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 18px;">해방후 얼마안돼 폐쇄된 팔도금광 </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 18px;">연길 팔도촌 동산넘어 </span></p><p class="ql-block">작은 팔도구로 불리는 곳에 있는 </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 18px;">아담진 산촌이다 </span></p><p class="ql-block">지금까지 살면서 연길에 금광이 있었다는것 </p><p class="ql-block">눈으로 보면서 알았다 </p><p class="ql-block">오도의 석해를 보고 놀란것처럼 </p><p class="ql-block">처음 금광을 볼때도 </p><p class="ql-block">어릴적 들었던 부모님들간 대화가 </p><p class="ql-block">어렴풋이 스치며 조금 떠올랐지만 </p><p class="ql-block">뭘 배우며 알고 살았는지 </p><p class="ql-block">헛된 시간을 보내며 산 기분이다 </p><p class="ql-block">아버지 얘기는 </p><p class="ql-block">위만시기부터 팔도금광이 있었고 </p><p class="ql-block">그땐 금광아래 물도랑에 적잖은 인부들이 </p><p class="ql-block">채를 치며 사금을 모은것같고 </p><p class="ql-block">돈도 버는것 같았다고 한다 </p><p class="ql-block">대부분 일본이 차지했었고.. </p><p class="ql-block">우리 세대가 쉽게 돌이케보아도 </p><p class="ql-block">일제가 약탈해간 자원을 따져보면 </p><p class="ql-block">천보산광산 로투구탄광 화룡탄광 </p><p class="ql-block">관지탄광 송하평탄광 팔도금광 </p><p class="ql-block">삼도만탄광 백두산삼림 훈춘금광 </p><p class="ql-block">연변에도 탄광이 많았네요 </p><p class="ql-block">아는것만도 적지않다 </p><p class="ql-block">광물들을 대부분 약탈한건가 </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 18px;">지금은 모두 소리소문없이 문을 닫은 상태다 </span></p><p class="ql-block">자원이 풍부한 중국 동북 </p><p class="ql-block">동북의 연변인데 </p><p class="ql-block">광물이 모두 고갈된걸까 </p><p class="ql-block">연변의 광물은 이젠 없는것인가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