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같은 오늘이있어 행복합니다...

meehwa(谢绝送花)

<p>생에 걷고 걸어온 길에서</p><p>늘 눈앞에 떠오르는 이들이 있습니다</p><p>오늘도 내 마음에 </p><p>그들의 향기가 자욱합니다</p><p><br></p><p>서서히 떠나가는 봄을 바래며</p><p>성큼 다가서는 여름 문턱에서</p><p>오래동안 보고팠던</p><p>밝은 미소의 얼굴들이</p><p>이렇게 또 만남의 기쁨을 안고</p><p>한자리에 모였어요</p><p><br></p><p>그것도 고향의 사과배 꽃 밭에서...</p><p>눈을 즐겨주고 </p><p>코를 도취하게하는 </p><p>활짝핀 배꽃 나무속에 그 향기가</p><p>이렇게 황홀하게 반겨줄 줄이야...</p><p><br></p> <p>언젠가의 어제를 펼쳐보니 오늘 같았던 날이 많고도 많았지요...</p> <p>앳된 모습으로 만나 몇십년을 하루와같이 함께 정열에 불태우던 나의 이쁜 동생들...</p> <p>너...</p> <p>너</p> <p class="ql-block">그리고 나...</p> <p>학교란 이름으로 우리들을 한자리에 모이게한 나날들 ...생각만해도 애뜻하고 즐거웠던 그시절 사랑과 우정이 배이여 오늘까지 몇십년 세월이네요.</p> <p>서로의 바쁜 일상에도 늘 마르지 않는 옹달샘처럼 여기까지 왔군요. </p> <p>그때 그시절 앳된 모습으로 언제나 함께 웃음이 많았던 니들 ..무엇이 구부러 가는걸 보아도 참지 못하고 웃어대던 그때였지...</p> <p>많은 심혈과 꾸준한 노력으로 박사 교수님으로 성장하기까지 불타는 정열과 빛을 낸 너희들 볼때마다 내마음도 흐뭇한 미소로 이쁜 니들을 안아주고 보듬어주고 싶어...</p> <p>바쁜 니들 일상이 마음에걸려 자주 만나지지않는 나지만 전화 속에 너희들 목소리만 들어도 하루가 흥분으로 바뀌여 지는구나.</p> <p>특별시기 오랜만에 만나 오늘의 즐거움을 함께 나누게되여 오늘 만큼은 쿨하게 놀아주고 배꽃향기와 더불어 너희들 향기까지 내 깊숙한 가슴속에 담아 둘거야.</p> <p>이 세상을 살아가다 힘든 일 있어</p><p>위안을 받고 싶은 그 누군가가</p><p>당신이기를 그리고 나이기를...</p> <p>이 세상 살아가다 기쁜 일 있어</p><p>자랑하고 싶은 그 누군가가</p><p>당신이기를 그리고 나이기를...</p> <p>이 세상 다하는 날까지</p><p>내게 가장 소중한 친구</p><p>내게 가장 미더운 친구</p><p>내게 가장 따뜻한 친구라고</p><p>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이가</p><p>당신이기를 그리고 나이기를...</p> <p>이 세상 다하는 날까지</p><p>서로에게 위안을 주는</p><p>서로에게 행복을 주는</p><p>서로에게 기쁨을 주는</p><p>따뜻함으로 기억되는 이가</p><p>당신이기를 그리고 나이기를...</p><p><br></p><p>지금의 당신과 나의 인연이</p><p>그런 인연이길...</p><p><br></p><p> ~좋은글 중에서~</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