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class="ql-block"><br></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0px;">7월23일 토요일. 삼복철이라 하지만 찜통더위도 가시여지고 등산하기 딱 좋은 28도의 유난히도 쾌청한 날씨에 까치들도 우리 일행을 반겨 주는듯 꺅꺅 거린다.</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0px;">나를 제외하고 한국생활 20년 좌우로 되는 우리 6명의 동창들은 3년만에 코로나의 위협속에서도 저마다 마스크는 기본으로 조심하면서 반갑게 만났다. </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0px;"> 아침 아홉시. 수원역에 집합하여 우리 일행중의 한친구가 고급 승용차로 이동하여 웃고 떠드는 사이 오늘의 코스인 영통구에 위치한 광교호수 공원에 도착했다.</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0px;">산중에 있는 차집에서 딸기차 한컵씩 마시고 78메터 높이의 전망대에 올라서서 사면팔방 둘러보니 한눈에 안겨오는 아름다운 풍경들이 너무나 호황스럽다. </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0px;">두개의 큰 호수가 멀지않은 위치에 자리잡고 있는데 하나의 호수 둘레길만 걷자해도 50분의 시간을 소요하며 매일 걷기 운동하는 사람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0px;">호수 주변에는 이 몇년사이 고층건물이 즐비하게 일어났고 수원 고등법원도 검찰청도 바로곁에 자리 잡았으며 수원역 부근에 있던 경기 도청도 얼마전 이 부근에 옮겨 왔다.</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0px;">우리일행은 호수 둘레길을 잠깐 걸으면서 기념사진을 남긴후 곧바로 공기 시원한 산속에 들어가서 산행길 걷다가 어느 정상에 있는 평상에 자리잡고 쉼터로 정했다.</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0px;">모두들 오래만에 만난 기쁨도 공유하고 페부를 씻어 내는듯한 청신한 공기에 도취되여 다른 일행과 함께 춤도 추고 노래도 하면서 잊을수 없는 추억을 남겼다.</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0px;">국경도 상관없이 우리민족은 생활을 열애하고 인생을 즐기면서 심신건강을 중시하며 분위기에 맞춰 춤 노래에 흥취가 많은 유전자가 풍부한것 같다.</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0px;">호수가면 호수가 . 산속이면 산속. 가는곳마다 인사인해를 이루고 80고령의 늙은이들도 하루에 두번씩 와도 돌아가고 싶지않은 이 곳이란다.</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0px;">우리일행은 아쉬운 등산길을 뒤로하고 연변에서 온 유명한 양꼬치집에 들러 양꼬치에 맥주 한잔씩 하고 다음의 만남을 예약하면서 손을 저으며 헤여졌다.</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0px;">인생이란 참 길고도 짧은 같다. 황혼길에 들어선 우리모두 남은인생 항상 마지막 날처럼 최선을 다해 살아 간다면 적어도 후회는 없을거라 믿어마지 않는다.</span></p><p class="ql-block"><br></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0px;"> 2022년 7월 23일</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0px;"> 한국 수원에서</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0px;"></span></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