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

吴铁奎

<p class="ql-block">  나는 명상의 나래를 펼쳐</p><p class="ql-block"> 아득히 먼 하늘가 이름모를</p><p class="ql-block"> 천국에 다달았습니다.</p><p class="ql-block"> 천성이 아름다운 이나라 사람들은</p><p class="ql-block"> 화려한 궁전에서 서로의 사랑을</p><p class="ql-block"> 전하며 삶을 즐기고 있습니다.</p><p class="ql-block"><br></p><p class="ql-block"> 이나라 사람들은 순결하고</p><p class="ql-block"> 인정미가 넘쳐나며 </p><p class="ql-block"> 마음에 탐함이 없고</p><p class="ql-block"> 남을 시기할줄 모릅니다.</p><p class="ql-block"><br></p><p class="ql-block"> 이나라 사람들은 우리인간의</p><p class="ql-block"> 고약한 체취를 싫어 하기에</p><p class="ql-block"> 은하수 맑은 물에 영혼을</p><p class="ql-block"> 세척하여 내 안의 것들을</p><p class="ql-block"> 청순하게 하였습니다.</p><p class="ql-block"><br></p><p class="ql-block"> 나는 이나라 방언을</p><p class="ql-block"> 전혀 알수 없으나</p><p class="ql-block"> 그들의 그윽한 눈빛에서</p><p class="ql-block"> 서로의 사랑의 이야기를</p><p class="ql-block"> 읽을 수 있었습니다.</p><p class="ql-block"><br></p><p class="ql-block"> 인정 넘치는 이나라 사람들은</p><p class="ql-block"> 나더러 머물며 함께 살자고</p><p class="ql-block"> 간곡하게 만류 합니다.</p><p class="ql-block"> 그러나 나는 그들의 호의를</p><p class="ql-block"> 받들 수 없었습니다.</p><p class="ql-block"><br></p><p class="ql-block"> 나는 우리의 땅에다 </p><p class="ql-block"> 지상락원을 만들고</p><p class="ql-block">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p><p class="ql-block"> 천륜지락을 약속 했기에 </p><p class="ql-block"> 돌아 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p><p class="ql-block">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