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을누비다

JIN🌸

<h3>  8월 10일 수원야행(夜行).수원 야행은 야경(夜景)·야화(夜畵)·야로(夜路)·야사(夜史)·야설(夜設)·야식(夜食)·야시(夜市)·야숙(夜宿) 등 8야(夜)를 주제로 다양한 력사문화 체험 행사를 저녁 5시부터 11까지 진행한다.</h3> <h3><font color="#ff8a00">내가 도착했을 때는 이미 무예공연이 펼쳐졌고 빨간 옷을 입은 장군들이 검술,창술 시범을 보이고 있었다.물론 이외에도 여러가지 볼거리가 많았다.</font></h3> <h3>곤장 맞기.앞에서 죄를 만들어 내는 사또가 재미있었다.</h3> <h3>누데기옷 입고 장기 두기.그리고 딱지 치기 체험도 있는데 여자애라 흥취가 없었다.</h3> <h3>이번엔 아이들이 좋아하는 체험장으로 이동.</h3><h3>첫번째 체험 -예쁜 캐릭터 조명 만들기.</h3> <h3>만드는 과정은 찍지 못했음.아기곰 캐릭터를 골라 만드는데 5천원 썼음.</h3> <h3>두번째 체험-초상화 그리기</h3><h3>우리딸은 기대만만해서 앉았는데 웬지 그림을 보는 순간 울것 같은 불길한 느낌이 든다.ㅋ ㅋ </h3> <h3>아니나 다를세라 그림을 받자마자 하는 첫마디 "아,어떻게 이렇게 못생길수가?" 울상이 되버렸다.ㅎㅎ.</h3> <h3>꿀꿀해진 기분도 전환할겸 이번에는 등불로 반짝이는 골목길을 걸어보기로 했다.역시 원료가 한지였다.<br></h3> <h3>여전히 화난 얼굴.기분이 쉽게 풀리지 않았다.뒤에 찍힌 사람들은 보따리 장사군들이다. 옛날 할매들이 쓰던 참빗을 파는것 같다.</h3> <h3>아이들은 역시 동물을 좋아한다.유리로 만든 크고 작은 동물조각을 보더니 눈을 떼지 못했다.</h3> <h3>난 무당벌레가 예뻤는데 딸은 금붕어가 마음에든지 만지작만지작 하였다.결국 5천원에 두개 샀다.</h3> <h3>세번째 체험-단청 그리기.</h3><h3>여긴 무료지만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미리미리 신청하고 자기 이름을 부를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h3> 처음으로 접촉한 단청. 장인이 직접 가르쳐줄뿐만아니라 딸이 선택한 무궁화에 대해서도 차근차근 소개를 해주었다.어른인 나도 오늘에서야 무궁화는 꽃잎이 5개라는것을 알았다.<br><h3><br></h3> 어때요? 화가가 꿈인 우리 딸. .너무 잘 그렸죠.꿈을 그려보는 좋은 시간이 되주어서 감사감사.<br><h3><br></h3> <h3>행사에 음악이 빠지면 아쉽죠...음악소리에 푹 빠진 두사람.</h3> <h3>그룹 이름이 정직한 멜로리라고 소개를 하는데 9월에 파주시 임진강 어느 공원에서 백지영과 같은 유명 가수들과 함께 무대에 오른다고 한다.</h3> <h3>아름다운 조명을 즐김.잠간 쉬였다가 먹거리로 이동.</h3> <h3>뉴욕 핫도그,스테이크,닭꼬치 등등 요즘 애들이 좋아하는 음식들이 꽤 많은데 난 그냥 시원한 냉수가 그리웠다.</h3><h3><br></h3><h3><br></h3> <h3>'오늘만 처먹자.래일은 없다.' 광고어가 참 특이했다.</h3> <h3>뭐 먹을가 고민하고 있을 때 이름 모를 왕이 왕후를 데리고 요란스레 우리곁을 지나갔다..력사에 대해 너무 모르는것 같다.</h3> <h3>네번째 체험-소원 적기</h3><h3>열심히 소원을 적는 우리 딸.이번에도 화가가 되겠다는 꿈을 적을가?아님... 옆에 안경 낀 할아버지 한국에서 알아주는 시인이라고 한다.일부러 "수 원 야 행"으로 4행시를 쓰러 왔다는것이다.</h3> <h3>대체 뭐라고 썼길래 행사장 선생님이 이렇게 웃고 있지? </h3><h3>글쎄 엄마랑 사이좋게 지내고 싶다는 소원이지 뭐예요.하긴 방학간에 엄마랑 넘 많이 다퉜지.</h3> <h3>다섯번째 체험-스티커 색칠하기</h3><h3>청개구리가 수원의 마스코트인지 여기저기서 청개구리를 만날수 있었다.</h3> <h3>여섯번째 체험-석고방향제 만들기 여기에 도착했을 때 이미 마무리단계라 체험이 불가능하였는데 중국에서 왔다고 사정하니 너그럽게 시간을 내주셔서 좋은 체험을 할수 있었다.<br></h3> <br><h3>설명도 열심히 듣고 청소도 깨끗이하는 꼬맹이들..나나가 만든 방향제에는 말을 탄 장군이 찍혀져 있었다.</h3> <h3>일곱번째 체험-목판화 찍기<br></h3><h3>이걸 보면서 소학교때 선생님들이 손에 새카만 먹을 칠하며 시험지를 찍던 장면이 떠올랐다.</h3> <h3>엄마와 딸의 작품.</h3> <h3>그냥 지나갈수 없는 곳- 밤빛 마켓&nbsp;</h3><h3>대부분이 手工制作的东西.여기서도 다양한 체험을 즐길수 있는데 거의 11시가 다 되여서 한가지만 선택.</h3> <h3>마지막 체험-머리삔 만들기</h3><h3>공구들이 참 많았다.</h3> <h3>어떤가요?내 머리삔.이쁘죠?</h3> <h3>오늘 총 8가지 체험.그중 2개만 유료고 나머지는 무료니 여러분도 구경오세요.아이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의 밤이 될테니깐....</h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