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class="ql-block">오늘 너무 뜻밖의 소식을 접했습니다 </p><p class="ql-block"><br></p><p class="ql-block">우상렬 교수님께서 2021년7월10일13시30분 생을 마감 하시고 저 푸른 창공속에 가셨습니다. </p><p class="ql-block"><br></p><p class="ql-block">우리는 비통한 심정을 안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p><p class="ql-block"><br></p><p class="ql-block">사랑하는 남영전시백님, 김룡운 평론가님,전병칠회장을 비롯한 시와이야기췬 가족분들은 무거운 필묵으로 선생님의 업적을 기록하여 갑니다. </p><p class="ql-block">그룹회원들도 모두 함께 추모의 글을 올리며 애도하는 시간을 보냅니다. </p><p class="ql-block"> </p><p class="ql-block">교수님께서는 비록 우리 곁을 떠나셨지만 그대의 음성, 그대의 업적은 영원히 우리 마음에 좋은 기억으로, 영원히 빛나는 섭리로 남아있을겁니다. </p><p class="ql-block"><br></p><p class="ql-block">고 우상렬 박사님, </p><p class="ql-block">부디 저 세상에서 우리 췬을 지켜보며 위안을 얻으시고 편히 쉬시길 바랍니다! </p><p class="ql-block"><br></p><p class="ql-block">인생 정말 별거 아닌가봐요 </p><p class="ql-block"><br></p><p class="ql-block">어울려 사는 인생</p><p class="ql-block">물이더냐 산이더냐 </p><p class="ql-block">너도 한방울의 물</p><p class="ql-block">나도 한방울의 물 </p><p class="ql-block"><br></p><p class="ql-block">인생은 저기 저 </p><p class="ql-block">하염없이 어디론가 </p><p class="ql-block">흘러가는 강물 </p><p class="ql-block">바람따라 구름 따라 </p><p class="ql-block">정처없이 흘러 가는 길 </p><p class="ql-block"><br></p><p class="ql-block">아~ 아~</p><p class="ql-block">인생 그거 정말 </p><p class="ql-block">별거 아니야 </p><p class="ql-block"><br></p><p class="ql-block">하늘의 구름마냥 </p><p class="ql-block">바람에 밀려 오고 밀려 가듯</p><p class="ql-block">또 어디론가 떠나가는 </p><p class="ql-block">우리네 인생 … </p><p class="ql-block"><br></p><p class="ql-block">교수님이시여,</p><p class="ql-block">연변작가협회부주석이시며 </p><p class="ql-block">조선족문단의 대표적 평론가 </p><p class="ql-block">이신 박사님이시여 </p><p class="ql-block">마지막 순간까지도 웅대한 </p><p class="ql-block">드넓은 청사에서 박사배양에 여념없이 보냈었는데</p><p class="ql-block"><br></p><p class="ql-block">오늘부터 그대는</p><p class="ql-block">저 푸른 창공 </p><p class="ql-block">저 하늘나라에서 </p><p class="ql-block"><br></p><p class="ql-block">낮에는 따뜻한 햇살로 </p><p class="ql-block">모든 시인님들의 마음을 </p><p class="ql-block">따듯하게 안아주는 </p><p class="ql-block">따스한 햇님이 되고 </p><p class="ql-block"><br></p><p class="ql-block">밤이면 반짝반짝</p><p class="ql-block">빛나는 별이 되여 </p><p class="ql-block">시인들을 밝은 등불로 </p><p class="ql-block">비춰줄것입니다. </p><p class="ql-block"><br></p><p class="ql-block">존경하는 박사님,</p><p class="ql-block">비가 올 때엔 </p><p class="ql-block">그리움을 눈물로 보내시고</p><p class="ql-block">그룹에 오고 싶으면</p><p class="ql-block">아름다운 무지개로 </p><p class="ql-block">되여주세요. </p><p class="ql-block"><br></p><p class="ql-block">그대 모습</p><p class="ql-block">그대 발자취 </p><p class="ql-block">그대의 령혼이 </p><p class="ql-block">언제나 많은 시인님들의 시를 </p><p class="ql-block">감상하리라 믿사옵니다!</p><p class="ql-block"><br></p><p class="ql-block">고 우상렬박사님이시여, </p><p class="ql-block">부디 잘가시라! </p><p class="ql-block">고이고이 잠드시라! </p><p class="ql-block"> </p><p class="ql-block">삼가고인의명복을빕니다! </p><p class="ql-block"><br></p><p class="ql-block"><br></p><p class="ql-block"> "시와 이야기"췬 </p><p class="ql-block"> 췬주: 최어금 배상</p><p class="ql-block"> 2021년7월10일</p> <p class="ql-block">우상렬 교수님을 추모하여 / 최어금</p><p class="ql-block"><br></p><p class="ql-block">인자하시고 자애로운 교수님 이시여 고이고이 잠드시라.</p><p class="ql-block"><br></p><p class="ql-block">그대는 장백의 아들</p><p class="ql-block">장백의 폭포수 타고 흘러흘러 백의겨레의 혼을 필로 담아 민족시단에 뿌리고 새싹이 움트게 한 원예사</p><p class="ql-block"><br></p><p class="ql-block">그대의 주옥 같은 명필를 통해 교수님의 아름다움과 따뜻함을 느꼈으며 그대의 평론을 통해 겨레의 시단에 피여나는 진달래꽃을 보았습니다</p><p class="ql-block"><br></p><p class="ql-block">그대의 영혼은 항상 파란 하늘에서 꽃구름 타고 낮에는 낮마다 찬란한 빛을 뿌리고 저녁이면 저녁마다 진붉은 뭇별로 반짝반짝 빛내주소서. </p><p class="ql-block"><br></p><p class="ql-block">그대의 시어는 동녁의 새별이 되고 비오는 날엔 아름다운 무지개로되여 민족시단의 단비되여 주소서 . </p><p class="ql-block"><br></p><p class="ql-block">하늘나라에서도 빛뿌릴 그대의 시문들에 수많은 새싹들이 우후죽순마냥 우썩우썩 자라나서 7월의 청포도알처럼 익어가거늘 </p><p class="ql-block">겨레시단의 별님이여</p><p class="ql-block">안심하소서. </p><p class="ql-block"><br></p><p class="ql-block">그대 모습</p><p class="ql-block">그대 발자취 </p><p class="ql-block">그대의 령혼은 </p><p class="ql-block">시인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p><p class="ql-block">영원히 함께 할것입니다.</p><p class="ql-block"><br></p><p class="ql-block">고 우상렬교수님이시여, </p><p class="ql-block">부디 잘가시라! </p><p class="ql-block">고이고이 잠드시라! </p><p class="ql-block"> </p><p class="ql-block"> </p><p class="ql-block"> 췬주 : 최어금 드림 </p><p class="ql-block"> 2021년7월10일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