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class="ql-block">작은 옥화야 </p><p class="ql-block">아들이 필요한 집안에 둘째 딸로 태여나면서 존재부정, 성별부정, 많이 외롭고 힘들지는 않앗니... </p><p class="ql-block">쓸쓸하지는 않았니. </p><p class="ql-block"> 원망스럽지는 않앗니.. </p><p class="ql-block">부모님이 안봐줘서 못나서 말귀도 못알듣는 바보라고 단정지어 나 마저도 보기싫어서 외면햇던 작은 옥화야~얼마나 속상하고 힘들엇을까.. </p><p class="ql-block">미안하다.. </p><p class="ql-block">이제서야 찾아와서 미안하다.. </p><p class="ql-block">그리고 감사하다... </p><p class="ql-block">그 긴 세월 포기하지않고 버텨줘서 </p><p class="ql-block">지금이라도 다시 너를 마주할수 잇어서... </p><p class="ql-block">내가 처음부터 다시 아주 섬세하게 보살펴줄게... 진정한 너의 모습을 찾아줄게...</p><p class="ql-block">보통사람들이 가지고 잇는 장점, 취미, 끼, 머던 잘하는게 없다고 어깨가 축 처진 옥화야</p><p class="ql-block"> 너의 너의 장점, 너의 취미, 너의 끼를 너의 욕구를 하나하나 나랑 함께 찾아보자.. </p><p class="ql-block">너의 원망으로 가득 찬 가슴 함께 비워가면서 신선한것으로 새롭게 담아보자... 아주 꽉~넘쳐나게말이야~ </p><p class="ql-block">작은 옥화야 니가 가는길 내가 함께 갈게.. </p><p class="ql-block">항상지지하고 응원하고 든든한 지원자가 되여줄게... </p><p class="ql-block">사랑한다 옥화야 정말정말 사랑해.. </p><p class="ql-block"><br></p><p class="ql-block"><br></p><p class="ql-block"><br></p><p class="ql-block"><br></p> <p class="ql-block">작은 옥화야</p><p class="ql-block">오늘은 눈이 오는 날이구나.. </p><p class="ql-block">아마 너도 오늘같이 눈 오는 날에 태여 낫다고 들엇어.. </p><p class="ql-block">옥화야.. </p><p class="ql-block">이 세상에 정말 잘 왔어... </p><p class="ql-block">온 몸으로 환영한다.. </p><p class="ql-block">너는 존재자체로 사랑스럽고 소중해.. </p><p class="ql-block">너는 고귀하고 장엄한 존재야. </p><p class="ql-block">너는 사랑이고 빛이야.. </p><p class="ql-block">너는 지혜로운 소통천재야. </p><p class="ql-block">너는 영롱하고 귀한 존재야.. </p><p class="ql-block"><br></p><p class="ql-block"><br></p> <p class="ql-block">아가야.. </p><p class="ql-block">오늘은 너의 생에 첫 생일이야... </p><p class="ql-block">이 세상에 정말 잘 왓어... </p><p class="ql-block">환영한다... </p><p class="ql-block">생일 억수로 축하한다.. </p><p class="ql-block">사랑스럽고 영롱한 아가야... </p><p class="ql-block">하고 싶은거 마음껏 하면서 밝고 건강하게 커다오... </p><p class="ql-block"><br></p> <p class="ql-block">아버지한테 하려던 감동, 편지 쓰는 과정에 순탄치 못햇던 나의 출생으로부터 대면이 일어나면서 다시 나를 돌아보기로 햇습니다.. </p><p class="ql-block">환영받지 못한 존재 출생과 함께 돌상 한번 변변치않게 사진 한장 없다는것이 너무 쓸쓸하고 허전했습니다... </p><p class="ql-block">대면이 일어나는 순간 사진관에 예약햇다.. </p><p class="ql-block">운전하면서 사진관으로 향하는 내 맘을 주체못하고 펑펑 울엇다... </p><p class="ql-block">서러움을 토해내면서 지금이라도 늦지 않앗다고 지금부터라도 채워주면 된다고 다독여 주었다.. </p><p class="ql-block">여직 어른이 돌사진을 찍는건 첨이라고.. </p><p class="ql-block">글귀는 어떻게 쓰겟냐고 친절하게 물어봐주시며 요구대로 써주시면서 자기도 뭉클해난다면서 함께 감격스러워 하며 잇는 그대로 봐주고 기뻐해주는 사장님 존경합니다.. 사랑합니다. 💕</p><p class="ql-block">덕분에 눈치보지않고 즐겁게 즐길수 잇었습니다... </p><p class="ql-block">그리고 사진관에서 썻던 글귀 내 차에 모셔두었다.. 차에 오르고 내릴때마다 한번씩 쳐다보며 환영해주니 너무 흐뭇하다. </p><p class="ql-block"><br></p><p class="ql-block"> 손옥화 </p><p class="ql-block"> 이 세상에 정말 잘 왓어!</p><p class="ql-block"> 환영한다💕</p><p class="ql-block"><b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