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홀한 노년.

태명숙 ( 谢绝送花)

<p class="ql-block"><br></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2px;"> 황홀한 노년</span></p><p class="ql-block"><br></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2px;">몇 십년 전까지만 해도 인생 60이면 환갑을 쇠고 70이면 고래희라고 잔치를 치렀는데 그 다음 좀 더 지나면 어르신 취급으로 뒷 방 신세가 되여 고방을 지키는 그런 때가 있었습니다. 우리들 아버지 시대와 그 전 시대 얘기입니다. 지금은 환갑 잔치는 눈 씻고 둘러 보아도 없고 고래희 잔치도 별로 하는 집들이 없는데 한다해도 가족끼리 조촐하게 보냅니다.왜 그렇까요? 코로나 영향도 있겠지만 지금은 100세 시대이니 아마 6.7십은 별 의미가 없기 때문일 것입니다.</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2px;">어느 잡지에서 한국인의 평균 수명은 7년 전 2015년 기준으로 남자는 79세 여자는 85세라고 합니다. 7년 후인 현재 기준으로 계산하면 당연히 더 높아졌을 것입니다. 인류가 발전하고 세상이 좋아져 살만하니 인간 수명도 길어지나 봅니다. 저마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인터넷, 아니면 Tv에서도 각종 건강 정보가 쏟아져 나오는 원인도 있을 것입니다.</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2px;">우리 주위에서도 8.9십 노년 중에서 삶에 대한 놀라운 열정을 가지고 신체적으로도 활기차게 살아가시는 분들을 종종 볼수 있습니다. </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2px;">송해 선생님도 돌아 가셨지만 향년 95세의 나이로 전국 노래자랑 Mc를 34년이나 맡아 하시면서 희극인 최초로 금관 문화 훈장을 받으시고 지난달 영국 기네스 최고령 Tv 음악 프로그램 진행자로 등재되였습니다. 65세 윈스턴 처칠도 고령으로 영국 수상이 되여 세계 2차 대전에서 히틀러와 대결했고 79세에 노벨 문학상을 받았으며 84세에 자신이 그린 62점의 그림을 전시했다고 합니다.</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2px;">열정을 가지면 마음이 늙지않고 마음이 늙지 않으면 육체적으로 건강해집니다. 우리네 노년도 젊은이들 마음으로 끊임없이 새로움에 도전하면서 취미 생활로 부지런히 몸을 움직이는 것 또한 장수의 비결이 아닐까 싶습니다.</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2px;">산이 좋으면 산으로 가고 바다가 좋으면 바다로 가면서 운동이 좋으면 땀이 나도록 운동하고 책이 좋으면 열심이 책 읽고 미편이 좋으면 우리들처럼 수필도 쓰고 시도 쓰면서 말입니다. 자기 취미 때문에 식사 한끼 걸러도 좋을만큼 열정과 집중력을 가지고 너무 앉아 있어 허리가 아프고 너무 폰을 봐서 눈이 아플 정도로 인터넷 정보의 넓은 바다를 헤염쳐 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각자 취미가 다른 만큼 자기 취향대로가 제격이지만 이 것 또한 재밌고 의미있게 노년을 보낼수 있는 비결이 아닐까 보아집니다.</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2px;">구름사이로 서서히 사라져 가는 석양은 가슴이 미여지도록 감동적으로 아름답습니다. 석양을 보노라면 일몰도 일출보다 못지 않게 눈이 부시게 황홀합니다. 넓은 산야에 쌓인 흰 눈빛 같고 밤 하늘에 높이 걸린 샛별처럼 별 빛같아 그 것이 노년이라고 비유됩니다.</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2px;">모든 노년에 접한이들! 조건만 허락되면 주위에 친한 친구 몇 명이라도 함께 모여 살면서 산이 부르면 산에가고 바다가 부르면 바다로 가면서 심신을 쾌활하게 100세 시대에 걸맞게 황홀한 노년을 량보다 질로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내시면 어떨까요 ?</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2px;"> </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2px;"> 2022. 06. 12.</span></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