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산 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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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1><b>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창밖을 내다보니 밤새 내린 눈으로 온세상이 하얗게 변했습니다.</b></h1><h1><b>여전히 눈만오면 반갑고 설레입니다.</b></h1> <h1><b>자연이준 아름다운 백색대지를 생각하니 마음이 너무 설레이여서 저도모르게 발길이 산을 향합니다.</b></h1> <h1><font color="#010101"><b>오늘은 나홀로 모아산 등산을 하며 혼자만의 여유로운 시간을 감수합니다.여러명과 동행 하게되면 그 규률에 따라하지만 혼자라서 하고싶은일, 머물고 싶은곳을 자신이 자유롭게 결정할수 있어서 좋은것 같습니다.</b></font></h1> <h1><b>그리고 함께 하는 일행이 없기때문에 출발시간에 대한 조조감 없이 나름 느긋하게 내 마음대로 출발하면 됩니다.<br></b><b>혼자라는 등산이라 조용하고 오직 운동에만 집중하게 됩니다.</b></h1> <h1><b>혼자 등산은 좋은면도 있으면서도 나쁜면도 따르는것 같습니다.<br></b><b>혼자 등산할때마다 힘든 순간이 분명히 찾아오고 익숙해질듯 하면서도 익숙하지 않는 고독함이 맞이합니다.<br></b><b>하지만 지나고 나면 이런 과정들과 그때 느꼈던 감정들도 소중한 추억으로 남게 됩니다.<br></b><b>그래서인지 혼자만의 등산도 괜찮은것 같습니다.</b></h1> <h1><b>지난날에 내린눈이 생각지도 못한 멋진 풍경을 만들어 놓고 등산객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br></b><b>저 멀리보이는 연길시내는 백색의 나라 설경도시로 색다른 아름다움을 보태줍니다.</b></h1> <h1><b>울창한 나무숲을 걷는다는게 또한번 자연에 취합니다.</b></h1> <h1><b>길목에 표시판이 등산객들의 산행에 친절하게 안내해줍니다.<br></b><b>그래서 어느순간부터 화살표만 보면 왜서인지 다듬어서 걸어야할 내 인생과도 같습니다.</b></h1> <h1><b>오늘의 유일한 나의친구 그림자ㅋㅋㅋ~~</b></h1><h1><b>나의 주변을 귀찮게 앞서거니 뒷서거니 합니다.</b></h1><p><br></p> <h1><b>눈이 발목을 잡고 풍경이 시선을 빼앗아서 자꾸 걸음이 느려집니다.</b></h1> <h1><b>길이 험해서 많이 찾는곳이 아닌데... ...<br></b><b>누군가 부지런해서 이길을 먼저 지났네요.</b></h1> <h1><b>나뭇가지에 살포시 앉이있는 눈꽃이 마음속 깊은 곳까지 포근함을 줍니다.</b></h1> <h1><b>항상 다니던 곳인데 눈이 함께해서 조금씩 색다른 모습입니다.</b></h1> <h1><b>길을 걷다보면 각종 소원이나 기록을 남긴 돌탑들을 보게 됩니다.</b></h1> <h1><b>나도 빠질수 없어서 내이름을 정성담아 남겼습니다.<br></b><b>any</b></h1> <h1><b>겨울하늘에 나붓기는 오성붉은기는 모아산 정상이라는 의미를 전합니다.</b></h1> <h1><b>혼자인 나에게 가끔 다른홀로 등산하는 사람을 마주치면 그사람의 모습에서 나를 반겨보는 마음의 여유를 갖게 됩니다.</b></h1> <h1><b>올 겨울내내 가끔씩 질끔질끔 오던눈이 나에겐 허무함과 서운함에 기다리고 기다리던것이 드디여 하얀눈이 내렸습니다.</b></h1> <h1><b>눈이 조금만 더 왔으면 하는 아쉬움도 듭니다.<br></b><b>그래서 허무함과 서운함을 이산에 활활 털어버리려고 합니다.</b></h1> <h1><b>이번 겨울에는 왜 큰눈이 없느냐고 하늘이 야속하다고 원망하였건만 ... ...<br></b><b>그래도 역시 용서하면 새로운 세상이 보입니다.<br></b><b>약속을 어긴 하늘을 용서했다고 이런 멋진모습을 보내주었습니다.</b></h1> <h1><b>그누구에게 미움보다 용서하는것이 그것이 좋은가 봅니다.</b></h1> <h3 style="text-align: center; "><b>Clover 015</b></h3>