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와 그리움 🍂

meehwa(谢绝送花)

<h3>오늘 비가 오네요</h3><h3>새벽의 고요움을 깨뜨리고</h3><h3>내리는 빗소리에 </h3><h3>창문을 열고 밖을 내다봅니다.</h3><h3>여름의 더위목을 벗어못난 이곳</h3><h3>가을 비가아닌 여름 비가 주룩주룩</h3><h3>그것도 더운 바람 비가...</h3> <h3>창문을 타고 내리는 빗물이</h3><h3>그리움과 함께 내립니다</h3><h3>문득 ~</h3><h3>저 멀리 누군가의 말소리가 들리는듯...</h3><h3><br></h3><h3>그대가있는 거긴 </h3><h3>서늘한 가을 문턱을 넘은 모습이라죠?!</h3><h3>오늘 여기는 </h3><h3>빗물이 길목에 나무와 풀을 어루만집니다.</h3><h3>빗속에 골목길 </h3><h3>어디론가 오가는 사람들</h3><h3>그 속에 행복해 보이는</h3><h3>사랑하는 사람들 모습도 있는듯...</h3> <h3>우산 하나 달랑들고</h3><h3>빗길을 걸어 봅니다</h3><h3>흐르는 빗물에 어쩐지</h3><h3>허전한 마음...</h3><h3>조용히 눈물이 고입니다</h3><h3><br></h3><h3>빗 바람에 걸어온길 어제같은데</h3><h3>벌써 한 계절이 또 찾아 왔네요</h3><h3>"나도 늙었나봐..."하는 소리를</h3><h3>별다른 생각없이 던지던 말</h3><h3>이제는 진지하게 생각 되네요</h3> <h3>몰려오는 쓸쓸함을 </h3><h3>이 빗물에 싯겨보내고</h3><h3>눈부신 빛발로 </h3><h3>따스함을 주는 햇살처럼</h3><h3>하루의 아름다움을 기대하고 싶습니다</h3><h3><br></h3><h3>아직도 젊음의 숨결을 간직하고</h3><h3>빛갈 고운 겸손의 마음으로 </h3><h3>아름답고 싶습니다</h3><h3>저물어가는 꿈도 청춘도 </h3><h3>소리없이 흘러가지만</h3><h3>하루하루의 충실함에</h3><h3>흔적과 향기를 남기고 싶습니다</h3> <h3>빗속을 걸어 걸어 </h3><h3>빗방울 만큼 많은 추억을 남기면서</h3><h3> 단풍이 물든 가을에도</h3><h3>빗방울 만큼 많은 행복을 만들어 가자구요</h3><h3><br></h3><h3>이젠 그리움의 비를 그만 내리고</h3><h3>촉촉한 내 마음에도 </h3><h3>아름다운 꽃을 피워주세요.</h3><h3>이제 그리움이 쌓여</h3><h3>만남의 따뜻한 커피와 이야기가</h3><h3>많은 여운을 만들어 주리라 믿어봅니다</h3><h3>오늘도 걷는 길에 <br></h3><h3>건강과 행복을 응원합니다!</h3><h3><br></h3><h3> <span style="font-size: 20px;">~ meehwa ~</span><br></h3><h3><br></h3><h3></h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