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예나의 성장일기(성장편)

🌱惠京🌱

1994년9월1일목요일 소학교에 입학하다 　　우리 딸 예나가 드디여 8살이 되여 엄마가 출근하는 연길시 공원소학교에 입학하게 되였다.    너는 1학년 8반이 였는데 반담임교원은 임춘희 선생님이 였어,네가 학교에 붙게되자 엄마는 한급 진급한 것마냥 기쁘기만 했어,    엄마가 출근할때 함께 학교에 갈수 있어서 기쁜것도 있는거야, 그리고 너의 학교에서 학습정황 활동정황을 지켜볼수 있어서 정말 당행이라는 생각도 해보면서 말이야.   네가 읽는 랑랑한 글소리를 들으니 여느 엄마들처럼 그 기쁨 이루다 말로서 형용하기 어려울 만큼 기뻐서 입이 함박만해진다.    부디 건강하고 밝고 명랑하게 학교생활에 적응하길 바래... 2000년7월12일 소학교를 졸업하며 　　오늘 우리 사랑하는 딸 예나가 드디여 소학교를 졸업하게 되였구나.  소학생활 6년 동안 진짜로 밝고 건강하게 잘 크면서 공부도 잘하고 친구들과도 잘 어울리면서  학교생활을 충실히 하였어. 그래서 학기마다 최우등생 , 3호학생으로 되였고 반급에서는 반장 중국소선대의 대대위원으로 활약했었지. 그리하여 연길시3호학생,연길시 수리개 소녀 메달도 받아 목에 걸었고 전주 백일장에서도 금상등 영예를 여러차례 받아 안았었지...    오늘은 또 전교의 졸업생을 대표하여 주석대에 올라 졸업답사까지 했었지. 주석대에 올라 상장을 받아 안고 답사하는 장면을 보면서 잘 커준 너에게 얼마나 고마운지 몰랐어. 그리고 너를 훌륭히 가르쳐준 선생님들이 너무 감사하고 고마웠어.   부디 중학교에 가서 소학교 때 처럼 공부도 열심히 덕, 지, 체가 우수한 학생으로 되기를 바란다.  우리 딸 힘내세요. 2000년 8월 23일 중학교에 입학 　　오늘은 우리 딸이 중학교에 입학한 첫날이지. 그래서 엄마, 아빠는 너를 데리고 연길시 11중에 갔댔지. 근데 각반급에 편입되여있는 학생들의 명단이 벽에 붙어있었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너의 이름이 없어서 교무실로 찾아가서 다시 확인해서야 네가 1학년 6반 반담임은 "정동매"선생님이 라는 것을 알았었지. 근데 아빠는 너의 이름을 잘못써 붙였다고 반담임선생과 "남의 귀한 딸님의 이름을 마음대로 고쳐놓아도 되는겁니까?"라고 우스개를 하여 초면에 선생님과 우리는 하하하 웃었댔지...( 연길시 3중에서 너를 받아주겠다며 두번씩이나 전화가 왔지만 넌 기어코 안가겠다 했었어, 원인을 물어도 대답안하고...)   정동매 담임선생님은 조선어문교원이였는데 교수도 잘하고 젊은 패기가 넘쳐나는 학교의 교수골간선생님이라 그 반에 붙였는데 ...     아무튼 부모의 기대를 저버리지 말고 중학생활을 충실히 하길 빌게... 2001년3월20일화요일 희소식 　　오늘 우리 온 집안은 기쁨으로 들끓고 있었단다.    너의 기쁜 소식, 전국아동포럼활동에 참가하러 중국조선족의 유일한 대표로 뽑히워 북경으로 간다는 소식을 듣게 되여 엄마, 아빠는 얼마나 기뻤는지 몰라.    너의 학교에서도 너를 선발하여 놓고 길림성민족상무위원회 분들이 학교에 오셔서 면접을 보았는데  합격되였다고 학교의 령도 선생님들과 담임정동매선생님도 자신들의 일처럼 기뻐하며 엄마한테 전화가 왔었어.    이 며칠 넌 포럼준비로 바삐보내고 또 공부도 뒤떨어질세라 눈코뜰새 없이 보내고 있는 것을 보면서  이런 영광을 지닌 우리 딸이 대견스럽기만 했단다.   할머니, 할아버지도 기뻐하시면서 회의에 참가할때 입을 예쁜한복을 맞추어 주셨단다. (엄마는 학교일에 바삐 보낸다고 할머니께서 분주히 오가면서 고생하셨어. 한복을 시키고 찾고 하면서...)   우리 딸의 영광에 큰 박수를 보낸다.  2001년 4월 23일 북경으로 　　드디여 북경으로 떠나는 날이 되였구나, 연길시 민족상무위원회의 안선생님께서 너를 데리고 떠나는데 먼저 길림성정부에 들러서 간다는구나.   기차역에서 연변텔레비 방송국기자가 떠나는 너를 인테뷰하는  장면이 텔레비에 나왔어.    너를 배웅하러 우리 가족 그리고 담임선생님과 너의 반 친구들이 많이 나왔잖아...   경적을 울리며 기차가 떠나 며칠후 중앙텔레비 12프로에서 너희들이 "아동들, 우리의 권리을 수호합시다."는 주제로 포럼을 하는 장면이 또 나와서 엄마, 아빠는 감명깊게 보았단다.   딸아, 지금 엄마, 아빠의 기쁜 심정을 먼 후날 네가 시집을 가서 자식을 키울 때면 알 것같구나.    우리 사랑하는 딸에게 항상 이렇게 기쁜 일만 있기를 빌면서 필을 놓는다. 2002년 2월2일월요일 특대 희소식   우리 사랑하는 딸에게 또 북경에서 특대 희소식이 날아 왔구나, 우리 나라 대표로 아세아 아동포럼을 한국에서 하는데 너를 참가하라는 통지가 왔어. 초중에서 고중시험 준비로 제일 긴장한 시기여서 엄마,아빠는 보내야 할지 말아야 할지 망설이고 있을 때 너의 담임 정동매 선생님은 "이런 기회는 누구에게나 차례지는 것이 아니잖습니까? 13억 인구에서 4명 대표가 중국을 대표하여 그 4명중 1명인 황예나가 아세아 아동포럼에 참가하는 영광을 지니였는데  꼭 참가해야 합니다." 라고 하시였어. 그래서 참가하기로 하고 또 준비에 달라 붙었어.   아빠가 너를 북경까지 데리고 갔지. 북경에서 4명 중국 대표들이 모여 전국부련회 선생님이 인솔하에 한국으로 떠났었지. 한국에서 아세아 아동포럼 "우리의 권리를 수호하자" 는 포럼을 하는 장면이 KBS1 채녈에서 포럼장면이 나올때 엄마, 아빠는 얼마나 기뻤는지 몰라. 우리 딸 장하다.  　중학교 생활에서도 아주 많은 영예를 지니였었지. 1. 반급에서 문오위원, 단지부 선전위원으로 활약. 2. 북경에서 열리 아동포럼에 우리 성의 유일한 조선족 대표로 참가. 3. 아세아 아동포럼"우리의 권리를 수호하자" 가 한국에서 열렸는데 중국대표 4명중 1명으로 참가. 4. 우수 필업생 5. 연길시 웅변대회 1등상 수상.  중학교에서도 잘해서 부모님의 얼굴에 웃음을 선물해 주어서 감사하단다. 2003년8월5일 고중입학 　　중학교에서 너무 여러가지 활동에  참가하며 외지로 다니다 보니 마음이 많이 뜰떠 있었던가 보구나.  고중 진학에서  우리 생각보다 점수차이로 연길시 2중에 입학하게 되여서 무척 서운하긴 했지만 열심히 공부하면 꼭 좋은 대학에 갈수있다고 너에게 응원하였었지. 그러면서 최선을 다해 공부하라며 너한테 요구를 제기했었구...   1. 학습에서 우수한 사람을 따라잡고  2.생활에서는 소박한 사람들과 비기며  3.항상 밝고 명랑하고 건강하길 바란다.  우리 사랑하는 딸, 고중생활에서도 최선을 다하여 꼭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을 기대해! 힘내세요! 2008년 8월 4일 성 숙 　　대학교생활을 하면서 외지에서 고생도 많이 하며 날마다, 달마다, 년마다 많이 성숙되여가고 셈이 들어가는구나, 이를테면 엄마, 아빠 걱정을 해주고 집에 와도 자기방 청소도 할 줄 알고 엄마를 도와 가사일도 함께 해주니 말이다. 그리고 따뜻한 문안전화도 메쎄지도 보내주고 ...아무튼 고맙다. 우리 딸이 건강하고 밝고 바르게 자라주어서...   엄마, 아빠는 우리 딸이 있으므로 거기에 이렇게 바르게 자라주어서 너무너무 고마운거 있지...   학교 군사훈련 표병이 되고 또 전국 통일 영어전업 4급시험에 통과되였다면서  8명 합격자중  한사람으로...축하한다.     힘 내세요! 2009년3월2일월요일 근 심 　　이제 오라지 않으면 딱히 1년 남짓이 있으면 우리 딸이 대학교를 졸업하게 되는구나, 어떤 선택을 할지? 계속 공부를 더 할지? 취직을 할지 엄마 아빠는 근심이 태산 같구나, 근데 너는 그냥 취직을  생각하던데 ... 그냥 졸업을 기다리면서 순리에 맡기자구나.       엄마 아빠는 너의 선택을 존중할 것이며 우리 딸을 믿는다. 우리 딸 사랑해! 2009년 11월 23일 전 화 　　따르릉 ---너의  "엄마, 제가 인테넷에서 광고를 보았는데 올해 대학생을 대상해서 녀해방군을 모집한답니다. 나도 보명하려 생각합니다."는 힘찬 목소리가 엄마한데  들려왔어.     너무 생각밖이라 놀랍게 전화를 들고 "그래 좀 알아보자구나. 너도 좀 더 자세히 알아보고..." 전화를 놓고 엄마는 생각에 잠겼어. 될 수있을런지... 2009년 12월 18일 시험과 면접 　　오늘도 너는 장춘에서 누구의 응원도 없이 시험과 면접을 보겠구나. 엄마는 긴장한 나머지 집에서 청소를 하며 좋은 성적이 나오길 두손모아 빌었어.그러면서 추억에 잠겼어. 전달 너의 전화를 받고 알아본결과 하늘의 별따기라며 아예 그만두라는 여러 사람들의 말을 듣고 너하고 알렸더니 "엄마 내가 보명했다가 떨어지면 후회 없지만 보명도 안하고 그냥 있으면 한평생 후회할 것같으니 한번 떨어지더라도 해보겠습니다." 하며 시험준비를 열심히 했었지. 장끼 표현 무용연습하며 하루에 광천수를 5병씩 마셔가며...    드디여 오후가 되니 수학,중국고문, 장끼 표연 총점 86.4점으로 그날 시험에서 3번째로 높은 점수로 합격되여서 너는 소원성취하여었지.  합격 소식을 들은 엄마, 아빠는 하늘을 나는 기분이여서 덩실덩실 춤까지 추었어.     딸아, 장하다. 끝내 해냈구나.  2011년 11월 30일 군복무를 마치고 　　너는 2년간의 군복무를 마치고 군부에서 사관으로 남아달라는 권고를 마다하고 사회에 나와 활약하겠다는 일념을 안고 돌아왔었지.     금방 입대하여서 부터 열심히 하여 군사훈련 표병, 신병반의 부반장(정반장은 로병) 으로 활약하였고 해마다 우수병사, 심양 총사령부 통신기술 시합에서 첫해에는 2등 두번째 해에는 1등을 하여 메달과 상금을 수여 받았었지. 그리고 고간분투하여 영광스럽게 중국공산당에도 가입하고 ...     돌아와 연길시 민정국에 가서 당안을 바치며 수속하는데 민정국의 당안과 과장이 너의  2년간 많은 영예를 따낸것을 보시고 대학생이 다르긴다르다며 칭찬했었지. 그리고 4년간의 대학교 학비와 직업안배비를 합쳐 현금 5만원을 받았었지.     사랑하는 딸,  진짜 수고 많았어. 장하다 우리 딸,너의 앞에는 찬란한 길이 펼쳐저 있어. 활개를 치며 걸어가다오. 힘내라! 2013년 8월 29일 너를 시집을 보내며 　　사랑하는 우리 딸, 이제 며칠이 지나면 너는 엄마, 아빠의 품을 떠나 시집을 가게 되는구나. 정작 떠난다니 우리 엄마 아빠의 마음을 표현하라면  무엇이라 말할수없구나. 엄마 아빠의 인생수업에서 60퍼센트 임무를 수행했다는 책임감이라 할가? 그래 기쁘다고 해야 마땅하지.     사업에 참가하여 너는 남자친구의 " 우리 너는 너대로 나는 나대로 월급을 꼭꼭 저축하여 부모님들께 손을 내밀지 말고 결혼자금을 마련하자."는 권유로 돈을 모아서 결혼전에 결혼기념으로 할아버지, 할머니, 외할머니께 24k 금반지를 사서 선물하였고 엄마한테는 금목걸이를 선물하였었지. 다른사람은 제쳐놓고 엄마만 보더라도 너의 나이 때는 돈이 생기면 자신이 갖고 싶은것을 사가지는 것을 당연한거로 생각했는데 나의 딸은 그게 아니고 자신이 갖고 싶은 것이 많고도 많으련만 이렇게 처사하다니 ... 그리고 곱게 포장한 함을 열어보았더니 결혼10일전, 9일전, 8일전, 7일전~2일전 이렇게 엄마께 키워준 사랑에 고마움을 표현하는 편지 8통이나 이쁜 편지지에 손글로 또박또박 써있더구나 ...그리고 또 결혼식에서 엄마, 아빠께  줄 감사패까지 준비했더구나… 　　감사패의 내용을 담아 본다면 “최고의 부모님 상 '아버지 황화선,  어머니 김송금 ”     한평생을 당신들의 몸보다 아끼고 보살펴 주신 크나 큰 은혜에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인생의 선배로서,  스승으로서 주신 가르침은 저의 인생의 영원한 나침판이 되고 귀감이 될것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집을 만들어 주신 아버지, 어머니 진심으로 존경하고 감사합니다   인생의 2막을 향해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이세요 . 이제는 제가 힘이 되여 드리겠습니다          2013년 8월 31일 딸 황예나 올림 　　너무 훌륭하게 커준 딸한테 얼마나 고마운지 ...눈물이 앞을 가리웠어. 기쁨의 눈물이, 감격의 눈물이... 　　사랑하는 딸아, 부디 시집가서 따뜻한 가정을 만들어서 오손도손 잘 살아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