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 style="font-size: 22px;">我的爱犬</b></p><p><br></p><p><b style="font-size: 22px;"> 아침저녁 산책길에 애완견을 반려로 산책하는 사람들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음을 실감한다, 여러가지 품종의 애완견들 거기에 큰 애완견인 金毛,拉布拉多犬까지 보면서 어느덧 내가 키우던 애완견인 와와를 연상케 한다</b></p><p><br></p><p><b style="font-size: 22px;"> 어느 해 봄이 였던지 우리집 애완견 와와가 조카의 손에 들려서 우리집으로 왔다, 한달도 되지 않은것 같았는데 약삭 빨랐다, 이 험한 세상을 살려면 반드시 약삭빠르게 살아야한다는 도리를 알듯이......</b></p><p><br></p><p><b style="font-size: 22px;"> 이렇게 우리집에와 호구 붙이게 된 와와를 나는 강아지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지만 조카의 부탁을 받고 아주 조심히 길렀다, 동네 애완견 기르는 선배님들의 조언도 명심해 들었고 서점에가서 강아지에 관한 서적도 몇권 구해왔다。</b></p><p><br></p><p><b style="font-size: 22px;"> 처음 반년을 집에서 키우면서 짐승의 간이 좋다고 하여 돼지간 소간 닭간을 사다가 국 혹은 밥을 조금 섞어서 먹이었는데 하얀 털에 종갈색 원 세개를 등에 업었고 얼굴은 종갈색에 하얀띠를 중간에 줄을 긋고 두 귀는 쫑긋하게 세워졌는데 보기만해도 씩씩하였다, 나중에 알고 보니 용감과 총명이 뛰어난 사냥개로 사냥 할때면 코개로 맹렬히 짖으면서 제일 앞에서 달리기에 기타 충견들도 무서움없이 함께 맹렬히 달리게 되는 그런 사냥개 란다, 지금도 딱히는 무슨 품종인지는 모르 겠지만 화보나 텔레비를 통하여 위에 말한것을 터득하게 되었다. </b></p><p><b style="font-size: 22px;"></b></p><p><b style="font-size: 22px;"> 반년이 지나자 강지를 아침 저녁으로 산책 시켰더니 대 소 변을 가리기 시작했고 대변은 꼭 나무밑 아니면 으슥한 풀숲을 찾아 해결했고 절대로 집에서 대소변을 보지 않았다, 집에서 키울땐 화장실에서 보았는데 새집을 이사하여도 가르치지 않았지만 자기절로 알아서 화장실을 찾아 보았다, 그때 그 생각만해도 기특하다. </b></p><p><br></p><p><b style="font-size: 22px;"> 와와와 함께 산책하면 아무리 오밤중이라고해도 두렵지 않았다, 하지만 한가지만은 힘들었는데 사람을 가려서 짖었는데 참 이상했다, 강아지보다 몇배나 큰 사람이지만 짖으면 일단은 사람들의 미움개를 살건 물론이요 혹시 애들이나 노인을 만나면 더 큰 걱정이다, 그러다 또 산책길에 저만큼 멀리서 오는 사람을 향해 짖기 시작하였다, 다행이 나는 강아지에게 목줄 매고 다니기에 그 사람이 오기를 기다려서 그분하고 말을 건넸다, "안녕하세요?" "혹시 강아지를 좋아하지 않으세요?" 했더니 그렇다고 하면서 강아지를 발견하고 속으로 욕했단다, 아참! 무릅을 치고 이제사 강아지가 부분적인 사람을 짖게된 원인을 알게 되었다, 강아지에게 물리었거나 혹은 성격상 강어지를 좋아하지 않은 사람들이 있는데 다른집 강아지들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우리집 와와는 먼곳임에도 알아 맞힌다.</b></p><p><br></p><p><b style="font-size: 22px;"> 어느날 강아지 산책길에 개고기 식당앞을 지난적 있었다, 그땐 무심히 길을 걸었는데 와와가 갑짜기 다리를 낮추고 꼬리를 드리우고 긴장된 상태로 걷기에 주위를 살폈더니 개장집 앞이였다. 나중에 동네 강아지키우는 언니와 그말을 하였더니 그 언니네 강아지는 개고기를 먹는 다면서 반신반의 하더니 집에가서 마침 개고기 있다면서 내와서 와와보고 먹으라고 했더니 냄새도 맡지않고 피해 버렸다, 암튼 동네에서 름름하고 총명하기로 소문 높았다.</b></p><p><br></p><p><b style="font-size: 22px;">우리집은 무장부대와 이웃으로 살았다, 지금 송도원은 그때 수원지로 백양나무들이 꽉 차서 자랐는데 한쪽은 무장부대 전사들이 훈련 기지였다, 나는 하루에 한번씩 그 훈련기지에서 와와를 훈련시켰는데 용감한 와와는 나를 한번도 실망시킨적이 없었다.</b></p><p><br></p><p><b style="font-size: 22px;"> 무장부대 대대장 왕대장도 개를 엄청 좋아해서 사냥개(德牧)를 키우려고 여러번 사왔는데 우리집 와와만 보면 꽁무니빼서 왕대장은 아주 난감하였다, 부대 전우들은 나와 와와를 만나면 엄지를 내 들었고 자기들의 대장이 매우 난감해 한다고 했다, 그러던 어느날 왕대장이 다큰 엄청 나게 큰 德牧를 사왔다, 하지만 나만 있으면 와와는 무서울게 없었는지 큰개의 목에 맹렬히 덮치었고 큰개는 큰 만큼 굼떴는지 와와의 털긋하나 다치지 못했다, 어느날인가 할머니가 산책시키다 또 둘이서 붙었는데 큰개발에 맞아서 너머졌다고 왕대장은 나를 만나서 자랑 스럽게 말을 했다! 얼마나 면목이 떨어 졌으면 구척되는 멋진 남자가 한번 넘어진 와와를 깨꼬소 했을가? 백근도 넘는 개가 열근도 안 되는 강아지를 한번 넘어뜨린거로 자랑스러워했던 왕대장을 생각하면 지금도 웃음이 절로 나간다.</b></p><p><br></p><p><b style="font-size: 22px;"> 집에 할머니가 계실땐 출장가거나 여행을 해도 걱정이 없었는데 할머니가 83세일기로 돌아 가셨다, 할머니 계실땐 둘이서 단짝이 되어 늘 함께 있다보니 할머니가 외출 했다 집으로 돌아오면 벌써 문 열기전 부처 대기하고 있다가 문떼자마자 달려들어 샅샅이 핥아준다, 그럴때마다 할머니는 누가 나를 이렇게 반겨줄손가 와와만이 반겨 준다면서 넉두리했고 그렇게 애중지 했었다, 할머니가 돌아갈 때 쯤 와와도 나이 열살 사람으로 말한다면 70살 넘었다, 그래서였는지 우울해진 와와는 할머니말만 나오면 집안 곳곳을 찾았고 창고마저 두드려 보았다, 그리곤 기운없이 엎디어 언제면 돌아 올가고 문만 지키었다.</b></p><p><br></p><p><b style="font-size: 22px;"> 그때 난 한창 사업중이라 출장이 잦았다, 출장 다녀 올때면 와와때문에 눈물 흘린적 한두번이 아니다, 비행기 시간이 바득바득 다가 오지만 아직도 보아줄 사람을 구하지 못해 안달을 뗀다, 그때 남편도 외출이 잦아 남편의 손을 빌릴수 없었다, 동네 친구들이 며칠씩 보아주면 출장길에 항상 강아지 살펴준 인사로 당지 특색으로 선물을 사왔다. 그땐 와와가 주인과 잠시나마 갈라져 있는것이 얼마나 큰 고통을 겪는 것 인지를 몰랐다.</b></p><p><br></p><p><b style="font-size: 22px;"> 지금 여러가지 매체를 통하여 강아지들이 주인이 자기를 버릴가 얼마나 애 태우는지도 알게 되었고 주인이 없으면 주인을 기다리는라고 잠간 허기진 배를 채우는라고 자리를 비울뿐 주인이 두고간 자리에서 잠시 자리를 비운틈에 어긋날랴 배도 채우기전에 다시 원 자리로 돌아와 기다린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b></p><p><br></p><p><b style="font-size: 22px;"> 한번은 한국에 한달을 정착해야 할 일이 있었는데 또 와와 때문에 걱정이 태산 같았다, 이번 출장길은 비교적 길기에 강아지 탁아소에 보내려고 와와를 데리고 찾아 갔는데 벌써부터 눈치 챘는지 부들부들 떨면서 온 몸의 신경을 세우더니 털이 부시시 빠졌다, 도무지 거기에 두고 나 올수 없어서 집에 돌아와 남편한테 전화하였다, 남편도 여러모로 수소문끝에 자기단위의 한 여성분이 보아 주겠다고 대답을 하였다면서 집 열쇠를 그 아주머니한테 주라고 하였다, 아주머니가 아침저녁으로 산책 시키고 밥을 챙겨 주도록한 것 이다, 한국가서 시름 놓이지 않아 전화걸어 안부를 물었더니 처음 며칠은 식음을 전페하고 산책도 나가지 않았고 집 아무곳에나 대 소변를 보았다, 나에 대한 항의였을 것 이다. 보통 강아지들은 집안의 가구들을 파귀한다, 하지만 와와는 그러지 않았는데 어느하루 퇴근해서 채소 사오는걸 깜빡해서 언제나 퇴근하면 먼저 와와부터 산책 시키던걸 십여분이면 다녀 올수 있는 시장이라 먼저 시장갔다 돌아오니 글쎄 텔레비 삐루선을 세토막 내 버렸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와와가 집안 기물 파귀한 단 한번이다. 집안에 대소변을 아무곳에 본것도 아마 나에대한 항의 였을것이다! </b></p><p><br></p><p><b style="font-size: 22px;"> 강아지를 키워보지 않은 사람은 강아지에대한 주인의 마음을 알지를 못한다, 강아지를 키우는 시작부터 주인은 강아지에대한 사랑이 얼마나 마음을 아프게 하는가를 나중에야 알게 된다.</b></p><p><br></p><p><b style="font-size: 22px;">나와남편은 아마도 죽을 때까지 와와를 잊지 못할것이다! </b></p><p><b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