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싶은 세상만사

崔升哲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은무진장하게 다양 하고 복잡 하지요 세상을쉽게 알아볼 수는 없을가요?있구 말구요! 모든 사물속에 숨긴 보편적인법칙만 찾아 낸다면 아무리 추상적이고복잡한 물체 라도아주 간단한 방법으로얼마든지 알아 볼수 있어요! 아름다운 노래소리를 붙잡아 둘 수있나요? 우선 소리라는 가정식구가 몇명인가 부터 알아 봐야지 않겠어요?알고보니 식솔이 너무많지도 않고딱 둘뿐이래요. 하나는 높고 낮음을 나타내는 음조이고 다른 하나는 길고 짧음을 나타내는장단 입니다. 이 두가지 원소가 잘 어울려음악이 되는데 지어 종이에 기록까지 할수 있기에 악보라 하겠죠. 소리를 록음하는 원리도 마찬가지 예요. 소리의 에너지를 리용하여 레코드판에 깊고 옅은 홈과 길고 짜른 간격으로 음조와 장단이 새겨 집니다. 알고 보니 소리는 워낙서로 련계 되면서도 대립되는 같지 않은두가지 원소로 이루어 졌군요. 눈으로 볼수 있는 풍경 이나 현상을 잡아 둘수 있는가구요? 모든 물체는 빛을 반사 합니다. 우리의 눈은 반사되는 빛을 감각합니다. 그러기에 빛이 없는 캄캄한 곳에서는 아무것도볼수 없어요. 어둠속에서 반사되는밝은 빛갈만 찾아 내면곧 그림이 됩니다. 알고 보니 그림이란 밝은 빛과 어두운 그림자즉 명암 (明暗）이 조화롭게 잘어울려서 이루어지는 군요.그림도알고 보면서로 련계 되면서도 대립 되고 모순 되는두가지 원소로 이루어 졌군요. 음악이나 그림은 놀랍게도 신통한 원리를 가지고 있군요. 다만그림에서 빛의 부동한 파장은같지않는 색갈을 내고소리의 부동한 파장은 같지 않는 음색을 나타내죠. 무선전파도 파도와 비슷한 곡선과 직선에 가까운 전파가 융합되여 이루어 졌습니다. 전에는소리와 영상을 동시에 접수할수 없었기에 전화기나 라지오로 소리를 듣고 선을 늘여 유선테레비죤을보아 왔습니다. 현대에 들어와서 세상의 모든 사물은 서로 련계되면서도 모순되는 한쌍으로 이루어 졌다는 법칙을 재인식 하게 되였습니다. 연구끝에 수자 0과1를한쌍의 수자로 제정하니 배렬순서가 다름에 따라부동한 소리나 부동한 영상을 표기할 수있었습니다. 례하면 011 0001, 11101000..... 끝없는무한한 수자로모든 영상이나 소리를 조합할 수 있습니다. 이때로부터 아날로그화(模拟化)시대는영영 끝나고디지털화 (数字化）새로운 시대가 시작된 것입니다. 드디여 영상과 소리를 동시에 접수할 수있는핸드폰이 탄생했고 고급기능을 가진수두룩한 전자제품들이 터져 나옵니다. 앞으로 각분야에서상상도 못했던 새로운 제품들이 련이어많이 나오게 될 것입니다. 세상은 복잡한것 같지만 신비하게도모든 물질은동일한 법칙에 얽혀 있는것입니다. 낮과 밤하늘과 땅여자와 남자속과 겉어둠과 밝음운동과 정지 물체와 공능몸과 마음... ... 속성이 같은 모든 물질은 음양이 결합되여 이루어진 것입니다. 음양은 서로 의존하기에 한쪽이 없으면 다른 한쪽도 존재할 수없습니다. 닭알도 수정을 받아음양이 결합돼야 병아리 라는 새 생명이 태여나지만 그렇지 않으면아무리 오래가도썪닭알로 밖에 될 수없지요. 사물속에 숨어있는 신비한 비밀을 5000여년전중국 고대 푸시가 제일 먼저 발견했습니다. 하지만 그당시 문자가 생기지 않았기에 긴 막대기형과 짧은 두쪼각을 병렬시켜 적어 놓았습니다. 몇백년 세월이 흘러 드디여 문자가 생겨 나면서 한쌍의 련계 되면서도대립되는 두 성분을 가려보기 위해 음하고 양이라고 이름을 달아 주었습니다.이때로 부터 중화문화가 시작 됐고 음양학설은 중국문화의 핵심으로 되였습니다. 공자의 유교학설이나 중의의학도음양학설을 바탕으로 연구해 왔던 것입니다. 현시대모택동의 저작에서 모순론이나 인식론그리고 뛰여난 전술에서도그 발자취를력력히 찾아 볼수 있습니다. 중세기에 들어 서면서 한국땅의 수많은 조상들도중국문화를 인입하게 되였습니다. 가장 대표적인것은 한글에 한자를 섞어 쓰는 외에 태국기를 보면하늘, 땅, 물, 불네가지 원소를중국고대 푸시의 표기법을 사용한 것입니다. 조상들이 만들어낸 글자 에서도음양문화가뚜렷이 표현되고 있습니다. (음양학설에는음양사이 6가지 작용규률이 있는데 편폭제한으로 생략 하겠습니다.) 사람이 혼자 라면 고독하고 외롭지만 아주 자유스러운 좋은 점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너무 오래 동안 고독하면 살수가 없어요. 반대로 고독이 무서워서 짝을 찾거나 친구를 사귀려면 자신의 자유를 희생 하면서 상대방을 양보하고 일정한 구속도 받고비위를 맞춰주어야 조화 (和谐) 를이룰 수있습니다. 고독과 구속은 음에 속하고 자유와 조화는 양에 귀속됩니다. 고독과 조화, 자유와 구속사이에는음양원리가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글자를 만들때 변이 없는 독립글자를약3분의 1가량 으로 자유스로운 생활도 적당히 필요하다 것을 제시 하여 주었고대부분시간은다른 사람과 잘 어울려 살라는 의미에서 변을 넣었는데 서로 팔이나 다리를상대방한테 조금씩 양보해야 조화 롭고보기 좋은 글씨체가 나옵니다. 그리고 매달 보름전의 달은상현달이 라고 하는데갈수록 흥성 해질것이 라는기대도 담겨져 있습니다. 상현달은오른쪽이 포만 되고 왼쪽이 일그러져 있습니다.풍만한 오른쪽 자리는 임금이나 좌상의 자리기에 자리를 크게 차지해야지 않겠습니까? (하늘, 사람, 땅 3자도 음양학설의 중요 수자임) 그래서글자의 3분의 2의자리를 오른쪽에 준답니다. 써놓고 보니 뜻밖에 황금분활 비례에 신통히 들어 맞아서미적향수가 다분히 풍긴다는 겁니다. 이것도우연한 현상일 가요? 붓글씨도 중화문화의 중요한 부분인데 선을 한획을 그어도 곡선미와 직선미를결합하는 외 굵은 모양과가늘한 모양을잘 조화 시켜야합니다. 직선과가는형태은 양에 속하고곡선과굵은형태은 음에 속합니다. 양과 음은 언제나 떨어질 수없고조화를 이루어야 합니다. 붓으로 그린그림을 국화로 추천하는 것도당연 하지요. 붓만으로음양의 조화를 잘 표현할 수있기 때문이 아닐가요. 음양학설의 여섯가지 규률에서 음하고 양의 배치법을 알아 봅시다. 눈으로 보이는 거시적 우주공간에서 지구나 목성, 화성등 행성들은태양을 중심으로 에워싸고 회전하고 있고요 눈으로 볼수 없는미시세계에서물질을 구성하는 최소단위 원자는신비하게도 전자가원자핵을 에워싸고 돌고 있어요. 인류사회도 집단생활을 하려면 임금을 중심으로 하고 주위에 신하들이 뭉쳐 있습니다. 이렇듯 천체나 미립, 그리고 인류사회 나아가서 개미나 꿀벌같이 집단생활을 하는 단체는 아주 흡사 합니다.알고보니음은 안쪽에 있고양은 바같쪽에서 음을 에워싸고 끝임없이 돌고 있는 거죠. 사람은 겉과 속이 있어요. 겉은 양이고 속은 음에 속합니다. 사람들은 흔히정직하고 륭통성이 결핍 하면 모난 구형에 비기고령활성이 좋으면 둥근 원에 비깁니다, 그러면 이 세상 사람을 네가지 부류로 나뉘여 집니다. 겉이 둥글고 속도 둥근사람은바람에 실린 갈대 같기에좀처럼믿을 수가없죠 겉도 모나고속도 모난 사람 너무 딱딱해서 재미없을 것이고아마 짝을 찾기도 힘이 들겠죠? 속은 둥그나 겉으로는 모난척하는 사람 믿을 수가 없고 잰내비라는 호칭을 받습니다. 마지막으로 속은 모가 나있지만겉을 둥글게 사는사람만이 인정을 받습니다. 그래서 중국의 고대 동전은 겉은 둥글게 하고 속은 구형으로 생긴구멍이 뚤려있습니다. 속마음은 대바르고굽히지 않지만겉으로는 아주 유연 하면서도 화애로운 사람으로 되라는 뜻입니다. 겉과 속이 다르기에 얼핏보면 두리뭉실 하고 사람관계가 복잡해지는 겁니다. 외국으로 다녀왔던 사람들은 이 나라는질서가 어떻고 중국은 저렇고 하는데 문화차별을 잘 모르면 다른 나라를 다스리는 방법을 그대로 옮겨오면 어림도 없어요. 중국의 질서는 중국문화에 어울릴 때만이 효과를 볼것입니다. 내가 누구 인가? 끝없이 쟁론하고 있는 문제 입니다. 얼핏 보기에는자기스스로 자기를 알 수없다니 너무 억울 하지요? 음양학설에 따르면사람마다 잠재의식을 가지고 있기에 자기절로 자신을 아는 부분도 있지만 모르는 부분이 있어요. 마찬가지로다른 사람도 나에 대해 료해하는 부분도 있고 모르는 부분이 있어요. 다른 사람의 나에 대한 평판도 중요 하지만 나란 사람은 아래와 같은 네가지 경우를 다 알때 만이 전면적이 되는 겁니다. 첫번째 경우 나와 다른사람이 공동으로 나에 대해 알고있는 부분 좌표로 보면 제 1상한 부분두번째 경우 내가 알고 다른 사람이 나를 모르는 부분 좌표로 보면제2상한부분세번째 경우 오히려 다른 사람이 아는데 내자신만 감감모르고있는 부분 좌표로 보면 제3상한부분 네번째 경우 나자신도 모르고 있지만다른 사람도 나에 대해 모르고 있는 부분 좌표로 보면 제4상한 부분하기에 사람은 태여나서 죽을 때까지 자기 절로 자기전부를알 수가 없는 것입니다. 우리가 할수 있는 일이라면 다만다른 사람이 자신에 대한 평가도 허심하게 들어볼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나는 나대로지만 다른 사람의 평가가 달라지면 형편만은 달라지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사람들은 자기 명의를 지키느라고 애를 쓸뿐만아니라 명예손상죄 라는 죄명을 법률에 까지 써넣은 것입니다. 고대 저서 내경에서는 음양에 대해아래와같이해석 하였습나다. “阴阳者，天地之道也，万物之纲纪，变化之父母，生杀之本始，神明之府也。”사물속에 보편적으로작용 하는법칙을 상식적으로 알아두면 우리 생활에 적지않는 도움을 줄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