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class="ql-block">이 프로젝트를 하기전 나는 가족들의 죽음을 마음 아프게 겪으면서 나 자신도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많이 대면하여었다. </p><p class="ql-block">하루아침 갑자기 한마디 유언도 못남기고 간 아빠, 그리고 젊은 나이에 아프다가 돌아간 남편을 보면서 나도 어느날 갑자기 사고나 질병으로 돌아가면 혼자 남게되는 아이를 어떻게 해야하나 너무나도 두려웠다. </p><p class="ql-block">하여 아이를 위하여 여러가지 보험을 사놓고 또 내 주위에 누구한테 우리 예림이를 맡기면 좋을지만 혼자 몰래 찾아와었다. </p><p class="ql-block">그러면서 지금 보도원 일을 하고 또 성장하면서 이 모든것을 내려놓을수 있게되였다. </p><p class="ql-block">미래가 두려워서 현존에 집중하지못하는 삶이 너무 아까웠고 내가 지금 순간에 잘 살면 울 예림이는 나중에 내가 없더라도 좋은 사람이 나타날것이고 또 이 아픔도 울 예림이가 겪으면서 성장할 부분이라는것이고 내가 어느것도 통제할수 없음을 알았다. </p><p class="ql-block">그러니 죽음으로 두려워하지않게되였다. </p> <p class="ql-block">오늘은 내생에 마지막 날이기도 하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참으로 바쁘기도 한 날이다. </p><p class="ql-block">아침부터 회의에, 독토에, 질답시간에, 반급도 지켜야하고 저녁에는 내생에 처음으로 푸름이외부로 반시간동안 강연하는 날이였다. </p><p class="ql-block">오전에 예림이랑 아침 운동을 마치고 예림이 유치원 보내놓고 집으로 와서 회의를 하였으며 이제 저녁에 강연할거 생각하니 머리가 윙해나고 독토를 하는데 집중할수가 없었다. </p><p class="ql-block">하지만 오늘이 내생에 마지막날인데 그까짓 강연 머라고 하는 마음이 들었고 마침 "지금 이순간을 살아라" 이 책을 보면서 현존에 집중할수가 있었다. 그렇게 바쁘지만 즐겁게 오후 일정을 마치고 강연도 마무리를 잘 짓고 예림이랑 영화도 보고 집으로 돌아왔다. 저녁에 아이를 재워놓고 심야토크를 듣고 아이에게 남겨줄 동영상을 찍고 잠들었다. </p> <p class="ql-block">예림이한테 남겨주는 동영상</p> <p class="ql-block">예림이가 기쁠때 보는 축하 동영상</p> <p class="ql-block">예림이가 슬플때 보는 동영상</p> <p class="ql-block">예림이 생일 축하 동영상</p> <p class="ql-block">예림이가 엄마 보고싶을때 보는 동영상</p> <p class="ql-block">예림이가 외롭고 힘들때 보는 동영상</p> <p class="ql-block">담담하게 죽음을 마련할것이라고 생각하였는데 어린 딸에게 남겨줄 동영상을 찍으면서 정말 많이 울었다. </p> <p class="ql-block">이튿날 사티어독토를 하면서 마침 용서와 수용에 대한 내용을 하였다. 남편이 돌아가기전 가족과 친구, 지인들과 완결하는 시간을 하루 가져었다. 하지만 유일하게 자신의 아버지를 보지않았고 마지막까지 먼가 고통속에소 돌아간 남편이 너무 마음아팠다. 나도 언니와 4년간 연락을 끊고 살아와었고 정말 죽을때까지 언니를 안보고 살거라고 해던 언니를 다시 연락할수 있었다. 그리하여 언니의 위쳇을 추가하였고 언니, 엄마와 영상통화도 하면서 얘기도 나누었다. 죽음앞에서 원가족간에 상처들을 용서하고 수용할수가 있었음에 너무 고마웠다. </p> <p class="ql-block">사랑하는 내 동생에게, 내 소중한 딸을 부탁하겠다. 앞으로 장가도 가야하고 너의 삶을 살아야겠지만 그럼에도 내 동생이라면 예림이를 잘 키울수있을거라 믿는다. 이런 부담을 주어서 미안한 한편 예림이에게 좋은 엄마, 좋은 아빠가 되어줄 내동생 너무 고맙다. </p> <p class="ql-block">마지막으로 내 자신에게 남긴 동영상</p><p class="ql-block"><br></p> <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 18px;">사랑하는 태화야~ 이생에 정말 고생했고 멋졌어. 넌 정말 사랑이고 빛이였어. 이번 지구별 소풍 아픔도 슬픔도 있었다면 즐거움도 아름다운 추억도 참 많았지. 짧지만 다양한 경험을 한 너의 삶 너무 풍요로운 인생수업이였어. 이 생을 너무 잘 완결하였어. 어린 예림이 두고 가는것이 마음 아프지만너무 잘 클거라고 믿고 아름다운 추억만 생각하며 이생 즐거운 마음으로 눈감자~~잘가고 너무너무 사랑해~</span></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