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 소가야문화제 동포 초청 걸개 디카시전

Angela

<p class="ql-block">디카시라는 새롭게 등장한 시의 한 장르가 동포들 사이에서 인기다. 등단 작가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디카시는 쓰기가 쉽고 즐겁게 할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생활문학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추세다. </p><p class="ql-block">디카시는 디지털카메라(digital camera)와 시(詩)의 합성어로 사물이나 풍경을 본 순간의 시적인 느낌을 본인이 직접 카메라(휴대폰 내장 카메라 포함)로 사진을 찍고 시적언술을 하면서 sns를 통해 순간 소통하는 것을 지향한다.</p><p class="ql-block">한국디카시연구소는 제44회 소가야문화제 걸개디카시전의 주관을 맡아 중국 전역의 동포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청음디카시 동인회(대표 이영매시인) 18명의 작가를 초청하여 한국의 작가들과 함께 ‘소가야, 그 천 년의 품속을 걸어 나온 디카시! -걸개디카시전’에 작품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초청작가는 이영매 시인, 이준실 시인, 김은자 시인 김경애 시인 등등...</p><p class="ql-block">소가야문화제 행사가 개최되는 경남 고성은 천 년 전의 소가야 유적과 태곳적 공룡의 상상력이 살아 숨 쉬는 고장이다. 또한 멀티언어예술인 최첨단 디지털문학인 디카시가 태동 한 곳이기도 하여 현대와 고대가 어우러져 무한한 상상력과 함께 문화의 꽃을 피우는 문화한류의 메카이다. </p><p class="ql-block">‘소가야문화제 행사기간 중에 소가야와 고성을 테마로 한 작품과 고성군민 및 작가들의 작품 그리고 해외대학생의 작품을 걸개로 만들어 디카시전을 개최함으로써, 천 년의 소가야 문화 속에서 잉태되고 세상 밖으로 나온 디카시를 보다 많은 이들에게 알리는 동시에 소가야의 문화가 현대에까지 이어져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한류가 되었음을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해외 디카시 확장의 최일선에 있는 중국의 작가를 초청하여 그 의의를 기리는 행사를 주최하게 되었다’고 한국디카시연구소 담당자는 밝혔다. </p><p class="ql-block">이 걸개디카시전은 2021년 10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송학천 일대에 103 여 편의 디카시가 전시된다. 이 기간은 ‘경남고성 공룡엑스포’와 기간이 겹치는 시기여서 많은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p><p class="ql-block">※아래에 중국동포 청음(清音)디카시 동인회 회원작품과 중국 정주경공업대학 장자결 학생 디카시를 첨부한다.</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