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머 니

황일성

<h3>세상에 한번뿐인 이생명 주시고도</h3><h3>한평생 자식위해 로심초사 하셨다네.</h3><h3>자식들 행복위해 로고가 쌓였어도</h3><h3>언제한번 힘들다 원망이 없었다네.</h3><h3><br></h3><h3>삼복철 뙤약볕에 땀동이 쏟고도</h3><h3>내자식 더울세라 부채질 힘겨워라.</h3><h3>동지섣달 엄동설한 눈보라 사나운데</h3><h3>동구밖 마을어구 어머니가 기다렸네.</h3><h3><br></h3><h3>내가의 빨래터 살얼음 끼였는데</h3><h3>옷씻는 어머니손 벌겋게 부었구나.</h3><h3>한뜸한뜸 바느질에 새날은 밝아오고</h3><h3>물려입는 옷들은 새옷으로 변했네 .</h3><h3><br></h3><h3>훈육의 훼초리엔 눈굽을 적시였고</h3><h3>자랑찬 모습에는 웃음꽃을 피우셨지.</h3><h3>당신의 아픔은 웃음으로 숨기고</h3><h3>자식의 변고에는 날새우며 근심했네.</h3><h3><br></h3><h3>한푼두푼 아끼면서 자식공부 시키고</h3><h3>유행되는 멋한번 부려보지 못했네.</h3><h3>집에서는 자식출세 그렇게 바라고도</h3><h3>누구보다 금의환향 손꼽아 기다렸네.</h3><h3><br></h3><h3>흰서리 백발은 잔근심의 자취런가</h3><h3>깊게 패인 주름살은 풍상고초의 상처런가</h3><h3>긴세월 고생으로 기력은 약해졌고</h3><h3>힘겨운 일에 허리마저 휘여졌네.</h3><h3><br></h3><h3>아 , 어머니</h3><h3>어머니는 정말 힘든줄 몰라선가</h3><h3>어머니는 정말 지칠줄 몰라선가</h3><h3>철부지 그때는 모르고 지냈건만</h3><h3>뒤늦은 이제야 깨닫게 되였구나 .</h3><h3><br></h3><h3>아 , 어머니</h3><h3>어머니 그사랑에 우리는 자랐고</h3><h3>어머니 그정성에 우리는 행복했습니다.</h3><h3>어머니 그사랑 바다보다 깊고</h3><h3>어머니 그은혜 하늘보다 높거늘</h3><h3>그사랑 그은혜 무엇으로 보답하리까</h3><h3><br></h3><h3>아 , 어머니</h3><h3>그립고 그리운 우리 어머니</h3><h3>어머니의 자애로운 그품 그리워</h3><h3>소리높이 불러봅니다</h3><h3>어머니 그이름 </h3><h3><br></h3><h3><br></h3><h3><br></h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