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 탕에 담긴 사랑 ~♡♡

마음의 쉼터

<p class="ql-block"><b style="color:rgb(57, 181, 74);">요즘 코로나 양성 환자 급증으로 </b></p><p class="ql-block"><b style="color:rgb(57, 181, 74);">온라인에는 면역력을 높이는 많은 영양 음식 정보들이 떠돌고 있다</b></p><p class="ql-block"> </p><p class="ql-block"><b style="color:rgb(57, 181, 74);">며칠전에 어느분이 올린 동영상에 생계란을 끓는 물로 타서 설탕을 넣고 참기름을 동동 띠워서 마시면 면역력 제고에 좋다는 영상을 보았다</b></p><p class="ql-block"><b style="color:rgb(57, 181, 74);"> </b></p><p class="ql-block"><b style="color:rgb(57, 181, 74);">오늘 아침에 목이 아프다며 아침 밥을 먹지 않겠다는 따님에게 뭘 해먹일가 고민하든 끝에 계란 탕 동영상이 생각나서 즉석에서만들어 줬드니 워낙 입맛이 까다로운데도 난생처음 맛보는 계란 탕이 맛있다며 한그릇을 게눈 감추듯 다 마셔버렸다 ,,,</b></p><p class="ql-block"><br></p><p class="ql-block"><b style="color:rgb(57, 181, 74);">딸애가 너무 맛있다며 나에게 손 하트를 보내왔다 ~♡</b></p><p class="ql-block"><b style="color:rgb(57, 181, 74);">그런 딸애의 예쁜 모습, 행복해하는 얼굴을 보며</b></p><p class="ql-block"><b style="color:rgb(57, 181, 74);">왜 나는 어머님 생전에 저런 사랑 표현을 하지 못했을가하는 생각에 목이 메여 한참을 울컥했다,,,</b></p><p class="ql-block"><br></p><p class="ql-block"><b style="color:rgb(57, 181, 74);"><span class="ql-cursor"></span>옛날 옛적에 시골에선 별다른 영양제가 없었다</b></p><p class="ql-block"><b style="color:rgb(57, 181, 74);">하지만 내 기억속에 울 엄마는 매일 아침마다 우리 사남매에게 싱싱한 계란으로 계란탕을 손수 만들어서 먹이군했다 ,,,</b></p><p class="ql-block"><b style="color:rgb(57, 181, 74);">새벽에 집 텃밭에 앉아 공부 하는 우리에게 한그릇씩 타서 계란 탕을 마시면 속이 따뜻하고 든든할거라며 자신의 몫은 모두 자식들에게 양보하시며 울 사남매에게는 매일같이 먹이군 했다 ,,,,,,,</b></p><p class="ql-block"><br></p><p class="ql-block"><b style="color:rgb(57, 181, 74);">새삼 그 계란 탕에 어머님의 자식들을 향한 따뜻한 사랑이 담겨져 있었다는걸 몇십년이 지난 오늘에야 비로서 깨닫게 되였다 ,,,,,,</b></p><p class="ql-block"><br></p><p class="ql-block"><b style="color:rgb(57, 181, 74);">왜 그떈 몰랐을가 </b></p><p class="ql-block"><b style="color:rgb(57, 181, 74);">계란 탕에 담긴 엄마의 사랑을 ? </b></p><p class="ql-block"><b style="color:rgb(57, 181, 74);">왜 그땐 엄마의 그 사랑이 당연한거라고만 생각했을가 ? </b></p><p class="ql-block"><b style="color:rgb(57, 181, 74);">왜 그떈 엄마의 사랑이 때론 귀찮게만 느껴졌을가 ? ?</b></p><p class="ql-block"><br></p><p class="ql-block"><b style="color:rgb(57, 181, 74);">어느새 조용히 다가와 눈물을 닦아주는 딸애를 부둥켜 안고 펑펑 울고 또 울었다,,,,,,</b></p><p class="ql-block"><b style="color:rgb(57, 181, 74);">나의 불효와 지난 자신의 못남을 회게하며 천국에 계시는 어머님께 뒤늦은 용서를 빌었다 ,,,,,,,</b></p><p class="ql-block"><br></p><p class="ql-block"><b style="color:rgb(57, 181, 74);">더불어 어머님에 대한 사랑과 무한 감사한 마음 ,애틋한 그리움도 함께 전했다 ,,,,,,</b></p><p class="ql-block"><b style="color:rgb(57, 181, 74);">어머니~ 많이 많이 사랑합니다 ~ 💕 💕 💕 </b></p><p class="ql-block"><b style="color:rgb(57, 181, 74);">아마 이번 이 고비도 엄마의 사랑이 듬뿍 담긴 </b></p><p class="ql-block"><b style="color:rgb(57, 181, 74);"> 울 엄마표 계란 탕으로 거뜬히 이겨 나가리라 굳게 믿는다 ,,,,</b></p><p class="ql-block"><br></p><p class="ql-block"><b style="color:rgb(57, 181, 74);"> 22-12-20 18:42</b></p><p class="ql-block"><br></p><p class="ql-block">​</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