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class="ql-block"> 2005년 4월10일.꿈같은 만남으로 당신을 알게 되였어~어느새 17년이 되였네~</p><p class="ql-block"> 그동안 함께 웃고 울고 서로 보듬어 주기도 했고 서로 짜증도 내보았고 이젠 크고 작은 일들을 용케도 잘 이겨냈어~</p><p class="ql-block"> 당신은 나한테 항상 믿음직한 남편이였어~따뜻한 내사랑 오빠였구~ㅋㅋㅋ.당신은 항상 부족한 나를 믿고 기다려주고 의지하고 억울하다고 심통이 나서 눈물 뚝뚝 떨구는 나를 달래주고~수고했다고 보듬어 주었지?</p><p class="ql-block"> 어린애처럼 응석부리는 나한테 뽀뽀도 보내주고 긴 문장은 아니여도 영상 뒤끝에 我爱你😘하고 짤막한 사랑의 메세지를 보내줘서 정말 매일 매일 행복하고 살 맛이 나~</p><p class="ql-block"> 고마워~당신.이 생에 내 남편으로 태여나줘서~당신이 아니였다면 오늘날의 활발하고 애교넘치는 요~송숙이.그리구 이렇게 단단하게 내면성장한 송숙이가 없었을거야.</p> <p class="ql-block"> 딸애가 코스플레이 하라고 하니 그렇게 더워하면서도 나랑 함께 요런조런 자세로 딸애가 만족할 때까지 포즈 취하는 자상한 아빠~그날 당신의 선비 상에 더 한층 엄지 척~</p> <p class="ql-block"> 당신~ 영원히 영원히 사랑해ㅡ</p><p class="ql-block"> 당신이 나로 하여금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했어.</p><p class="ql-block"> 당신의 안해로서 우리 이 생 마감하는 날까지 당신한테 더없이 충성할게~</p><p class="ql-block">2022년3월19일</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