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들의 향연 群星盛宴

玄AY

<p class="ql-block"><br></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0px;">2021年7月3日我们举行了中学毕业50周年同学聚会。 这是想象以外的美好回忆, 在即将过去一年的今天, 我们的这次聚会日益发展成长、对度过黄昏人生的每个人创造成为快乐能量的一扇窗。</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0px;">在延边和韩国的同学之间,因为疫情虽然不能见面。但是经过每天的互相沟通和交流,交流心意、共享好的信息,、谈论人生史等互相鼓励着度过有意义的黄昏人生。</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0px;">下面将推荐给大家,在我们同学之中被称为"严笠"的诗人,他在散步路上写的散文诗, 敬请阅读。</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0px;"> </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0px;"> ❤️💛💜💖💚💙</span></p> <p class="ql-block"><br></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0px;">2021년 7월 3일 우리는 중학교 졸업 50주년 동창회 모임을 가졌었습니다. 상상외의 좋은 추억이였고 일년이 되여가고 있는 오늘 우리들의 이 모임은 나날이 발전 성장하여 황혼의 인생을 보내고 있는 동창들에게 기쁨의 에너지를 만들어 주는 훌륭한 창이 되고 있습니다. </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0px;">연변과 한국에서 코로나로 인해 서로 만나지도 못하면서 하루도 빠짐없이 소통하고 마음을 교류하며 좋은정보를 공유하면서 인생사를 담론하고 보람찬 황혼인생 잘 살아 가자고 서로서로 고무격려 하고 있습니다.</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0px;">아래에 우리 동창들중에서 엄삿갓이라고 사랑받고 있는 시인이 산책길에서 쓴 산문시를 추천해 드리니 열독 부탁드립니다.</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0px;"></span></p> <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0px;">  산문시</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0px;"> </span></p><p class="ql-block"><b style="font-size:22px; color:rgb(237, 35, 8);"> 별들의 향연</b></p><p class="ql-block"><br></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0px;">저녁해가 지고 날이 어두워지면</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0px;">6월의 밤 하늘에 별들이 하나 둘씩 나타나기 시작합니다.</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0px;">어느새 하늘은 아름다운 뭇별들로 뒤덮힙니다.</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0px;">뭇별들 중에는 유난히 밝고 아름다운 스물 아홉개의 별이 있습니다. </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0px;">스물 아홉개의 별중에서도 가장 밝고 예쁜별이 있는데 이 별은 별들의 여왕입니다.</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0px;">하늘과 땅을 잇는 곳에는 창이 하나 있습니다. </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0px;">하늘과 땅을 소통하는 작은 창입니다. 이 창의 이름은 蛤中70同学群 이라고 합니다.</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0px;">작고 예쁜 이 창은 별들의 여왕별이 만들었습니다.</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0px;">별들은 이 창을 한없이 아끼고 사랑합니다. 날마다 반짝반짝 닦아줍니다. </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0px;">저녁이면 별들은 조용히 하나둘씩 하늘에서 내려와 창앞에 모여 앉습니다.</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0px;">그리고 서로서로 인사를 합니다. 하루를 못봐도 십년을 못 본듯 반가워 합니다. </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0px;">그리고는 너도 나도 오늘 있었던 일들을 이야기하며 수다를 떱니다. </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0px;">이야기를 하고 또 해도 끝이 없습니다. 웃음 소리가 그칠새 없습니다. </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0px;">별들은 이렇게 날이면 날마다 하늘에서 내려와 행복한 밤을 보내며 젊어집니다. </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0px;">여왕별은 언제나 말없이 이 모든것을 흐뭇한 마음으로 지켜 봅니다.</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0px;">그러나 별들이 마냥 행복한 것만은 아닙니다. 아픈 별도 있습니다. </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0px;">별 하나가 아파하면 다른 별들도 모두 아파 합니다. </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0px;">며칠전에는 석춘별이 졌습니다. 밤 하늘의 류성처럼 반짝이다 갔습니다.</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0px;">오래동안 아픈 별이였습니다. 그래서 별들은 모두 슬픔에 잠겼습니다. 석춘별의 명복을 빌었습니다.</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0px;">그러나 별들은 마냥 슬픔에 잠겨 있을 수만은 없었습니다.</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0px;"> 별들은 인차 슬픔에서 깨여 났습니다. 그리고는 속삭입니다.</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0px;"> 우리 모두 아프지 말고 영원히 함께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자!</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0px;">서로 서로 격려하며 다짐합니다.</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0px;">이렇게 깊은 밤까지 수다를 떨다가 귀뚜라미가 울때 쯤이면 별들은 아쉬운 마음으로 작별 인사를 합니다.</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0px;"> 잘자 ! 내일 또 봐 ! 좋은 꿈 꿔 ! 안녕히 ! 빠이 빠이 ! 작별 인사도 끝이 없습니다.</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0px;">그리고는 아쉬운 마음으로 내일을 기약하며 하나 둘씩 창가를 떠나 하늘로 올라 갑니다. </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0px;">별 나라에서 잠이 듭니다. 별들은 오늘 하루를 또 행복하게 마무리 했습니다.</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0px;">잠든 별들의 얼굴에는 행복이 가득합니다.</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0px;">별들은 췬이 있어 행복합니다</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0px;">별들은 친구가 있어 행복합니다</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0px;">별들은 내일이 있어 행복합니다</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0px;">별들은 이 모든것을 만들어 준 여왕별을 고마워 합니다.</span></p><p class="ql-block"><br></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0px;"> 22년 6월의 어느날</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0px;"> 산중에서</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0px;"> 엄 삿갓</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0px;"></span></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