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아직 쓰기시작도 안했는데, 벌써 목부터 매어오고 눈물 나는구나..</p><p>.... ..... .....</p><p>우리가 알고 지낸지 거의 3년이 된다 응..</p><p> 이번 감동프로젝트가 시작되면서,, 그리고 우연히 성이팀에 팀원으로 되면서,, 한순간 친구로서 마음담아 성이한테 편지 보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 ( 그마음이 통하고 있었다는걸 후에 알고, 전율이 흘렸지.. 그럴때마다 신기하기도 하고 신비롭다는 생각이 들때가 많아..^^ ..)</p><p> 근데 정작 쓰려고 필을 들으니.. 우리가 그동안 함께 걸어온 3년이란 시간들이 필름처럼 스쳐지나가면서 눈물이 사정없이 쏟아지는구나..</p><p> 나한테 너는 참 고맙고 소중한 존재라는걸 다시한번 느껴본다. 지금 이 순간 그냥그냥 너한테 진짜 고맙구나.. </p> <p>이 사진보면서, </p><p> 내가 그때 처음 아이를 대리고 연길 갔을때, 너가 있었기에 , 너랑 동행했기에, 연길행이 든든했다는걸 다시한번 알게 되었어. 우리가 주숙할 호텔로부터해서 생활면까지 모든걸 야무지게 챙겨주는 너가 있어서 ,내가 성장의 길에서 앞으로 한발 크게 내디딜수 있었더라고..</p><p> 지금 돌이켜보면 우린 그때 서로알고 지낸지도 한두달밖에 안되는 사이인데, 알자마자 동거부터 했구나 응 ㅎㅎㅎ. </p> <p>그리고 이 사진 생각나지.. 하하하 완전 리얼..</p><p> 연길가서 김부장워크숍때 내가 경험한 신기한 그 체험.. 매번 뭐가 뭔지 모르겠고 혼란스럽고 어안이 벙벙해있을때마다 , 돌이켜보면 항상 너가 곁에서 함께 해주고 있었더라고..</p><p> 신이 너를 나한테 보내주셨나 ? 우리는 전생에 어떤 관계었을까? </p><p> 길가다가도 밥먹다가고도 나는 자주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어.. 너는 나한테 참 고마운 사람이란다.</p> <p>이 사진들 보니까 </p><p> 우리가 교양있는 일본땅에 살면서, 그동안 우리만의 방식으로 우리안의 감정들을 참 잘 다스려왔다는 생각이 들어..뿌듯하다야..</p><p> 저기 플라잉요가에서는 우리 둘다 태아체험을 했었지 .. 아주 그냥 12시간 이상을 같이 있고도 해여질때면 아쉬워서 전화까지... 그러고 보면 둘이 만날때마다 신랑들이 아이들을 참 잘 봐줬구나.. 신랑들한테도 우리 아이들한테도 감사함이 올라오네.. ^-^ ..</p><p> 새벽 4시넘어 첫전차에 몸을 실고 설레이며 떠나던 그날 그때 그마음이 아직도 생생하구나...그렇게 새벽에 길을 떠나 산을 찾아서 , 아주 신나게 패버릴 각오를 단단히 하고 갔구만,,, 우리보다 훨씬 빨리 와 있는 몇십명되는 새벽형 일본 할배할매들 보고 , 우리 둘다 그냥 한순간에 입을 딱 벌린채 그 자리에 굳어져버렸지, 그러고 한참후 서로 마주보고 소리내서 웃고만 말았지.. 😅😅</p><p> 우리 참 여러모로 애써왔다 응 .. </p> <p> 그리고 매번 독서여행에서 , 너가 함께어서 에너지장이 사랑스러운 장으로 확장되어 있다는걸 너는 잘 모르지.. 섬세하면서도 부드러운 너만의 표현들이 , 매번 나를 포함한 함께 하는 친구들의 마음을 녹여주고 있었어.. 그렇게 너는 주위 사람들을 참으로 따뜻하고 편안하게 해주고 있어.. 너만의 매력이지...</p> <p>이 사진을 보면 그냥 웃음이 나와..ㅋㅋㅋ</p><p> 새벽 3-4시 사이의 고요함과 해돋이를 너한테 꼭 맛보게 해주고 싶어하는 나와.. 그 고요함을 또 체험해보겠다고 새벽2시에 일어나서 , 두려움을 무릎쓰고 운전해서 달려온 너..ㅋㅋ 그렇게 우리들의 새벽 3:30 데이트가 또 실천이 되었지.. ㅋㅋㅋㅋㅋㅋ 둘이 정말 가지가지 다 해오고 있다 응..</p><p> 푸름이를 알고 지내온 세월이 2년7개월.. 그동안 나는 개인사정으로 두번밖에 연길 독서사에 가지 못했지만, 일본땅에서 내가 여기까지 성장할수 있었던것은 , 내곁에 항상 너가 있어서, 성이 너의 덕분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야..</p><p> 여러모로 내 삶에 있어서 .. 나의 성장의 길에 있어서 .. 내가 많은걸 자연스럽게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수 있게 된것은 , 너로 인해서었어.. 콧마루가 또다시 찡해나고 눈물이 나는구나..</p><p> 매번 나의 초라한 모습들을 만날때마다, 죽을듯이 힘들었지만, 그때마다 아무 편견없이 아무 비난없이 그런 나를 봐주는 너가 있었기에 , 잘 넘길수 있었고 또 다시 일어나서 도전할수 있었어..</p><p> 나는 누구한테 기대는것이 너무 어색하고 , 어떻게 할줄 몰라서 혼자 모든걸 이고, 혼자서 다 해결하려고 하는 힘든 삶을 살아왔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편지 쓰면서 되돌아보니까 그동안 내가 너한테는 정말 많이 기대어 왔구나를 알게 되었어.. 너한테는 서슴없이 전화를 할수 있었고,, 너한테는 나의 가장 초라하고 수치스러운 모습도 털어놓을수 있었고.. 너한테는 내가 나도 모른사이에 참 많이 기대어 왔더라고..</p><p> 나의 내면상처로, 아주 교묘하게 너를 대해왔던걸 알아차리던 그날 새벽 기억나지.. 너한테 어찌나 미안하던지.. 어떻게 너를 다시 만나면 좋을지 모르겠더라고. 그리고 나의 무지에 너무 화가 났고 마음이 너무 아팠어..</p><p>미안하고 고맙고 사랑해 ..</p><p><br></p><p> 나한테 있어서 성이 너가 너무 소중한 존재이라는걸 이번에 다시한번 찐하게 느껴본다..</p><p><br></p><p>성이야 고맙고 또 고마워...</p><p>어쩌지 고맙다는 말밖에 생각나지 않는구나..</p> <p> 요즘 너의 활약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같이 박수치면서 환호하고 있어.. 응원해 ¨̮♡⃛♡⃛¨̮ </p><p><br></p><p>고맙고 사랑해..축복해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