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3>.시조.</h3><h3><br></h3><h3>봄이 오면</h3><h3> </h3><h3>-조각달</h3><h3><br></h3><h3>메마른 이 몸에도 푸른 물은 소롯이</h3><h3>한겹 두겹 숨 고르며 부풀어 오르는가</h3><h3>아 이젠 산들해지겠네</h3><h3>바람처럼</h3><h3>꽃처럼</h3><h3> 2014.2.19 14:00</h3> <h3>봄, 그대</h3><h3><br></h3><h3><br></h3><h3>그대</h3><h3>살며시 다가와</h3><h3>숨어있는 나에게도 다가와</h3><h3>따스한 눈빛 주시고</h3><h3>맑은 숨소리 주시고</h3><h3>고운 미소도 걸어주시고</h3><h3>이제는</h3><h3>푸르게 살 일만 남았다고 하십니다.</h3><h3><br></h3><h3>2015.02.04 입춘 16:09</h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