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class="ql-block"><b style="font-size: 15px;"> 2021.6.20 어버이 날 연변진달래 산악회에서 도문시 달라자산, 후안산에 올랐다. 하늘에 구름이 많이 날리는 흐린날이다. 전날의 습기로 인해 산에는 안개가 포근히 덮혀있고 걷는 길 나무 잎새에는 이슬이 많았다. 가까이에 서만 잘 볼수있는 대라자산은 나무잎 사이로 웅장하고 검푸르게 멋지게 보였다. 계절마다 색다르게 변하는 그 모습은 오늘 따라 더 멋있다. 어버이 날에 만나서 인지 새롭게만 보인다. 묵직한 굳은 바위는 어버이 산처럼 그 속내를 누가 알아볼수 있을가 ? ... </b></p><p class="ql-block"><b style="font-size: 15px;"> 음 ~ 음 ~ 장백산에 가며는 아버지 산에는 푸른파도 설레이고 천지물의 하얀 폭포는 어머니 강으로 출렁이며 흐른다. 오늘 그 한줄기 두만강 기슭의 대라자산과 후안산에서 걷는 우리는 산세의 흐름에 따라 " 어버이 산 " 그 후더운 가슴과 함께 설레이며 걸었다. 어버이 날이라 그 마음이 였을것이다.</b></p><p class="ql-block"><b style="font-size: 15px;"> 아름다운 대라자산과 후안산은 진달래산악회 대원들의 가슴에 잊을수 없는 한 자리로 남아 있을것이다. 더구나 여성들의 후더운 축복과 배례에 더 넓게 설레이는 마음 이였다.</b></p> <p class="ql-block"><b style="font-size: 15px;"> 어느 누가 말했다 아버지란 누구인가 ? </b></p><p class="ql-block"><b style="font-size: 15px;"> 아버지란 날마다 " 내가 아버지 노릇을 제대로 </b></p><p class="ql-block"><b style="font-size: 15px;"> 하고있나 ? " " 내가 정말 아버지 다운가 ? " </b></p><p class="ql-block"><b style="font-size: 15px;"> 하고 자책을 하는 사람이다. </b></p><p class="ql-block"><b style="font-size: 15px;"> 아버지의 마음은 먹칠을 한 유리로 되여있다. </b></p><p class="ql-block"><b style="font-size: 15px;"> 그래서 잘 깨지기도 하지만 속은 잘 보이지 </b></p><p class="ql-block"><b style="font-size: 15px;"> 않는다.</b></p><p class="ql-block"><b style="font-size: 15px;"> 아버지란 자식을 결혼 시킬때 한없이 </b></p><p class="ql-block"><b style="font-size: 15px;"> 울면서도 얼굴에는 웃음을 나타내는 사람이다.</b></p><p class="ql-block"><b style="font-size: 15px;"> 아버지의 최고의 자랑은 자식들이 남의 </b></p><p class="ql-block"><b style="font-size: 15px;"> 칭찬을 받을 때이다.</b></p><p class="ql-block"><b style="font-size: 15px;"> 어머니의 가슴은 봄과 여름이 왔다갔다 </b></p><p class="ql-block"><b style="font-size: 15px;"> 하지만 아버지의 가슴은 가을과 겨울을 </b></p><p class="ql-block"><b style="font-size: 15px;"> 오고 간다.</b></p><p class="ql-block"><b style="font-size: 15px;"> 아버지 ! 뒤동산의 바위같은 이름이다. </b></p><p class="ql-block"><b style="font-size: 15px;"> 시골마을의 느티나무 같은 크나큰 이름이다. </b></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