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3> 마냥 요맘때면 만나지는 봄. 날씨가 하는 짓거리가 제 아무리 요상스러워도 어김없이 찾아오는 봄. 계절로 치면 여름의 문턱을 넘어섰지만 통념적으로 무시하고 꽃이피는 시절이면 봄이다.</h3> <h3> 거슬리지 못할 섭리라는것이 이런것일 것이다. 세상에 이렇게 눈비를 린색하게 하는 하늘이 있을줄 몰랐지만 숨겨진 땅속의 기운과 우주가 진행하는 괴적은 여전하다. 그래서 세상에서 멋지고 행복한 그림들이 여기에 있을수 밖에없다.</h3> <h3> 그림과 촬영을 하는 양반들 이때가 되여 잠을 자면 욕을 먹는다. 봄과 사랑 사랑과 봄의 노래는 억겁이 다가도 부르지 못할 인류의 찬송가다. 오면 반가웁고 가버리면 기다려지는…봄은 그래서 거룩하다.</h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