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유아시기 뇌발달의 특징과 부모의 역할

R·s·zheng

뇌발달에 따른 년령별단계를 0-36개월, 유아시기, 사춘기전, 사춘기, 사춘기후 등 5개 단계로 나눈다. 그중 유아시기는 올바른 인성과 기본생활습관이 형성되는 가장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부모는 아이의 뇌발달특성을 잘 이해하고 그에 알맞는 부모역할을 부여하여야 한다.

1. 유아시기는 전두엽이 발달하는 중요한 시기이다.

전두엽은 두뇌의 3층구조인 대뇌피질의 제일 앞부분에 있으며 인체의 총사령관으로 불리우며 사고,판단,결정,운동을 담당하고 가치관, 신념, 목표, 책임감, 집중력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전두엽의 발달은 대뇌의 발달을 의미하며 공부 잘하는 아이 , 똑똑한 아이는 전두엽이 활성화되였음을 의미한다. 전두엽은 각 감각기관에서 수집한 정보들을 기존의 경험과 결부하여 새로운 결정을 내린후 인체의 각 기관에 운동명령을 내려 행동을 수행하게 한다.

이시기 아이들은 부모의 말과 행동을 그대로 보고 듣고 모방하여 자기의 행동패턴을 만들어간다. 부모의 가치관,인생태도,생활습관, 성격특성,억양 등등 모든것을 아이는 려과없이 내면화하기에 부모의 일관성있는 태도가 중요하다.

부모가 큰소리로 말하는 습관이 있다면 아이도 차차 부모나 타인한테 큰소리로 말하거나 공격적으로 대하게되고, 부모가 윗어른을 잘 모시면 아이도 생활속에서 효도하는것을 배우게 된다. 부모와 아이는 거울처럼 그대로 비춰준다. 이때 아이한테 어떤것을 보여주고 들려주고 경험시키는가하는것은 아이의 성격형성에 아주 중요하다.

또한 청각,시각,촉각,후각,미각을 통한 다양한 경험이 뇌세포에 전달될 때 많은 시냅스가 만들어 지게 되므로 유아기의 오감자극은 두뇌발달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있다.

2,유아시기는 대근육, 소근육 발달이 이루어지는 시기이다.

유아시기에는 운동신경이 발달하여 운동량이 증가하고, 활동 반경의 확대와 근육 및 운동능력의 발달로 신체적 자기통제가 가능해진다.

유아기 초기에는 주로 대근육을 사용하는 운동이 지배적이나 후기로 갈수록 소근육의 발달로 정교하고 세밀한신체 조절이 가능해져서 옷 입고 벗기, 신발 끈 매기, 글씨 쓰기, 그림그리기, 젓가락 사용하기 등의 활동을 할 수 있게 된다. 이 시기 뇌는 성인 뇌의 90% 정도까지 발달하며 팔다리가 길어질고 점차 균형있는 외모를 만들어간다.

이시기 아이들은 가만히 앉아있지 못하고 쉴새없이 뛰여다니고 움직이고 호기심이 많아 무엇이든지 만져보기도 하고 망가뜨리기도 하는 애꾸러기로 변한다.

부모는 이런 아이의 행동을 통제하기보다는 그것을 활용하여 재미있는 운동이나 균형감훈련, 퍼즐맞추기, 자전거타기, 손으로 조립하는 모든 놀이를 할수있는 환경을 제공해주어 놀이속에서 규칙을 배워가고 집중력을 키우고 성취감을 경험하게 하는것이 바람직하다.

이때 부모가 아이를 "뛰여다니지 마!"하는것은 "뇌발달 하지마!"하는것과 똑같다.

요즘은 떡만들기체험, 도자기만들기, 과학놀이, 과일농장체험 등등 다양한 체험학습환경이 제공되여 참 좋은 교육분위기를 만들어가는 같다.

3, 유아시기는 언어발달이 이루어지는 중요한 시기이다.

유아시기 아이는 모국어가 형성되고 단어량이 대폭 늘어나기에 자기의 욕구와 감정을 표현할수 있고 다른 사람과 적절히 의사소통을 할수 있으며 쓰기와 읽기의 기본기술이 습득될수 있다.

이시기에 부모는 아이와 충분한 대화를 나누면서 아이가 자기를 알아가고 자기 감정을 알아차리고 표현할수 있도록 가르친다.

매일 다양한 책을 읽어주는것도 아이의 어휘량을 늘이고 책과 친해지게 할뿐만 아니라 친자관계형성에도 아주 좋은 효과를 가져온다.

이 시기에 가족여행은 아이가 부모를 통해서 세상을 알아가게 하고, 사랑이 넘치는 가족분위기는 아이의 성장에 필요한 심리적영양분을 제공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