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무석교수의 “친밀함” 서평-련💕

💕蓮

  책 간단한 총소감:”타인과의 친밀함의 거리”는 결국 “나와 나 자신의 거리”였다. 

이 책을 읽어보면 작가는 이 책을 통하여 나를 알아가고 나를 이해하고 나를 수용할수 있게 도와주며 결국 나와 더욱 가까워지고 더불어 인간관계에서 친밀함을 누릴수 있기를 바라며 펴냈음을 알수있다.

책은 1부와 2부로 구성

책구성:1부-평범해보이지만 대인관계가 어려운 30대여성 미쓰A의 분석의 초기,중기,후기로 나뉘어 쓰여있다. 

  분석의 초기: 분석의 시작,분석에 대한 저항—이는 실은 “나”를 만나는 시작,그 두려움과 온갖 저항.

 분석의 중기: 나와의 만남,나를 알아가고 이해하기 시작

 분석의 후기: “나 그대로의 나”를 만나 이해하고 수용.자긴의 울타리에서 나와 “독립된 어른”으로 성장. 진정한 “나”를 만나는게 정말 두려운 일인것 같다.하여 성장과정에서 수시로 저항이 올라오곤 하는같다.

“나”를 만나는 두려움의 문을 열고 상담과장에서 여러가지 “나”(내면의 상처받은 아이)와 만나게 되는데 그중에서 공감되였던것 “버림받은 아이”.

첫장 사진에 내용을 읽다보니 나의 내면에도 “버림받을까봐”두려워 떨고있는 아이가 있었다.책속주인공은 가족속에서 “못난이 존재”,나는 “여분”의 존재 ,아빠는 하나면 족하다 둘째는 별로 필요없지않는가 라는 태도였지만 엄마는 기어코 원해서 가졌다.아빠의 그 태도에 어린존재는 “별로 필요없는 여분의 존재”구나 라고 여기고 항상 가족에서 내 자리가 없고 내 몫이 없다고 느끼고 불안속에서 늘 뭐나 챙기려고 혈안이였지만 늘 부족함을 느끼며 살아왔다.

“칭찬이 좋아서라기보다 버림받지않기 위한 노력”이말이 아프지만 너무 공감되는 말.

5섯때 엄마한테 죽어라 맞은 기억이 있다. 그 아이를 사티어수업에서 대면하다 보니 그때 난 마치 죽을것 같은 공포를 느꼈다.그 과정에서 난 엄마를 죽이고 싶은 분노를 품게 되었음을,내안에 이토록 큰 분노를 가지고 있음을 알게 되었는데 이책의 요 부분을 보면서 이 분노가 생활속에서 어떤 작용을 하는지 알게 되었다.

남편은 웬만해선 화를 내지 않는 사람이지만 갑자기 싸늘한 분노를 뿜을 때가 있다.그때마다 나는 순간 얼러버리고 극도의 두려움이 몰려오곤 했는데 사실 내 안의 분노를 투사하고 있었던 것이다.

나를 나약하게 만든건 강한 상대가 아니라 내안의 분노였다.

　　성장을 하다보면 늘 머리만 쓰고 그 밑의 행동을 일으키는 감정은 다루지 않은 경우가 많다. 즉 지식화방어를 쓰는데..
  문제를 아는것과 마음이 변하고 행동이 변하는것이 다르다.변화를 위해서는 당시 동반되는 감정의 경험과 무의식의 생생한 체험이 필요하다. 

위에 문장에서 한숨을 쉰 사실을 따지는것이 아니라

“한숨을 쉰다고 느꼈을때 어떤 기분이셧나요?”라고 물으며 감정에 초점을 두는 훈련이 필요하다.

성장을 하다보면 계속 제자리인듯 답답할때가 많다. 그치만 병아리가 알을 깨고 나오듯 변화가 없는갓 같은 지금도 “톡톡톡”껍질을 두드리고 있고 이 수없는 “톡톡톡” 두드림의 끝에 “빠지직”하고 순간 깨여나올수 있는 날이 올거라 믿는다

책구성-2부

친밀함을 가로막는 요소들(열등감,불완전한 주체성,시기김,제책감)에 대하여,그리고 친밀함을 어떻게 치유할지에 대하여 쓰여잇다.

“나”가 확실해야 “너”가 확실하구 너와 나의 경계가 분명해질때 관계가 시작된다.

내가 확실하려면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잘 알고 자신의 약점도 수용해주어야한다.

주체성이 불완전한 사람은 평가의 진폭이 크다.

남의 시선으로 판단하고 행동한다.

-일중독중

약함의 인생의 매력, 함께 어울려 살아가고 서로 도와주면서 세상을 따뜻하게 느낀다.

호감을 주는사람.나는 줄친 부분들이 좀씩 걸린다.뭔가 수그러든 기분.. 특히 아들이 아들친구랑 놀때 저런 행동을 보이면 왠지 내 아들이 못나보이고 불편햇는데...아이는 지혜롭게 관계를 가꾸어가고 있엇던것이다.

여러모로 아이는 우리의 스승인것같다.

모든 관계의 시작은 엄마..

어릴적 엄마와 친밀한 애착과계를 형성한 아이는겨울날 두꺼운 코트를 입은것과 같다

엄마와의 거리가 세상과의 거리이고 “나”자신과의 거리이기도 한것 같다.

이 대목을 보면서 늘쌍 다짐한다.아이가 아무리 컷다고 해도 언제 어느때나 지쳐돌아올때 “쉼터”가 될수 있는 엄마가 되고자 노력하련다.

격리된 원숭이는 아기원숭이를 안지 않으려고 한것이 아니라 안을수가 없었던것...가슴아픈 대목이다.

이런 원숭이가 친밀감을 회복할수 있냐 하면 할수 있단다. 실제로 친밀함이 형성된 치료자원숭이랑 한동안 함께 지내다보면 회복을 하였다고 한다.즉 따뜼한 친밀함의 경험들이 쌓이면 회복을 한다는것이다.

자기긍정이 친밀함을 회복하는 시작.

어릴적 엄마와 애착관계를 형성하지 못해 얇은 코트를 장착했다면 어른이 된 지금은 내가 내 자신을 이해하고 수용하고 보살펴주고 또 인생의 “숨은 자”가 아닌 “뛰는 자”가 되어 적극적으로 “치료자원숭이”를 찾아 친밀함의 경험을 쌓아 친밀함을 회복할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