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class="ql-block"> </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2px;"> 즐거운 산행</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2px;">오랜만의 산행입니다. 우리 일행은 독산성 세마대에 다녀 왔습니다.세마대는 임진 왜란때 권율 장군의 승전과 관련하여 성안 꼭대기에 세워진 장대로 일제 강점기와 6.25를 거치면서 파괴되였다가 1957년 민관으로 구성된 중건 위원회에 의해 팔각 지붕으로 다시 재건되면서 이 승만 전 대통령이 세마대라는 글씨를 직접 쓰셨다고 합니다.</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2px;">1831년 편찬된 화성지에서는 세마대와 관련하여 도원수 권율이 독산성에 들어 갔는데 성안에 샘이적어 오래지키기에 어려웠다고 합니다. 적군이 염탐하여 그상황을 알고서 급히 성을 공격하고자 하였습니다. 권율은 군사에게 적이 있는 쪽을 향하여 말 고삐를 쥐고 쌀을 흩날리게 부어 씻게 하였습니다. 그것을 본 왜적이 성안에 물이 많이 있다고 생각하고 마침내 포위를 풀고 나갔습니다. 훗날 그곳을 세마대라 일컽으니 지금의 장대라는 기록이 있다고 합니다.</span></p> <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2px;">산이란 말대로 우리에게 신선함과 맑은 공기를 선물합니다. 걷는 내내 산 공기의 촉촉함이 한번 두번 숨을 들이킬때마다 페안도 그 습기를 빨아들이는 느낌입니다.</span></p> <p class="ql-block"><br></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2px;">가파른 경사의 완만한 산행길을 따라 걷고 산에서 먹는 점심 한끼는 얼마나 맛 있는지, 별미가 따로 없습니다.</span></p> <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2px;">식사가 끝나고 산 공기와 함께 텀불러에 담아온 시원한 랭 커피를 마시면서 휴식의 한때를 즐기고 있습니다.</span></p> <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2px;">울창한 숲 옆을 지날때마다 거기서 나오는 피톤치가 요즘같이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면역력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아 힐링을 제대로 한다 싶을 정도로 기분이 업그레이 되여 짱입니다.</span></p> <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2px;">우리 일행은 다음 번에는 세계유산, 융릉과 건릉의 왕릉묘가 있는 화성에 가기로 약속했습니다.</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2px;"> 2022. 07. 18.</span></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