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3><br></h3><h3>감사일기 9월 6일 6일차</h3><h3>1-아침일찍 친구랑 모아산 등산햇다. 공기고 좋고 시원하고 수다떠느라 힘든줄도 모르고 금방 올라갓다내려와서 그늘찾아 책 볼려고 자리 잡았는데 옥수수 먹으면서 둘이 수다떠느라 책을 펼치지도 못했지만 너무 즐거웠다. 함께 해준 친구한테 감사하고 등산길에서 옥수수를 파는분이 계셔서 너무 좋고 감사하다. </h3><h3>2-산에 가서 깜태 뿌리채 뽑아와서 화단에 심었다. 딸아이가 좋아할것같아서 산에 깜태나무가 있는것이 너무 감사하다.</h3><h3>3-오후에 집에 들어 오는 복도에서 (서윤아~)하고 큰소리로 불렀더니 신발도 안 신은채로 (엄마다~)하면서 뛰여오는 내딸 서윤이 너무너무 귀엽다. 반겨줘서 감사하고 이렇게 예쁜 아이가 내 아이라는게 감사하다.</h3><h3>4-화단 펌프에서 한참 물놀이를 했다. 누가 펌프를 만들어놨느지 정말 감사하다. 이런걸 찾아서 보여줄려고 해도 없는데 같은 쑈취에 있다는것이 참으로 너무 좋다</h3><h3>5-저녁 강변 산책 나갓다가 놀이기구 타겟다는데 산책 계획없이 나와서 폰이며 돈 안가져와서 (엄마 돈도 폰도 안가져와서 놀이기구 탈수가없어.어떡하면 좋을가)(저기껀 다 돈 내고 노는거야?)(음..저기는 다 돈 내고 노는데야..)( 그럼 저기 가지말고 여기서 놀자. 여기는 돈 안내는거지?) 철봉있고 그네 있는데서 실컷 놀았다 그네도 타고 징검다리도 해보고 이젠 제법 소통이 가능한 내 딸 기특하고 잘 커줘서 감사하다.</h3><h3>6-비가 뚝뚝 떨어져서 (이젠 갈까 여기서 집까지 갈라면 한참 걸어가야하는데 갑짜기 큰비가 오면 어떡해 돈도 안가져와서 택시탈수도없어.) 업고 집에 오는데 내 등에서 스르르 잠이 들었다. 감사하다 서윤아 잘 놀아줘서 감사하고 일찍 자줘서 감사해. </h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