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3><font color="#1564fa">사랑하는 아들아~ </font></h3><h3><font color="#1564fa">금방 태어난것 같은데 벌써 18살이 되었구나.
내년부터 생일은 아마 오랜 세월동안 엄마아빠가 함께 하지 못할것 같구나~
네가 이 집을 떠날걸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자신의 꿈과 미래를 향해 떠나는 너를 위해서는 축복해주고 싶구나!
오늘은 너랑 함께 있던 그 세월의 흔적들을 찾아보았단다. 네가 태어났을때 엄마아빠는 너무 기뻤단다. 첨 미소 짓는 그 모습도 기억나고 첨 몸을 뒤집던 그날도, 첫 걸음마 타던 그날도 어젯일처럼 기억에 생생하더구나
그때는 네가 내 생명의 전부었단다. 네눈에는 너를 제외하고 보이는게 없더구나. 네가 그만큼 혼을 빼어놓을만큼 소중하고 이뻤단다.
너는 호기심도 많았고 집중력도 좋았고 정말 많은 경험도 하였단다.
엄마가 부족하여 상처도 줄때도 많았지만 엄마가 알고 할수 있는 범위내에서는 최선을 하고자 했단다.
아빠도 엄마가 성빈이한테 이렇게 하면 좋대 라고 하면 기꺼이 참여해주었어.
가영이 탄생도 너에게는 갑자기 다가온 사랑나눔이 뺏앗김처럼 아파서 힘든 과정도겪었지만 나눔과 함께 함의 기쁨도 만끽할수 있었단다.
지금 너는 흔들리는 사춘기도 겪어내고 멋있는 18세 청년이 되었구나. 어쩜 그렇게 잘 생기고 키도 아빠보다 훨씬 넘어섰고 안배워준 운동도 그렇게 잘하고
공부도 어쩜 그런 의지력을 갖고 할수 있는지 감탄이 된단다. 너는 이미 아기때부터 사랑스러움으로 지금까지의 의젓한 모습으로 엄마아빠에게 이미 효도를 다 했다.
성빈아 18세는 집을 떠나 날아가는 인생의 시점이기도 하단다. 그동안 날개를 잘 굳혔으니 훨훨 잘 날아보아라~
엄마아빠 항상 네 뒤에서 지원자로 응원자로 있을테니 ~ 힘들때면 또 날 요청해줘~ </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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