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부자 幸福的富翁

태명숙 ( 谢绝送花)

<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2px;"> 행복한 부자</span></p><p class="ql-block"><br></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2px;">어느 날 계곡 깊은 산 속에서 큰 선바위를 만났다. 수천년을 살아온 선바위가 신선(神仙)에게 묻고 있다. "신선(神仙)께서 인간들을 보실 때 가장 어리석은 것이 무엇인지요?"​ 신선(神仙)께서 미소(微笑)로 말씀하셨다.</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2px;">​첫째는, </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2px;">어린 시절엔 어른 되기를 갈망(渴望)하고 어른이 되어서는 다시 어린 시절로 돌아가기를 갈망(渴望)하는 것이 도무지 무얼 모르는 철부지 같다. </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2px;">​둘째는,</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2px;">돈을 벌기 위해서 건강을 잃어버린 다음, 건강을 되찾기 위해서 돈을 모두 병원(病院)과 약방(藥房)에 바치고 돈을 다 잃어 버리는 것이다.</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2px;">​셋째는, </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2px;">미래(未來)를 염려하다가 현재(現在)를 놓쳐 버리고는 결국 미래도 현재도 둘 다 누리지 못하는 것이다.​ </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2px;">​결론적으로 인간(人間)은 절대 죽지 않을 것처럼 살지만 조금 살다가 살았던 적이 없었던 것처럼 죽는 것을 모르고 사니까 참으로 어리석은 것이다. 신선(神仙)이 선바위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고 선바위는 잠시 침묵에 잠겼다.​ </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2px;">​선바위는 나즈막히 말했다. "그러면 인간들이 꼭 알고 살아가야 할 교훈을 신선(神仙)께서 직접 말씀해 주시지요" 신선(神仙)은 조용히 말씀하셨다. "대개 '사랑한다'는 말은 하지 아니하여도 그를 지극(至極)하게 사랑하는 사람이 아주 많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또 하나는 "어느 사람에게 상처를 주기는 단지 몇 초의 시간 밖에 걸리지 않지만, 그 사람의 상처(傷處)가 아물기에는 몇 년이 걸릴 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銘心)해야 한다.​마지막으로 "행복한 부자는 아주 많이 가진 사람이 아니라 가진 것이 적어도 그것으로 만족(滿足)하며 이웃과 나누며 사는 사람이 가장 행복한 부자인 것을 꼭 기억 해두어야 한다." </span></p><p class="ql-block"><br></p><p class="ql-block"><br></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2px;">​커피 한 잔 마시며 처음에는 뜨거워서 못 마시겠더니, 마실만하니 금방 식어버리고...인생도 그렇다. 열정이 있을 때가 좋을 때이고 식고 나면 너무 늦다. 커피는 따뜻할 때 마시는 것이 잘 마시는 것이고 인생은 지금 이 순간에 즐겁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이다.</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2px;">​우리는 사랑을 알때 쯤 사랑은 변하고, 부모를 알때 쯤 부모는 병들고, 자신을 알때 쯤 많은걸 잃는다. 흐르는 강물도 흐르는 시간도 잡을 수 없다. 모든게 너무 빨리 변하고 지나간다. 우린 항상 무언가를 보내고 또 얻어야 한다. ​매일 서로 인사를 나눌 수 있는 것도 축복이 아니겠는가.?</span></p><p class="ql-block"><br></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2px;"> 2022. 07. 26.</span></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