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국화

白蓝绿红

<p class="ql-block"><b style="font-size:15px;"><i>  2022, 7, 23 연변진달래산악회는 석인골의 서북쪽산에 올랐다 . 요즘 비가많이 내려서 산길은 미끄럽고 습도가 높아 걷기가 힘들었다 . 오르고 내리고 기복식으로 선들바람을 안고 넘나드는 길은 언제나 그러하듯이 기쁨과 즐거움으로 넘쳐났다 . 골짜기에 내리면 없었던 강물도 하늘에서 내려와 출렁이며 잘도 흐른다 . 무릅까지 젖히며 건너는 강물도 우리를 반갑게 맞아준다 . 힘겨웠던 종아리를 시원히 싯어주고 자연스레 우리에게 등산의 즐거움을 돌아보게 한다 .</i></b></p><p class="ql-block"><b style="font-size:15px;"><i> 오늘날도 세월의 흐름에 싫었다 </i></b></p><p class="ql-block"><b style="font-size:15px;"><i> 물이 흐르듯이 돌아보지도 않은 </i></b></p><p class="ql-block"><b style="font-size:15px;"><i> 세월호에 실려서 또 하루가 마무리 되었다 </i></b></p><p class="ql-block"><b style="font-size:15px;"><i> 산에서 걸어보면 나무잎들은 </i></b></p><p class="ql-block"><b style="font-size:15px;"><i> 우리를 반기는지 바래주는지 </i></b></p><p class="ql-block"><b style="font-size:15px;"><i> 바람결에 심없이 발랑인다 </i></b></p><p class="ql-block"><b style="font-size:15px;"><i> 나무잎들은 어느새 익어가는 </i></b></p><p class="ql-block"><b style="font-size:15px;"><i> 시간에 가까히 오는걸 느껴 보았다 </i></b></p><p class="ql-block"><b style="font-size:15px;"><i> 초록이 단풍으로 익어드는 날들 ... </i></b></p><p class="ql-block"><b style="font-size:15px;"><i> 한해의 세월이 익어 드는걸 </i></b></p><p class="ql-block"><b style="font-size:15px;"><i> 또 봐야한다 </i></b></p><p class="ql-block"><b style="font-size:15px;"><i> 아 ~ 이것도 지나 갈것이다 </i></b></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