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class="ql-block">청국장 요리 </p><p class="ql-block">요즘 선생님 모시고 배우면서 행시방에서 시도 좀 써보고 글도 좀 써본다 .여성협회활동에 참가 하여 활동수기며 감상 느낌도 몇페지 적어보았다 .즐기는 마음에서 적기 시작한것이 이젠 글쓰기에 아주 재미가 붙어서 날마다 행시방에서 3편시를 쓰고도 남음이 있다 .</p><p class="ql-block">북경에 나와서 20년간 같이 지내온 딱친구는 왜. 너 북경에 와서 장사하던 경력쓸거지 ,그러면 성공한 훌륭한 수필이 될건데, 나의 경력을 쓰라고 한다 .한갖 평민에 살림에 매달려 힘들게 지나온 경력을 쓰기에는 아닌 것 같고 ,이십이년동안 음식업을 하여 온 만큼 그동안의 경험을 간단 적어 볼까한다!</p><p class="ql-block">오늘은 청국장에 관하여 써볼련다 !</p><p class="ql-block">청국장 일명 또한 썩장이라 일컫는데 선조로부터 물려받은 전통음식의 한가지이다 .콩 발효 음식으로 인체에 아주 유익한 음식으로 널리 알려져있다 .우리 조선족손님들은 썩장맛을 아주 구수하다고 하지만 한족손님들은 아예 썩은냄새 발똥구린내가 나는 음식이라고 상부터 찡그린다 .그래서 너희들은 썩두부 (臭豆腐)먹지 않냐고 물어보면 저들의 유명한 음식으로 말한다 !그러면 나는 곧 썩장도 썩두부와 마찬가지로 냄새는 별로지만 입에 넣으면 그 맛이 구수하고 아주 좋다고 설명해준다 .그래도 한족손님들은 거의 모두가 된장찌개는 승인하여 미식으로 먹어도 청국장만은 거의 주문하지 않는다 !</p><p class="ql-block"> 청국장요리도 지방에 따라 각각 다르다 !</p><p class="ql-block">처음 영업시작하였을때에는 음식을 잘하지 못하여서 손님들이 주문시키면 먼저 어떻게 하느냐고 물어보았다.혹 내가 한 음식이 손님의 입맛에 맞지아니하여 불만을 자아낼가봐 !</p><p class="ql-block"> 연변에서 온 젊은총각손님은 (아주머니 ,썩장에 동태넣고 김치넣고 끓여주세요 )한다 (아니 ?썩장에 동태넣어 무슨 맛이여 ?난 그렇게 못해봤는데 ?)처음 듣는 음식주문요구여서 선뜻 해줄 용기가 없었다 (그렇게 해주세요!울엄마가 그렇게 해줘서 맛있게 먹었는데,아주머니 해주세요!엄마해준 음식 먹고파서요 !)그래서 손님요구대로 끓여 올렸고 .손님은 맛있다고 고향생각 엄마생각에 감지덕지하였고 이후 줄곧 가게의 단골손님으로 되여주었다 .</p><p class="ql-block"> 나의 솜씨로는 할머니한테서 물려받은 음식맛으로서 돼지고기삼겹살에 썩장을 기름에 보질보질 볶다가 데친 애배추 두부두고 볼롱볼롱 끓여서 마지막에 매운 빨간고추 다진마늘 고춧가루 넣어 손님한테 올리면 별미라고 칭찬받았다 .그런데 그맛과 달리 썩장에 김치 넣고 끓여달라는손님도 많았다 .손님의 요구대로 올라가다나니 메뉴가 두개로 되여간다 !그런데 음식을 하다보면 어떤때는그맛이 아니다 ! 양념도 재료도 다 같은데 썩장의 구수한 맛이 없고 간 맞추느라 이양념 저양념 더 집어 넣느라면 그맛은 점점 왕청십리 달아나 구수한 원맛이 완전 없어진다 !여러번 실패된 청국장을 손님한테 올린적도 있었다 .마음에 걸려 음식요리연구에 몰두해 보았다 .드디어 그잘못된 요점을 찾아냈는데 그것은 우리가 새로 쓰기시작한 양념 쇠고기다시다를 넣은탓이였다 !어릴적 할머니 음식에는 소고기다시다라는 양념이 없었고 다만 소금과 미원으로 양념을 했고 미원도 없을때가 많았는데 그것이 원맛이었다 .하여 청국장 끓일때에는 절대로 소고기다시다를 넣지 않아야 구수한 원맛으로 맛있게 끓이는 비결을 찾아냈고 우리가게 청국장이 맛있다고 손님들로부터 칭찬을 받았다.</p><p class="ql-block">길림에서 오신 손님분이 우리가게 청국장이 전통맛이 아니라고 하면서 된장을 조금두고 끓여야 전통맛이라 한다 .지방마다 음식문화가 다양한것은 매일반인가 싶다 .중화요리 8개계렬로 나뉘다싶이 우리의 청국장 음식도 다양하게 그 맛이 달랐고 저마다 전통이라 일컫는다 !하여 지금도 청국장주문하면 선뜻 대답에 이어 어떤맛으로 해드할가요 문의해보게 된다 !</p><p class="ql-block">삼겹살애배추청국장</p><p class="ql-block">삼겹살김치청국장</p><p class="ql-block">김치동태청국장 </p><p class="ql-block">삼겹살두부청국장</p><p class="ql-block">된장시래기청국장 </p><p class="ql-block">매운고추두부 청국장</p><p class="ql-block">원맛에 맵지않은 청국장 </p><p class="ql-block">쇠고기두부청국장 ㅎㅎㅎ</p><p class="ql-block">손님 요구 저마끔에 음식입맛도 저마끔ㅎㅎㅎ</p><p class="ql-block"> 일본에 여행갔을때 일본인은 생것으로 풀이 찔찔나는 썩장을 밑반찬으로 올려준 기억이 난다 .하여 난생처음 날것으로 먹어봤고,썩장에 고추 양파넣어 보질보질 볶아서 밥한그릇 뚝딱 해치우는 반찬으로 먹었던 기억 그것은 엄마솜씨의 썩장볶음이였다!</p><p class="ql-block">이십여년간 밥점가게 경영해오면서 청국장솜씨는 여러가지로 배웠고 손님들 입성에 맞게 끓여드릴수 있었다 .하지만 밥점메뉴의 기반으로는 그래도 할머니의손맛 -삼겹살애배추청국장이요 그맛이 제일인것 같았다 !구수하고 얼큰하고 ,거기에 시큼한 통배추김치 얹어서 먹으면 후우-술 숙취에 최고인 해장국이었다 ! </p><p class="ql-block"> 시골집가게여서 오신 손님들 모두 고향집에 다녀온 기분에 엄마손맛을 그리며 요리요구 제출하군한다 .그러면 열심히 맞추어서 요리해 드리다나니 작은구멍가게라도 20여년 견지하여 왔고 큰도시에서 집사고 행복한 생활 하고 있다 .</p><p class="ql-block"> 오늘도 손님 먼길에 오셔서 청국장주문에 한번 떠올리는 감상 적어본다.</p><p class="ql-block">민족의 음식 청국장!전통음식 청국장!</p><p class="ql-block">별미의 음식 청국장에 정이 담긴다 !</p><p class="ql-block"><br></p><p class="ql-block">2021.08.27/연교에서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