과도 쌓이여 제법 값이 가는 명석을 여러점 소장하였다.지금까지 소장한 수석이 이미 수백점에 달하는것만 보아도 혼신을 불태운 그 열기가 가슴에 와 닿는다.</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2px;">수석의 매력에 흠뻑 빠진 그의 탐석열기는 충천하다.재직에 있을 때에도 주말마다 배낭메고서 모양이 특이한 희귀석을 찾아 연변의 산과 하천을 누비였다.8년동안 돌멩이와 동무하며 남긴 발자국은 연변의 여러개 하천과 산에 찍혔으며 걸어온 로정은 아마 만리길을 웃돌것이다. </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2px;"><일생일석>,훌륭한 수석을 평생 단 한개만이라도 만나도 행운이라고 여기는 수석인들.마음에 든 돌 하나를 주었을 때 그것은 정말 온 세상을 다 얻은 기분이다.</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2px;">탐석의 과정은 즐기는 과정이다.수석애호가들이 산과 강기슭 돌밭을 가로세로 오르내리며 하루 6~7시간의 먼길을 족히 걸어야만 하는 탐석의 과정은 힘들지만 바로 이런 고생끝에 얻어지는 기쁨과 환희때문에 그처럼 애착하는것이 아닐가?</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2px;">일반 사람에게는 그냥 스치여 가는 하천 혹은 산과 들판에서 마구 뒹굴던 수수한 돌들이지만 예리한 안광을 지닌 수석인들은 지나가는 눈길에도 명석을 덥석 찾아낸다.따라서 발견되는 즉시 몸값이 오르게 된다.곧 말쑥하게 목욕한후 전람관 진렬대에 정중히 모셔지여 사람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아안는 일약 귀족의 몸으로 신분상승을 하게된다.그때로 부터 진귀한 예술품으로 탈바꿈하여 운명을 바꾸게 될 수도 있다.</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2px;">진렬대에 올려놓은 수석을 흐뭇하게 흠상하며 오래도록 눈을 떼지 못하는 서일룡님,거기에는 자신의 땀방울과 열정이 고스란히 깃들어 있다.자세히 볼수록 이쁘고 오래볼수록 사랑스러운 돌과 교감하며 그 매력을 쉼없이 파고드는 서일룡님은 명실공이 손색없는 애석인이다.</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2px;">수만년,수억년의 오랜세월의 흐름속에서 비바람의 세례를 거쳐 풍화된 돌 수석, 강물의 힘에 의해서 닳고 비물에 씻기면서 닳고닳아 모난 각이 둥글어가며 본연의 멋을 이루어 낸 그것은 인공으로 가공된것이 아닌 자연과의 조화를 이루며 기묘함을 만들어 낸 <하늘이 인간세상에 하사한 가장 고급스러운 선물> 이다.</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2px;">산석이며 물석이며 우리민족의 성산 장백산의 수석은 신토불이, 연변땅에서 난 보물로 제일 정이 깊다. </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2px;">서일룡님은 다년래 자신이 소장한 수석에 나름의 자부감과 보람을 느끼고 있다.</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2px;">탐석인 서일룡의 수석은 품종이 다양하고 형태가 독특하여 사람들의 여러가지 상상력을 불러 일으켜 수석문화의 본연으로 끌어 들이는데 특이한 매력이 있다.그것들에는 저만의 개성에 따라 마치 갖가지 동식물과 흡사한 모양의 수석이 있는가 하면 멋진 산수풍경과 상사한 산수석도 있고 또 인물형상을 닮은 인물석들도 있는데 보다보면 저도 몰래 찬사가 터져 나온다. </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2px;">서일룡은 돌을 줏는것이 아니라 수억년 수마하면서 흘러온 돌의 형태변화를 통해 우주를 비롯한 지구변화, 산천의 변화, 인류존재의 발생, 진화, 변화과정 흔적을 줏고 있는 것이다.탐석을 통하여 자연의 변화를 읽어내고 자연의 미래를 예측하고 자연환경보호의식을 익혀가는 것이다. </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2px;">수석애호가들의 손안에 들어온 우리연변구수하 검은색의 수석은 물을 먹으면 까마반드르하게 윤끼가 도는 품이 마치 흙진주마냥 고귀한 기품을 자랑한다</span>. <span style="font-size:22px;"></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2px;">다양한 크기,갖가지 형태,서로 다른 색상의 기묘한 모양의 수석들은 자연이 빚어낸 신비의 결정체,수석의 아름다움과 멋스러움을 남김없이 자랑한다</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2px;">보석처럼 예술작품처럼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수석,우리는 수석의 매력에 빠지지 않을 수 밖에 없는 애석인들의 열광에 공감하지 않을 수 없다</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2px;">수석탐석의 의의는 무엇일가? 한마디로 수석문화를 널리 아리려는것이다.오랜세월 대자연에 묻혀있던 기석을 발굴하여 사람들로 하여금 수석을 통하여 대자연의 위엄과 삼라만상의 오묘함과 신비함을 깨닫게하며 수석의 생명의식과 가치를 예술의 경지에 끌어올림으로써 우리의 문화생활에 미적인 향수와 색다른 이채를 돋구어 주고 삶을 풍요롭게 해주는데 그 의의가 있지않을가?</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2px;">바로 이것이 수석의 즐거움이고 참멋이리라! </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2px;">퇴직후 수석의 고상한 취미생활에 흠뻑 빠지여 그속에서 탐석의 재미와 수석의 즐거움을 느끼며 만족도 높은 삶을 살아가는 애석인 서일룡님께 진심으로 찬사와 응원을 보내고 싶다.</span></p><p class="ql-block"><br></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2px;"> 림률아</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2px;"> 2024.1.1</span></p> <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2px;">长:0. cm 宽:0. cm 高:0. cm</span></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