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 20px;">일러두기 (내가 인정하는 精品디카시) </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 20px;">1. 본 정품디카시에서는 작품을 모셔올 때, 사진화면의 내용을 소개하는데만 그치는 작품은 언어예술이 약하거나 없는 것으로 인정하고 모셔오지 않았다. </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 20px;">2. 중점이 명확하 못하거나 옳바르게 표현하지 못한 사진이 사용된 작품도 정품범위에 넣지 않았다. </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 20px;">3. 형식을 갖추는 면에서, 제목을 우에 썼던 아래에 썼던 허물하지 않는다. 제목을 꼭 제일 첫머리에 써야 한다는 규정은 디카시를 발명한 사람들이 정한 표준이라 존중하지만, 기어코 그렇게 써야한다고 한다면, 나는 나로서의 다른 주장이 있다. 디카시가 탄생하는 절차를 따져보면, 먼저 제목을 설정하고 사진을 찍는 것이 아니라, 시흥을 자아내는 피사체를 보았기에 사진을 찍었고 시짓기를 시작한다. 시를 쓸 때엔, 제목을 먼저 정하고 쓸 수도 있고 혹은 시를 먼저 쓰고 제목을 후에 생각해서 쓰는 경우도 있다. 때문에 (제목을 반드시 사진보다도 첫머리에 써야 한다) 는도리는 성립되지 않는다고 본다. </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 20px;">4. 사진에 표현된 물체를 시제목으로 한 작품은 모셔오지 않았다. 례하면, 화면에 진달래 꽃일 때 제목을 진달꽃이라고 쓴 경우를 말한다. 제목에 있는 낱말이 시가운데 들어 있는 작품은 모셔오지 않으려 했다가 잠시는 허용하고 모셔왔다. 이상의 제한규정은 디카시 창시자들이 세운 규례를 기준한 것으로서 나의 발명창조가 아니라는 것을 특별히 밝히는 바이다. </span></p><p class="ql-block">5. 줄 끊기가 틀려서, 한줄에 쓸 것을 두줄에 갈라 쓰거나 두줄에 갈라 쓸 것을 한줄에 이어 쓴 것도 시의 기본상식에 어긋나는 것이라 모셔오지 않았다. </p><p class="ql-block">∆작품을 해부하고 분석하여 명품을 골라내는 과정에서 저는 여러 시인들의 우수한 시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곁들어 감사 드립니다. (작품의 배렬순서는 작품의 우수성 정도와는 상관이 없습니다) (편자)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