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서전시: 구름나그네 / 백 운

문학과 그림, 음악

저서전시:               구름나그네                       백  운 꿈 찾아 희망 찾아 끝없이 떠돌건만 님도 없고 사랑도 찾을 길 없네 바람 따라 세월 따라 정처 없이 흘러온 한평생 어느덧 검은 머리 희는구려! 구름의 집이 어디메더뇨? 어디 가나 발길이 잇닿는 곳거기가 바로 나그네 집이라네 사랑도 구름이요 인생도 구름오늘도 가노라 두둥실 또다시 흘러가는 구름나그네...            ( 2020. 10. 19 ) . 시:       사랑도 인생도 민족도 구름               ㅡ 구름나그네 (2)                       홍용암 구름 같은 사랑 구름 같은 인생살이 구름 같은 유랑민족 아서라 이 내 모든 것이 저 하늘 떠도는 뜬 구름 같다네 그래서 하냥 서러운 나는 나는 나그네 방랑나그네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가고 가고 또 가는 구름나그네... ( 2020. 10. 23 )  구름이 가는 길을 묻지 말어라!              ㅡ 구름나그네 (3) 바람 따라 세월 따라 두리뭉실 구름에 실려온 인생살이 어제도 구름이요 오늘도 구름 구름처럼 정처 없이 흘러왔다네 해 지는 저물녘 석양은 불타고 하룻밤 쉬어갈 주막도 없다 가고 가고 또 가는방랑의 이 길 내일은 또 그 어디로 흘러갈소냐? 아서라구름이 가는 길을  묻지 말어라 바람이 부는 대로 흘러간다네...            ( 2020. 10. 23 ) 구름 같은 유랑민족 이 지구 산지사방 방방곡곡 정처없이 떠도는 배달의 후손 그중의 한 조각 구름이라네둥둥둥 흘러가는 이 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